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란 시조시인 (홍성란시조아카데미 원장, 시조와낭독 푸른사상문화학교)께서 시조집 '즐거운 징후' (고요아침)를 펴냈습니다.
서울 중구 충무로 (푸른사상사 서울사무소)에서 시조를 공부하는 도반들과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끊임없는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시인은 2024년 시조학술지 '시조시학의 현대적 탐구' (2025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2025년 시조선집 '향낭' 이 프랑스어로 번역되어 프랑스 문학계 주목을 받은바 있습니다. 이어 최근 단시조 47편, 연시조 16편, 사설시조 7편을 엮어 70편의 '즐거운 징후'를 상재한 것입니다.
이경철 시인.문학평론가는 "그냥 좋은 시다. 묻지도 따질 것도 없이 그냥 가슴으로 밀려 들어와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는 시다. 시조작품의 품격이며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등외等外의 절창이다. 시조의 운율과 형태의 최고치로 옮겨놓은 초장과 중장. 그래놓고 나 몰라라 하며 냉정하게 세밀한 묘사로만 마감해버리는 종장의 절연의 자세." 라고 상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편, 시인께선 시인의 말에서
"AI에서 AGI 세상으로 가는 이 찬란
이 찬란 가운데 내가 추는 나만의 춤,
불꽃
불꽃인가 하여
여기까지 왔으나
마음은 다치기 쉬운 새순 같아
소리 내어 시를 읽다가 운 적이 있다
우는 바보를 보며 함께 우는 사람이 있다"
라며 천생 시인다운 시를 읊었습니다.
표지사진과 본문삽화에 시인께서 직접 참여한 시조집 '아름다운 징후' 가 디지털, AI시대에 단정하고 반듯한 정감을 펼쳐내어, 메말라 가는 사유의 그릇을 잔잔히 채워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너에게 가는 길, 즐거운 징후, 사하라,
바람 부는 날 능수버들 읽는 법, 홍옥
설령, 향낭, 사경, 해남교통, 마음 하나,
두루마리, 바로, 노래를 줍다,
청매, 귀롱나무 생각, 곰덫, 요즈음 형용사,
마음과 눈이 오랫동안 머문 시편들
거듭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벌써 다 읽으셨군요.
나는 후속 작업이 있어 기쁘게 바쁘게 움직이고 있어요. 건강하고 환하게 6월 8일 저녁에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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