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청도 나들이 (10-04-03)

[무 놀 尹 水弘]

청도 풍각장은 1.6일장이다.

4월 첫토요일 날씨도 맑아서

친구 김형,정형,조형과 함께 헐티재를 넘어

풍각장에 유명한 소머리국밥집이 있다기에 찾아 들었다.

 허름한 집에 문을 열고 들어가니

평일이라 손님이 없었다.

수육 한쟁반에 10,000원

소주 한병에 2,000원

곰탕 한그릇에 4,000원

수욕 한접시에 4사람이 떡(?)을 쳤다.

원래 주문을 할때 5,000원 짜리를 시켜려고 하니

친구들 이구동성으로 10,000원 짜리 시켜라고 해서 시켰지만....

고것봐라 ! 샘통이다.....

점심 나즐에 소주 2병은 가볍게 처리하는 친구들

곰탕을 시키자니 모두들 머리를 설레설레 한다.

2인분 시켜  4그릇으로 나누어도 그양이 많았다.

시골 화장실은 청소년의 흡연장소가 된다.

마침 우리 앞 에서도 한떼의 중학생이 지나갔다.

심각한 사회문제를 여기서도 보게 되었다.

허기야   우리 어릴때는 ?

용강서원 ( 이서면 학산리)

깨끗하게 정리된 밀양박씨의 충열 유적을 찾았으나

출입문을 잠궈서 담장 밖에서 구경하고 .../

청도군청에 항의메일을 보내야 겠다고 다짐 하면서

차를 돌렸다.

금호서원 ( 이서면 흥선리)

최근에 보수된것 같은 이운용장군(식성군)의 문적이다.

높은 저수지 뚝을 올라서 찾아갔으나

이곳 역시 용강서원과 같이 문이 굳게 잠겨있어

허탈감을 금할수 없었다.

[高飛 정인환]

청도 풍각이라... 장날을 맞아 찾아들면 시장 한쪽 곁에서 어느 할머니가 구어내는 옛날 "국화만두"가 진짜 맛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