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로 기상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상청은 15일 “기상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여름철을 맞아 PDA로 기상정보를 실시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PDA 기상정보서비스는 기상특보, 3시간 예보와 단기예보, 항로예보, 위성자료 등이 그래픽과 문자가 결합된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PDA 이용자는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상청 김승배(金承培) 공보관은 “휴대전화를 이용한 문자 서비스보다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며 해상이나 산간 등지에서도 자세한 기상상황을 알 수 있어 여름철 기상재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일보
2003년 6월16일 오후 1:49
기상정보 ‘PDA 무료 서비스’
기상청은 16일부터 기상재해가 빈발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개인정보단말기(PDA)로 기상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PDA 기상 정보서비스’를 시작했다.
PDA 기상정보서비스는 기상특보, 3시간예보, 단기예보, 지역과 전지구 파랑예보, 항로예보, 위성자료 등을 다양한 그래픽과 문자가 결합된 형태로 제공한다.
PDA를 갖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 접속,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에 체류중이거나 옥외, 산업 현장 등에서도 실시간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긴급한 악기상 정보 를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어 기상 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미기자
한국경제
2003년 6월16일 오후 5:16
PDA로 날씨 알아보세요 ‥ 기상청, 기상정보 서비스
"개인휴대단말기(PDA)로 기상정보를 찾아보세요"
기상청은 기상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16일 PDA 기상정보서비스를 시작했다.
PDA를 통해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기상특보, 3시간예보, 단기예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PDA는 휴대폰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며 "긴급한 악천후 상황도 어디서나 쉽게 파악할 수 있어 기상재해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제6호 태풍 '소델로(SOUDELOR)'의 영향으로 오는 18일 제주도 지방이 간접 영향권에 들어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5시 현재 태풍 소델로가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4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소델로'는 태풍 중심기압이 998헥토파스칼(hPa)의 '소형' 태풍이지만 중심부근에는 초속 2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점차 강도 '중'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하고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18일 오후부터 제주도가 간접 영향권에 들겠으며 19일에는 남부 해안 지방에도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델로는 북서진 하다가 일본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태풍 인근 해상에서는 5~8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만큼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제6호 태풍 소델로가 북상하고 있어 17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점차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심기압 980hPa(헥토파스칼)의 중형 태풍인 소델로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48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이 태풍은 17일 오후 3시경 일본 규슈(九州) 가고시마 남서쪽 약 1,300km 부근 해상, 19일에는 약 1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7일 오후부터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18일 남부지방, 19일 전국이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중심 부근에 초속 2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이 태풍은 북상하면서 점차 세력이 강해지고 있다.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일본 방향으로 꺾어지면서 북상하겠지만 전국이 간접 영향을 받게 되므로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19일 전국 간접 영향권 =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제6호 태풍 '소델로(SOUDELOR)'의 영향으로 17일 밤부터 제주도에 약한 비가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18일에는 남부 지방이, 19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소델로'가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소델로'는 중심기압이 980헥토파스칼(hPa)로 강도는 '중', 크기는 '중형'으로 발달한 상태이며 중심부근에서는 초속 2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5~8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이날 밤부터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18일에는 제주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리고 남부 지방에도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19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부 지방 10~30mm, 제주도 40~80mm, 산간 지방 등 많은 곳은 120mm 이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델로는 북서진 하다가 일본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태풍으로 인한 강풍과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현재 제주도 남쪽 해상과 일본에 걸쳐 있는 장마전선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동쪽으로 밀려나 소강상태에 빠졌다가 다음 주 중반 이후에나 다시 형성될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기자= 북상중인 제6호 태풍 `소델로'(SOUDELOR)의 영향으로 18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제주 지방에는 19일까지 최고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남부 지방이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겠고 19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한 '소델로'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타이완섬 타이베이 남동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km 속도로 북진하고있으며 이날 오후 9시께에는 일본 오키나와섬 나하 북서쪽 약 3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소델로'로 인해 이날 새벽부터 제주도 지방에 비가 내리기 시작, 오전 7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 67.5㎜를 비롯, 제주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19일 밤까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남부 지방도 이날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남, 경남북 100~200mm, 전북, 강원 영동 40~80mm, 많은 곳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북과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지방에도 10~40mm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해상에도 2-8m의 매우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18일 밤과 19일 새벽 사이 전남과 경남북 지방에, 19일 오전 전북과 충남북, 강원 영동 지방에 각각 호우주의보를 내릴 예정이다.
