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2시30분에 안산에 도착해서 래드님이랑 다른님들 오시려나 빈둥거리며 기다리다가 그냥 삼겹살 모임 장소로 왔습니다.
(오토라이트 달아야 핸는데... -_-;)
시삽형님의 큰손에 정말 놀랬습니다. 저 정말 삼겹살 잘먹는데...
왠만하면 고기 안 남기는데 엄청 많이 싸오셨더군요~ ㅎㅎㅎ
배불리 고기먹구 배째구 외박하면서 소주 맥주~ 마시구
형님과 호프집아점마와 대화속에 새로운 성교육도 받구~
정말 잼난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분들 많이 오시면 더 좋았을것을...
아... 가벼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여관 지하 주차장에서 차 박다가 제차 지붕이 워낙 높은 관계로 천장에 푹 박혀서... ㅜ.ㅜ
이건 누구한테 어디다 박혔다는 말하기도 쩍팔리다는... -_-
아침에 래드님 차 작업하는거 구경하고 싶었지만 왠지 어제 핸펀 진동으로 돌리고 5통 안 받은게 있어서 뒷통수가 찔려 먼저 나왔습니다.
집앞에 다 왔는데 와이푸님이 전화와서... 자기 워크샵 쫑나서 어제 새벽에 들어 왔는데 어떻게 자기 몰래 외박했냐구 난리가... -_-
훔냐.. 담부터 날 샐땐 와이푸님두 모셔가야겠습니다. 웅...
PS. 그날 참석하신분 찍은 사진은 내일 출근해서 올릴께요
집에 CF리더기가 엄써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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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다섯시쯤 해서 안산 사동의 잔디밭에서
삽겹살을 굽기 시작했습니다
안산에는 공원이나 잔디밭이 도처에 많습니다
미노님, 래드님,사랑님, 박경장님, 그리구 저 ...이렇게
다섯명이서 술마시구 안주먹구 그랬습니다
헌데 저녁이 되니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네요..?
7시반쯤 돼서 여관방을 하나 잡어두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당구장에가서 사랑님하고 저, 그리고 미노님하고
박경장님이 같은 편을 먹고 당구 한판을 쳤습니다
래드님은 모했냐구요? 겜돌이하구,커피 배달.
초반에 압도적으로 우세하던 우리팀이, 미노님의 공포의 쫑내기작전에
의해, 음...우리가 졌습니다..무신 80이 가락꾸를 그렇게 잘친데..?
그리고 박경장님이 잘안다는 술집에가서 새벽 한시 반까징 술마셨습니다
일산을 갈일이 있다구, 양껏 마시라구 백지수표를 술집 주인에게 주고
갔더군요.....흠 무지 마셨어야 하는데...체력이 달려서리
술마시는 도중에 래드님 친구가 안양에서 달려와서 다섯명이서
마셨습니다
그리고 여관방으로 가는도중, 캔맥주하고, 컵라면을 사들고 들어 갔는데
이런..뜨거운 물이 없군요...제가 욕탕물에다 말어서 먹으라구 했는데...
아무도 안먹었나 보네요. 컵라면을..
아침에 무지 곤하게 자고 있는데 미노님이 깨웁니다
사랑님은 결혼식.미노님은 일이 있어서 가봐야 한다구..
10시반까지 자다가, 잘아는 카센타로 가서 래드님꺼 밧데리 큰걸루 교환
하구, 엔진오일갈구, 밧데리 차단기 달구,레진작업 해놓은거 그라인더질
을 했습니다
레진을 아끼지 않고 썼는지..흐....무지 큽니다
마치 나무 젓가락 갈어서 이쑤시개 만드는것 같네요
두시간은 굵은 빼바 물려서 갈어낸거 같습니다
흠..헌데 오늘 카오됴 가게가 문을 닫어서 마무리 레진작업하고
문짝 철판을 오려내지 못했네요
그게 젤 아쉬운 부분입니다
오후가 됬는데, 박경장님이 어디서 마직을 얻어서 레진작업한거 다시
포장한다구 들고 왔군요
그거 옆에서 거들다 보니...오후도 다지나가구...5시가 넘었는데
마눌한테 전화가 왔네요..얼굴좀 보자구...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