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산,또는 가북기산(·841m)은 낙동정맥 상의 최고봉 백병산(1,259.3m)을 조산으로 하여 동으로 뻗은 지맥의 사금산(1,092m) 남쪽에 무명봉으로 솟아 있는 산이다. 그래서 아직도 마을 사람들조차도 가부산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모를 정도니 산악인들의 발걸음 또한 전무한 것은 뻔한 이치다. 가부산의 이름은 옛날 부자가 살았었다는 가부터에서 유래됐다. 지금 가부터골은 무인지경에 흉물스러운 잔해만 집터에 남아있다. 대를 이어갈 자손이 없는 사람이 소유재산을 마을에 헌납하면 그 사람이 죽은 후 제사를 지내주는 풍습을 무후제라고 하는데, 강원 삼척시 가곡면 가부산 아래 오목리의 무후제는 특이하게도 이름도 성도 모르는 묘 4기에 벌초도 하고 제사도 지내준다. 마을 사정에 따라 날짜가 변경될 수도 있으나, 매년 이장 집에서 신위가 없는 4명의 무후제를 음력 10월20일로 정해 놓고, 200여 년 동안 지내왔다고 한다. 오목리 삼가촌 삼거리를 기점으로 삼아 원점회귀산행이 좋다. 정상을 지난 후 하산은 언제든지 주능선을 따르다 오른편 동쪽으로 내려서면 가부터골이다.
▲ 대중교통 호산 시외버스터미널(033-572-6045)⇒오목리행 버스 호산⇒풍곡행⇒오저(청평) 태백 시외버스터미널(033-552-3100)⇒오저(청평) 하차
▲ 덕풍계곡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산128 ☎가곡면사무소 (033)572-7011 태백산 준령이 만들어 낸 강원 최남단의 관광명소로 1997년 마을관리휴양지로 지정, 계곡이 약 14km이나 자연보호 차원에서 6km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계곡들은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용소골은 여러 개의 폭포와 기암괴석이 있어 금강산과 비견되는 절경으로. 인근에 장군바위, 범바위, 제1,2,3용소, 오강소, 임장록, 매바위 등 유명한 명소가 있으며 작은 당귀골쪽 능선을 따라 동쪽으로 오르면 응봉산이 있습니다. 등산객들이 용소골과 응봉산을 연계한 등산코스로 찾고 있다 ▲ 가곡자연휴양림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산128 ☎(033) 573-4657∼9 가곡천의 발원지로서 맑은 물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1994년 7월 27일 개장, 현재 삼척국유림관리소 가곡자연휴양림팀에서 관리 윤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계곡에서 모여드는 맑은 물이 숲과 조화를 이루며, 계곡 내에 아기자기한 소형 폭포가 있어 아름다움이 한층 더 돋보입니다. ▲ 오밀 마을 가곡천변의 그곳에 가면(033-572-8816)은 민박과 식사도 된다. 산행 후 연락하면 자동차로 데리러 온다. 청평 마을에 삼풍기사식당(573-4255)과 가곡식당(572-4733)이 있다. 오목리 이장 김연복(033-572-7184)에게 부탁하면 민박집을 소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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