남파랑길31코스 2023.11.29. 통영원산리바다휴게소 16.2km
통영원산리바다휴게소 ㅡ>고성남산공원오토캠핑장 ㅡ>남산공원 ㅡ>부포사거리
바다휴게소라고하여 간단히 쉬어갈수 있으려니 했는데 이곳도 역시나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지
거의 폐허수준이다
길 한쪽의 표지판도 31코스를 알리는 표식은 한쪽에 조그마하다
31코스는 농노길로 이어진다
이제는 통영구간이 끝나고 고성으로 들어선다
물이 빠진 갯벌이 지는 햇살을 받아 반짝반짝~~~물길이 요기조기~~~
갯벌에는 양식장의 모습도 보인다
갯벌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앞으로 앞으로~~~
남쪽나라답게 밭에는 시금치가 푸릇푸릇~~~
이곳 밭에서는 시금치를 캐는 모습도 보이는데 보는 내가 휴~~~~~언제 다 캐나 싶다
농노길이 끝나고 다시 도로로~~~
영업을 하지 않는 카페인데 이름도 잘지었다 ~~~~바닷가에 햇살한스푼~~~
건물은 크고 멋지게 지었는데 영업도 못하고~~
남해쪽은 바닷가에 있는 카페들이 거의 다 영업을 하지 않는다
인도도 없는 요런 도로는 조심조심~~~
해변을 따라 도로옆으로 이렇게 데크를 조성한 이유가 뭘까싶다
중간중간 요런것도 있고~~~관광지 느낌이 팍팍~~
작은 어촌마을 같은데 이렇게 해변을 따라 산책로를 꾸며 놓은걸 보면 관광객이
오는 곳인갑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바닷물이 빠진 갯벌에는 굴껍데기기 길을 이루고 그 옆으로 이름모를 새도 보인다
마을마을 해안가에는 해안둘레길이 있는데 우리가 걸어온 데크길도 둘레길이었다
데크길이 끝나는 앞으로는 무슨 공사인지~~뚝딱뚝딱 시끄럽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도 않을것 같은 느낌이 팍팍오는 작은 마을인데~~~
난간에는 마을학당에서 배운 글솜씨를 뽐내는 글들이 쭈~~~욱 전시가 되어있다
데크길을 끝으로 공사를 하는 장소를 옆으로 잘 정리된 길로 들어선다
이건 뭔가 싶을 정도로 아리송송한 마을과 길들~~
바닥에는 야자매트가 깔려 있는것이 찾는 사람이 많은 곳인가 싶다
계단을 오르고 구름다리도 건너니 남산공원이다
산위를 공원으로 가꾸어 놓았는데 규모가 상당히 크다
정상에서 우리가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본다
알록달록 🍁 🍁 단풍이 풍년길이다
공원의 안내도를 보니 규모가 대단한데 유명한 공원인것 같다
정상에 위치한 정자에 오르면 산 아래 걸어 왔던 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요나무가 30코스 걸을때 보았던 도도리열매가 달린 나무인데 가시나무란다
남산공원의 반대쪽은 대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반대쪽으로 올라오는 곳에는 장애인들도 편안히 오를수 있는 길도 설치되어 있다
공원을 내려가는 반대쪽 길에는 나뭇잎이 불타오르고 있다
생각지도 못한 도심을 반대쪽에서 보았다
도심이 형성된 곳에서 올라가는 남산공원입구에는 비석들이 즐비하다
이곳이 남산공원 정문이다
강원도의 고성과 남쪽의 고성은 이름만 같을뿐 분위기는 전혀 상반되는 곳이다
산 하나를 두고 앞과 뒤가 도심과 어촌으로 나뉘어지는 곳이다
공원을 내려와 마을 외곽길을 지나니 천변길로 이어진다
이곳은 대독누리길이란다
천변길에는 운동나온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도심과 촌의 차이점은 사람이 보이느나 안보이느나의 차이~~~
도로옆 농로길을 따라 걷는데 도로의 가로수들이 보기드물게 멋지다
농로길이 끝나고 도로로 나왔는데 31코스 마지막 지점은 보이는데 이게 웬일~~
그냥 말 그대로 사거리~~~아무것도 없다
사거리에는 몇몇상가만이 있는데 그마저도 영업을 끝내고 들어간것 같다
날은 어두워지고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가 있나 살펴 봤는데 언제 올지 알수도 없고
콜택시를 부르고 카페앞에서 기다린다
택시를 타고 지나온 시내로 다시 돌아가 숙소를 잡고 음식점을 찾아 나왔는데 마땅한
곳도 없어 이곳이 영업하는 곳인가 싶은 곳을 들어갔는데 우리뿐인 음식점이지만
음식맛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