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스키장측의 리프트요금 할인과 렌탈요금 할인, 게다가 단체강습 인원증가(아마도 방학을 맞이하여)등으로 초중급 리프트의 기다란 대기행렬이 장난이 아닌듯하고 슬로프마다 인산인해다. 익스프레스 리프트를 이용, 슬로프 상단에 내려서니 스키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행렬이 내촌까지 기다랗게 줄지어선 모습이 시내중심가의 백화점 세일기간의 모습(?)과 흡사하다.(일요일 아침 9시 30분경의 국도풍경임) 남서쪽 국사봉과 소리봉 너머로는 도봉산과 북한산 줄기의 낮익은 스카이라인이 아침안개와 어우러져 흰눈위로 피어오르고... 2.혼잡한 시간대를 피하며 즐킹후, 폴라슬로프 개장시간(보통 오전10시)과 동시에 다운힐하니 한결 여유로운 기분이 든다.또한 폴라슬로프는 전날밤 눈을 뒤집어놓는 제설작업을 하여서인지 빙판이 안보이고 소프트한 설질이 스키판을 따라 기분좋게 전해진다. 3.이날 아침최저기온은 -9도였으나 바람이 안불어 점심무렵에는 꽤 포근한 느낌이었으,며 마치 3월중순 봄날에 용평의 한 슬로프에 내가 있는것이 아닌가 할 정도였다. 4.참석인원은 고동0외2,이준0,유예0,이민0 6명이었다. 5.오후2시에 체크아웃후 귀경 및 해산하였으며, 스키장입구 굴다리를 지나 구도로까지 주차행렬이 줄지어선 모습에 본격적인 스키시즌의 한모습을 본 것 같았다.하물며 그시간에 스키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행렬을 정리하느라 두어명의 교통경찰관이 비지땀을 흘리는 안스러운 모습이 차창밖으로 언듯 스치며 지난 2002년 1월 첫째주의 베어스타운 스킹이었다. 출처: 산맥회 원문보기 글쓴이: 독일병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