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태풍이 오키나와를 지나오고 있다는 일기예보가 있던 날 광주는 가끔 맑은 하늘에
얼굴이 따가울 정도였고, 시원한 바람이 좀 불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전통문화관을 지나 증심사 가는 길,
순흥안씨 영은재(永恩齋)도 지나고
문빈정사 앞도 통과하여
숲길을 걸어 올라갑니다.
아직은 강수량이 적은 증심사천
20여 분 후 일주문을 거쳐
증심사 경내로 진입했습니다.
울밑에 선 봉선화가 반기고
여기저기 경내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네요.
삼층석탑은 9세기 철감선사 도윤이 증심사를 세울때 함께 세운 탑으로 역사성이 있습니다.
비로전 내부의 불상은 장흥 보림사의 불상과 함께 신라 하대에 조성된 철불이라고...
1609년 지은 오백전은 오백나한과 심대제자를 모신 법당이랍니다.
산신각은 다른 사찰에서 볼 수 없는 양식?
원통전 내부에 안치된 석조보살입상
불갑사와 선운사에도 다시 피어날....
꽃무릇도 여기저기 피어납니다.
한켠에 있는 돌계단을 오르면
승려들의 수련장이 있는데 출입금지라
발길을 돌려 밖으로 나오려는데
때아닌 황매꽃이 피었네요.
담장밑에 옹기종기 핀 꽃무릇과 헤어지고
시간이 지나 빗방울이 한방울씩 내리기 시작할 때 귀로에 접어듭니다.
출처: 빛고을의 이야기들 원문보기 글쓴이: 조훈생각
첫댓글 올 가을의 목표는 무등산 증심사.....
증심사와 장성 백양사...거리가 별로 안멀다. 하루에 두탕 충분히 가능한 거리???
@지사랑 콜~~백양사가 증심사 바로 위, 장성에 있네... 조만간 날 잡아서 하루에 두탕 뛰고 귀가할 계획을 잡아야 할 듯...
첫댓글 올 가을의 목표는 무등산 증심사.....
증심사와 장성 백양사...거리가 별로 안멀다. 하루에 두탕 충분히 가능한 거리???
@지사랑
콜~~
백양사가 증심사 바로 위, 장성에 있네...
조만간 날 잡아서 하루에 두탕 뛰고 귀가할 계획을 잡아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