또 18일 밤과 19일 새벽 사이 제주도와 남해 전해상에, 19일 새벽 동해남부전해상과 서해남부전해상에, 19일 오후 동해중부전해상에 각각 태풍주의보를 발효할 계획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고 높은 파고가 일고 있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물론 육상의 시설물이나 농작물 관리에도 태풍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북상중인 제6호 태풍 `소델로'(SOUDELOR)의 간접 영향권에 접어든 제주 지방에는 18일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268㎜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새벽부터 내린 비로 오후 4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 268㎜를 비롯, 진달래밭 대피소 185㎜, 마라도 167㎜, 서귀포 163㎜,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리 112㎜, 제주시 52㎜ 등 한라산 고지대와 남부, 서부 지역에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해상에는 폭풍주의보와 파랑주의보가 각각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후 부산행 카페리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목포, 완도, 인천 항로의 여객선도 제주 출발편만 운항되고 도착편은 모두 결항됐다.
항공편도 제주와 목포, 여수 등의 기상악화로 6편이 결항됐다.
한라산 등반로도 이날 오전 7시부터 전면 통제됐고 18-19일 북제주군 조천읍 크라운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2회 국민생활체육 돌하르방배 전국 골프대회도 오는 7월22-23일로 연기됐다.
제주도는 공무원 800여명을 동원, 비상근무체제를 갖춘 가운데 재해위험지구 29곳과 공사장 40곳 등에 250여명을 배치,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올들어 처음으로 제주에 영향을 미칠 대형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소델로의 영향으로 19일까지 제주도에 최고 400mm 이상의 폭우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18일 “소델로가 이날 정오 대만 타이베이 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km의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19일 오전 9시에는 제주 서귀포시 남쪽 약 21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소델로는 이후 동해를 거쳐 일본 홋카이도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 태풍으로 인해 제주도에는 18일 오후 5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졌으며 이 시간까지 서귀포시와 남제주군 대정읍 등에 15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제주와 목포 등지를 오가는 여객선은 이날 정상 운항됐으나 태풍이 접근하는 19일부터는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태풍의 북상으로 파도가 3∼5m로 높아져 제주지역 항·포구에는 조업에 나섰던 어선 등 각종 선박 2000여척이 긴급 대피했다.
제주도에는 19일까지 평균 100∼200mm, 산간은 4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전남과 영남 지방은 평균 100∼200mm(많은 곳은 300mm), 전북과 강원 영동은 40∼80mm(많은 곳 120mm), 서울과 경기는 10∼40mm(많은 곳 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형 태풍이던 소델로는 북상하면서 반경 500km에서 초속 15m 이상의 바람이 부는 대형 태풍으로 발달했으며 중심 부근에는 초속 39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 밤까지 이 지역에 평균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 태풍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며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국일보
2003년 6월19일 오전 1:30
남부, 태풍 영향 200mm 폭우
18일 6호 태풍 소델로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태풍경보와 주의보,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한라산 317.5㎜ 등 제주와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 지역에는 19일 밤까지 50~200㎜의 비가 더 내리고 다른 지역도 19일 새벽이나 아침부터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소델로는 이날 오후 9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쪽 약 6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3㎞로 북북동진중이며 19일 밤 대한해협을 통해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부터 비가 내린 제주는 오후 10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 317.5㎜, 진달래밭 대피소 225.5㎜ 등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전남 완도에도 이날 저녁부터 70㎜의 비가 내렸다.
예상되는 지역별 총 강수량은 제주 산간 500㎜, 전남 남해안 300㎜, 영남, 호남, 제주 100~200㎜, 영동 40~120㎜, 서울.경기, 영서 10~40㎜ 등이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20일 낮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2003년 6월19일 오전 6:15
태풍 "소델로" 오늘 낮 대한해협 통과
한라산 500mm 폭우 쏟아져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제6호 태풍 '소델로(SOUDELOR)'가 제주도 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면서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북상, 19일 낮에는 대한해협쪽으로 빠져 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3시 현재 '소델로'는 제주도 서귀포 남남동쪽 약 3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6㎞의 빠른 속도로 북북동진하며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다.
