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30(토) .. 맑음
도봉산탐방지원센터 - 천축사 - 마당바위 - 20여분 오르다 다시 마당바위
성도원 - 도봉탐방지원센타
▲ 이고들빼기
아침 일찍 어디든 다녀오려고 생각했던 계획이
긴 연휴의 첫날이라선지 이부자리에서 꾸무적대다 타이밍을 놓쳤다
결론은 어딜 가려면 새벽같이 나서야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
▲ 작살나무 열매
천축사에 일주문 생긴것도 처음 보았으니
아마 한해는 이곳을 잊고 살은듯하다
왜이리 깔끔해졌을까...
낮선집을 들어선듯 웬지 어색하다
천축사의 조망은 도봉산 선, 만, 자의 압권이다
뒤따라오던 처자 셋이 어머나 어머나 하며 입을 다물지 못하는데
알고보니 1박2일 템플스테이 왔단다
그들이 절집생활 이틀동안 무엇을 얻든지 무탈하게 지내다 가길 바란다
날이 좋아서인지 암릉에 대롱대롱 매달린 클라이머들이 많다
저길 왜 올라갔을까? 묻는다면
당신은 왜 산에 가시나요.. 하겠지?
기와지붕을 얹는데 일꾼들 몇 안되니
등산객들이 도와주어서 자리를 잡았다
문자하나 쓸까?
백짓장도 맛들면 낫다
마당바위에 올라 엄지척하는 우이암을 바라본다
하늘은 맑아도 도심은 가스가 가득하다
신선대까지 1km도 안되는데 갈까 말까?가자 가자 ..
약 20여분 올라가다 다시 내려왔다
어딘가에 속해 있으면 억지로라도 올라간다
혼산은 가기싫으면 딴짓을 한다
자유가 주는 질서는 본인 몫이다
오늘 선인봉 만장봉 실컷 보고
나는야 이틀후 대륙의 산으로 간다
도봉계곡을 내려오며
연휴 트레킹 스케쥴 난이도가 어떨까 많이 궁금하다
힘들까봐 ....
할수 있겠지?
도봉산 입구 상설무대에서 무명가수들의 통기타 라이브를 들었다
SG워너비 라라라~ 따라하다 박수도 치고...
그곳에서 가끔 함께 여행하던 여인네도 만났다
집이 방학이라고~ 지역구였네 ..
귀가길 창동 하나로마트에 들려 이것저것샀다
그런일에 서툴러서 쇼핑을 제대로 했는지 양손만 무겁다
첫댓글 사랑꾼 사랑이 가득 담아있네요 사랑이뚝 뚝떨어 지는 이 느낌~
그래요?
사랑담긴 시선으로 보아주어 그렇죠~
오를수 있음이 행복 입니다~
그 시간 오롯이 안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조심히 다녀오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전문가들이 보시면 웃으실걸요~ ㅎ
애정으로 봐주니 좋게 보이는거겠죠..
사진 색감이 참 좋습니다.
멋져유
산찾사님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저희들은 중국 화산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바이칼 바이칼~~ 하면 내년은 이루어질까요? ㅎ
격려 댓글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