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3~14 진즉부터 사도 차박을 계획하였는데 드뎌 오늘에서야~~~
오전은 농장에서 잔일을 하고 여유있게 출발하여 나진국밥집에서 한그릇 때렸다.
사도에 가면 발품을 허벌나게 하여야 하므로 체력보강을 위하여 도야지국밥으로 투자.
사도 도착...
독배로 갑판이 활주로 같군...ㅋㅋ
사도에 도착하면 반기는 것이 공룡..
그동안 잘 있었냐? 하니 예으이~~~!! 하는 군.
먼저 농어 점검,,
모어덴 웨딩마스터90 라이트,, 16LB합사에 목줄은 카본3호.
사도는 대체적으로 수심이 얕지만 1.5m권을 노리는 빨간머리로...
수심이 얕기에 최대한 바닥권을 노리려고...
뭔가 톡톡치는 듯한 입질이...
<바람은 없는데 너울파도가 장난이 아니다. 꼭 지져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접근이 불가능>
그래서 볼루대로 확인을 하니 깔따구가 허벌나게 나온다.
시간적으로 보면 1타1수... 잼난다...ㅋㅋ
잡고 보내주고를 반복하는데 할머니 같은 아줌마 등장.. 갯바위에 말린 미역을 걷으로 간단다.
나의 낚시하는 장면을 보고, 오메메..!! 아저씨 저거 무지 맛난 고기인데 버리면 어떡하냐고,,,?
이후부터 나오는 깔따구는 모두 할머니 몫.
뒤에서 쪼그려 앉아서 잡은 쪽쪽 받아 챙긴다.
나는 살려주고 싶은데....ㅠ.ㅠ
뒤에서 보고 있으니 씨알 좋은 노래미를 잡았어도 기념촬영도 못해...ㅠㅠ
이 우럭까지 할머니 차지..
결국 빈 손으로 본부로...
본부... 차를 가지고 왔어도 100m 전진하면 땡.
그러면서 뭘라고 차를 가지고 가느냐고?
텐트를 치고 멀리 가면 장비가 불안하고 민박집이 많으나 들락거리기 미안하고..
짐 운반할 필요없이 차박이 더 좋아..
왕복 36,000원이 들었으나 민박했다고 생각하면 되여~~~
본부 옆 갯바위..
환할 때는 어선들로 시끄러워 농어들이 잘 들어오지 않지만 아침,저녁으로는 갠찬아..
역시 생물체 확인은 뽈루장비가 빨라~
규격미달이라서 되돌려보내고...
공룡 뒤에 떠 오른 둥그런 달..
요새 날씨가 짖구져 달 구경을 못했는데 간만에 얼굴 내미는 달이다.
달 때문에 오늘 락피시는 싹수가 노리끼리하겠군...
이런~!! 오른쪽 뒷바퀴가 실빵꾸났나 봐.. 이런 곳에서 빵꾸나면 서비스도 몬 받는데 우얄꼬~!!!
절반 쯤 주저 않고 있어서 더 빠지지 말라고 져크로 받혀준다.
난 머리가 넘 조아서 탈이여~
예비타이어 어떻게 빼 낼지도 모르면서...ㅋㅋ
물때에 맞춰서 전투식량으로 해결..
씨알 좋은 볼락들이 반긴다.
무진 많은 젖뽈도 웜채비를 낚아 채려는 몸동작을 하지만 훅킹이 되지 않는다.
달 때문인가?
그러나 이제 점차 볼락이 빠진 것 같다.
몇마리 작은 뽈은 촬영 생략...
11시 취침.
동계용 침낭은 빼고 춘추, 여름용 침낭을 꺼냈는데 딱 조쿤...
코베아 제품인데 널널하고 보드랍고 아주 쾌적혀~~~
4시에 자동 기상하여 방파제 락피시로 시간을 보냈는데 웜채비에 반응만 할 뿐 물지 않는군..
또 갯바위로 향하여 워킹.. 한번씩 워킹하면 다리가 아포...
바람은 없는데 새벽에도 여전히 너울파도가 대단하다.
새벽에도 원했던 포인트 여러 곳 지져보지 못했다.
누군가가 버린 웜봉지..
최근에 누군가가 다녀갔군..
비싼웜과 싸구려 웜.. 노래미를 노렸나?
이곳 사도는 노래미가 무진 많거든...
릴대 청무시 달아 처넣기 낚시하면 씨알 좋은 노래미를 꾀나 건지는 곳.