'소델로'는 현재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으로 전날보다 다소 약화됐지만 중심기압이 96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에는 초속 36m의 강한 세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태풍은 이날 정오께 부산 앞바다까지 접근한 뒤 오후 3시께에는 울릉도 남남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으로, 20일 오전 3시께에는 울릉도 동북동쪽 약 200km 부근 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보여 19일 오후가 이번 태풍의 최대고비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이날 새벽 제주도와 제주도 앞바다,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경보를, 남해 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를, 전남 남해안과 경상남도에는 호우경보를 각각 내렸다.
또 이날 오전 중으로 동해남부전해상과 서해남부전해상, 전남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남북도, 경상북도, 충청남북도, 강원도 영동에, 오후 중에는 동해중부전해상과 울릉도.독도에 태풍주의보를 각각 발효할 예정이다.
'소델로'로 인해 제주도 한라산 윗세오름에 지금까지 500mm의 폭우가 쏟아지는등 제주도와 남부 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밤까지 제주도와 전라남도, 경상북도 지방에 50-120㎜, 많은 곳은 200㎜ 이상, 경상남도 100-150㎜, 많은 곳 250㎜ 이상, 전라북도, 충청남북도 30-60㎜, 많은 곳 100㎜ 이상의 비를 더 뿌릴 것으로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에서 4-1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도 1.5-6m로 일겠으며 19-20일 남해와 동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많은 비가 오고 있다"며 "태풍이 부산 앞바다를 통과하는 오늘 낮이 최대 고비인 만큼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과 및 농작물 관리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북상중인 제6호 태풍 "소델로(SOUDELOR)"의 영향으로 19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18일 "중심기압 9백6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39m/s의 대형 태풍인 소델로가 19일 오전 9시께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2백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라며 "18일 밤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19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18일 오전 호우경보가 내려진 제주와 전남 남해안에는 19일까지 최고 3백~4백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서울 경기,중부 지방에는 10~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8일 밤과 19일 새벽 사이 전북과 경남북 지방에 호우주의보를 내린데 이어 19일 오전에는 충남북과 강원 영동 지방에 각각 호우주의보를 내릴 예정이다.
또 18일 밤과 19일 새벽 사이 제주도와 남해 전해상에, 19일 새벽 동해남부전해상과 서해남부전해상에,19일 오후엔 동해중부전해상에 각각 태풍주의보를 발효할 계획이다.
한라산 563mm 등 제주.전남 폭우 쏟아져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제6호 태풍 '소델로(SOUDELOR)'가 제주도 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면서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북상, 19일 낮에는 대한해협 쪽으로 빠져 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현재 '소델로'는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6㎞의 빠른 속도로 북북동진하며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다.
'소델로'는 현재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으로 전날보다 다소 약화됐지만 중심기압이 96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에는 초속 36m의 바람이 부는 등 강한 세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태풍은 이날 정오께 부산 앞바다까지 접근한 뒤 오후 3시께에는 울릉도 남남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으로, 20일 오전 3시께에는 울릉도 동북동쪽 약 200km 부근 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보여 19일 오후가 이번 태풍의 최대고비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제주도와 남해 전해상, 전남과 경남북 지방에는 태풍경보를, 동해남부전해상에는 태풍주의보를. 전북에는 호우주의보를 그리고 서해남부전해상에는 폭풍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또 이날 오후 전북과 충남북, 강원 영동, 서해남부전해상과 동해중부전해상, 울릉도.독도에 태풍주의보를 내릴 예정이다.
