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진부터
1. 블루 킵 오더
첫 아이를 출산하게 되었고, 그 기념으로 올해 청룡의 해에 맞게 파란색으로 투수글러브 오더를 했습니다. 제가 나름 단골인 알티스에서 주문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웹 모양, 그리고 패스트백 모델 등 쉽지않은 요청사항에 대해서도 모두 잘 반영해 주셨고, 파란색 킵 가죽은 처음 써보는데 기존에 사용해본 가죽들 못지 않게 좋네요.
무엇보다도 제 아이 발도장 사진에 맞춰서 정말 고퀄리티의 가죽고리와 카드지갑을 만들어주셨던 점이 진심으로 감동이었습니다. 팔불출이란 얘기 들을지 몰라도 여기저기 들고다니려구요.. ㅎㅎ
2. JP라인 박민우 모델
항상 610 모델은 제가 쓰기에는 크고 넓는 느낌이었어서, 예전 박경수 모델때나 처음 오더낼 때를 제외하고는 잘 쓰지를 않았습니다. 그런데 방문했을 때 보여주신 JP라인모델은 손등부분 높이가 조정되어 있었고, 다른 모델들과 다를 것이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주문을 했는데..
피팅감이 전혀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정말 좋았고.. 특히 포구면 네이비 가죽이 내가 알던 스티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마음에 쏙 드네요.. 여러모로 참 맘에 드는 글러브입니다. 피팅감 때문에 610 고민하셨던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셔도 좋겠네요.
글 쓰고보니 제가 느낀 좋은 점들이 글에 모두 드러나지 않는 것 같네요. 하지만 진심 만족하고,이번 글러브들도 잘 쓰겠습니다.
두 글러브 모두 잘 만들고, 잘 길들여주서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잘 사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
타블로우님 안녕하세요. 4년 전 야구 처음 시작하면서 글러브에 관심을 갖고, 타블로우님께서 작성해 주신 여러 글이나 후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이렇게 처음 댓글 남겨봅니다. 출산 정말 축하드리며 아이 발도장 고리는 정말 귀엽고 잊을 수 없는 선물이 될 거 같네요^^ 저 또한 얼마 전 박민우 시그니처 JP 라인을 구매하여 쓰고 있는데, 작손임에도 피팅감이 정말 잘 빠졌고 마징가님 길들이기까지 더해지니 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가죽 퀄리티 또한 말씀해 주신 것처럼 너무 좋아 놀랐고요. 쓰면 쓸수록 공이 착착 감기는 게 매력적이네요^^
항상 남겨주시는 글러브 리뷰 잘 보고 있다는 감사의 말씀 전하며 아이와 함께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와.. 정말 감사합니다. ^^
오~~JP라인 610은 한번 호기심이 생기네요. 저또한 작손의 한계가 있어서 항상 610은 제외 대상이었거든요. 010. 220 두개를 가장 만족 스럽게 사용하고 있던차에 위 2개 모델의 장점에 바닥면이 조금만 더 넚었으면 하는 살짝의 아쉬움이 있었어서 추가 오더시 220을 베이스로 변형이 가능할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아마도 위 jp라인 610이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610 포기자였습니다만.. jp라인 610은 매우 편하네요! 스캇킴님도 한번 도전해보심이..!
넵~~감사합니다
그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