농어 오짜 등장.
체면 세워주는구나,,
대왕 노래미도 나오고...
노래미이지만 한장 박아...
이 후 대물 농어 훅킹되었는데 훅킹되자마자 정신 못차리게 질질 끌어 내 버릴까? 하다가 늦어 버렸다.
농어가 정신을 차려 한참을 실갱이 벌이다가 훅에서 쑥 빠져버렸다.
나도 모르게 주먹으로 마빡을 치고... 한 숨을 내쉬었다.
우짜다가 하나 입질하는데 좋은 챤스를 놓쳤다.
거의 7짜에 가까웠는데...ㅠ.ㅠ
만조 2시간 전이 활성도가 좋음을 느낄 수 있는 입질.
만조 시간대에 다시 본부로 돌아와 전투식량으로 아침 해결..
에고 ~!!! 다리야...
사도에 가면 바쁘고 다리가 무진 아포~~~~
받혀 놓은 받침대 덕분에 공기압이 그대로 있는 것 같았으나 받침대를 빼니 푹 가라앉고 절반 정도 남아있다.
무사히 육상에 갈 수 있을 것 같은...
이곳을 노리려고 웨이더까지 준비해 갔는데 물때가 맞지 않아..
저 앞 작은 물속 바위에 가야 하는데...
오랫동안 투혼을 벌린 빨강머리.
방생하지 않고 고생한 흔적이...
몸통 옆의 기스는 훅이 남긴 흔적... 이 미노우가 그만큼 워블링 액션이 좋다는 증거이다.
아침식사 후에는 시루섬까지 걸어갈 힘이 없어서 본부 옆 갯바위에서 날물을 노렸는데 4짜 하나 나오다가 털린 것이 전부.
올 시즌은 왜 이리 잘 털리냐???
낭도에서 9시40분에 출발하는 훼리로 철수.
철수도 독배... 뱅기 활주로 같아...ㅋㅋㅋ
농어 5짜가 두접시 나오는군..
좌~~~ 한 점 하세요...ㅋㅋㅋ
* 사도에 대한 자세한 낚시정보는 낚시수첩에 게시합니다.
첫댓글 출조일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고생하셨구요..혹 제가 메일 한통 보넸는데..확인바랍니다..안갔으면 다시 보네고요!!
낚수댕기느라 바빠서 메일,쪽지 확인이 게을러~~~ ㅋㅋ
확인하것네.....
멜 없구만.... 다시 한번 더 보내든가 쪽지나 유선으로 연락하든가....
아.. 가고싶었던 섬들을 두루 다 다니시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농어회.. 회집버젼 같습니다.. 맛나보입니다.. 군침이..슥~~ *^^*
이런 곳이 포인트 차지 싸움이 없어서 조아조아.... 담에는 또 다른 섬으로다가..... 침 마니 흘리면 홍수난다...ㅋ
저도 한적한곳을 좋아합니다.. 낚시배로 출조나가면 너무 정신이 없어서요..
이번공사 끝내고 배 출항 시키고나면 몇일 아무생각없이 낚시하러 다니고파 집니다..
시간이 허락하면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혹, 일기불순으로 정출지 입도 못하면 사도에서 띵까띵까 하려고 낚시정보와 횟집 정보 얻어 왔습니다...^^
낼 은어밥이 묵고자바요... 양념장 챙길께요...
수고하셨습니다. 사진으로나마 물괴기 구경하니까 좋네요..^^
담에 가족들 이끌고 사도에 가서 관광도 하고 물괴기 잡게나....^^
회장님 조행기는 같이 동출한 느낌이 들정도로 자세하게 ^^* ㅎㅎ 여수 부속섬들은 회장님이 모두 접수하겠네요^^*농어 손맛 축하드립니다~~
여름방학 때 식구들 앞장세우고 낚시장비 챙겨서 한번 땡겨봐~~~ 많은 추억을 심어줄걸세....^^
차를가저가신 이유가있으셨내요.CP를 차려놓으시고 각계전투를하셨군요.예행연습 수고하셨습니다.은어 밥 맛있게 드시고 좋은시간되세요.
사도에 들어가면 차가 움직이지 못하는 곳이지만 나에겐 조그만 호텔... 그래서 다리 졸라 아포....ㅠ.ㅠ
그래서 회장님깨서 건강하신거죠.^^ 전 30분 해변을 걸어가요.나올때 고기들고 오면 죽음 ㅋ~
낚시터로의 사도. 긴가민가 했는데. 회장님이 찾으시니 대상어가 나와주는군요..
차를 가져가도 차로가 없어, 도보로 포인트 찾아가는게 만만치는 않아 보이지만.. 구석구석 발로 찾아다녀보면 좋은 터가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낚시수첩에 사진과 함께 사도 포인트 정보 게시할겁니다..공사가 다망하여 천천히...
사도에 들어가면 바빠요.. 낚시배로 갯바위에 하선하면 그자리 고수해야 하지만 사도는 물때에 따라 넓은 지역 쑤시고 다닌다는 잇점이...
자세한 사도 설명과 낚시 과정을 보여주시니 마치 현장에 간 느낌입니다.
정출준비를 꼼꼼히 하시는 회장님의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맛난 회도 잘 먹고 갑니다~ 아침부터 자판에 홍수가...ㅋㅋ
자세한 사도 정보는 낚시수첩에 게시하려고 히니 참고하셔~~
자판에 홍수나면 큰 일인디??? 업무 시작전의 아침부터....ㅋㅋ
역시 회장님의 결과물은 언제봐도~!! ^^; 넝어 회 사진이 진짜 그림입니다~!! 사모님의 작품 이시겠지요? ^^; 본거 만으로도 만족 합니다 ㅋ
나는 이케 못 만들제...걸레회가 되어뿌러....ㅋㅋ
회장님 옆에 조수를 데리고 다녀야 털리지 않는데요?ㅎㅎㅎ 발품 파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언제 가세...텐트와 이불만 챙겨... 쉬는 날 암때나 연락혀~~ 1박이틀,,,
달과 공룡이 있는 사진은 꼭 쥬라기 공원 같습니다......말로 만 들었던 사도 구경 잘보고 갑니다.....수고 하셨습니다..^^
아직 가보지 않았으면 식구들과 관광 겸 가봐.....아주 좋아....^^
낚시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낚시 여행기를 날마다 보고 싶으니 중독된거 맞지요?
손맛을 못보면 글맛이라도 봐야 합니다 ㅠㅠ.
자세한 여행기는 낚시수첩에 올릴꺼구마....
손맛을 못보면 정보맛이라도....ㅋㅋ
회장님 집사람한테 사도 좋다고 놀러 가자고 했어요...공룡도 있고 트레킹도 할수있어서 가볼라구요...그런데 이제 점점 더워지니 큰일입니다..오짜로 체면치래 해서 다행입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회장님 빵꾸 대처는 탁월하십니다.
그려~~ 사도들어가는 배편이 좋아서 당일도 가능해... 다행히 타이어는 주저앉지 않고 무사히 카센터로...ㅋㅋ
gksrmfdl dkscuwudy....zzz
영문을 한글로 변역해서 읽어야 하것구마...끝에 ZZZ가 ㅎㅎㅎ
할머니같은 아줌씨 한데 당하셨군요?, 말도 못하고 속으로 전전긍긍 하셨을 회장님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나요, 날이 갈수록 낚시 코미디 입니다, 한바탕 즐겁게 웃으면서 감니다,
깔따구를 살려줘야 하는데 뒤에서 받아 챙기니 안타깝데... 노래미까지 뺐겼네...괜히 낚시자랑을 했어.....ㅋㅋㅋ
회장님~~~ 이번 정출이 정말 기대 기대 됩니다...^^
이번 물때가 사리이라서 날씨가 받혀주기만을 기원하고 있다... 너울이 치면 물이 흐려지기에...... 비소식이 있던데 우짜냐???
뱃살 군침돕니다^^
작년에 집사람과 1박으로 들어갔다가 한마리 털리고 온게 다인데
올해도 시즌이 끝나기전에 도전하러 가봐야겠습니다^^
포인트가 많아서 조아... 각시하고 댕겨가그라,,, 지금이 피크...이번 사리물때 피하고.....
혼자 차박하시는 회장님을 공룡이 지켜준건가요? 달빛에 비친 공룡모습이 조금 무섭습니다~
공룡 밑에서 잤는데 가끔 쳐다보니 무섭기는 하드라...ㅋㅋㅋ
7짜가 아까워요 모습을 꼭 밨어야 하눈데요 ~~동네 할머니는 운수 좋으신 날이 었네요~~ㅎㅎ
내고기가 될 줄 알고 여유있게 파이팅했는데...ㅠ.ㅠ
아내가 노래미를 챙기지 않았다고 투덜투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