'소델로'로 인해 제주도 한라산 윗세오름에 지금까지 563mm의 폭우가 쏟아진 것을 비롯해 서귀포 247㎜, 제주시 122㎜, 완도 101.5㎜, 진도 67㎜, 여수 64.5㎜ 등 제주와 전남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19일 밤까지 제주도와 전라남도, 경상북도 지방에 50-120㎜, 많은 곳은 200㎜ 이상, 경상남도 100-150㎜, 많은 곳 250㎜ 이상, 전라북도, 충청남북도 30-60㎜, 많은 곳 100㎜ 이상의 비를 더 뿌릴 것으로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에서 4~1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도 1.5~6m로 일겠으며 20일까지 남해와 동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많은 비가 오고 있다"며 "태풍이 부산 앞바다를 통과하는 오늘 낮이 최대 고비인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종합=연합뉴스) 이종완, 홍동수, 신정훈기자= 제6호 태풍 '소델로(SOUDELOR)'가 제주도 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며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북상, 19일 낮 대한해협쪽으로 빠져 나가면서 제주도와 영.호남 등 남부 지역에 큰 피해를 입힐 것으로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소델로'는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6㎞의 빠른 속도로 북북동진하며 한반도에 접근, 정오께 부산 앞바다까지 접근한 뒤 울릉도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전 7시 김포발 여수행 대한항공 KE1331편이 뜨지 못하는 등 여수와 목포, 포항행 항공기가 잇따라 결항됐고, 포항-울릉도 정기여객선이 중단되는 등 동남해안 일대 선박들도 긴급 대피에 들어갔다.
중앙재해대책본부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해양수산부, 농림부 등 15개 중앙기관과 16개 시도 소속 공무원 2만6천여명이 해안.저지대 주민 대피 준비, 선박 출항통제 등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태풍 통과
태풍 '소델로'는 오전 9시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6㎞의 빠른 속도로 북북동진하며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다.
현재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으로 전날보다 다소 약화됐지만 중심기압이 96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에는 초속 36m의 바람이 부는 등 강한 세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태풍은 이날 정오께 부산 앞바다까지 접근한 뒤 오후 3시께 울릉도 남남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 많은 비를 뿌리고 대한해협을 통해 오후 9시께 울릉도 방향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19일 오후가 이번 태풍의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오전 제주도와 남해 전해상, 전남과 경남북 지방에 태풍경보, 동해남부전해상에는 태풍주의보, 전북에는 호우주의보, 그리고 서해남부전해상에는 폭풍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또 오후에는 전북과 충남북, 강원 영동, 서해남부전해상과 동해중부전해상, 울릉도.독도에 태풍주의보를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19일 밤까지 제주도와 전라남도, 경상북도 지방에 50-120㎜, 많은 곳은 200㎜ 이상, 경상남도 100-150㎜, 많은 곳 250㎜ 이상, 전라북도, 충청남북도 30-60㎜, 많은 곳 100㎜ 이상의 비를 더 뿌릴 것으로 내다봤다.
(계속)
연합뉴스
2003년 6월19일 오전 10:54
태풍 "소델로" 남부 지역 강타-2
◇항공기 결항.선박 대피
제주 지방에는 19일 오전 9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의 강수량이 725.5mm를 기록하는 등 폭우가 쏟아지고 해상에 5-8m의 높은 파고가 일면서 제주기점 8개 항로 11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또 제주도내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 3천300여척이 긴급 대피해 북새통을 이뤘다.
부산항과 인근 항.포구도 피항한 5천여척의 크고 작은 선박들로 초만원을 이루고 있다.
부산연안부두를 기점으로한 제주도 항로와 장승포 항로 등 연연여객선도 4개 항로 44편의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오전중 정상운항된 김해공항의 항공기도 태풍이 근접하면서 오전 11시10분 김포공항행을 시작으로 결항편이 속속 발생하고 있다.
경북 동해안 일대 해역에도 2-4m의 높은 파도가 일어 포항-울릉도 정기여객선이 운항을 중단했고, 각 항.포구에는 2천여척의 어선이 조업을 포기한채 긴급 대피해 있다.
정기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포항-울릉도 등 2개 지역에는 섬 주민과 관광객 등 500여명의 발이 묶였다.
이에 앞서 오전 7시 김포발 여수행 대한항공 KE1331편이 현지 기상사정이 나빠 뜨지 못하는 등 서울-여수 왕복 8편, 서울-포항 왕복 2편, 서울-목포 왕복 2편이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여수와 목포, 포항행 항공기는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에 내리는 많은 비 등으로 기상사정이 악화돼 계속 결항되고 있다"며 "오후에도 비가 계속되면 이 지역의 항공기 결항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상근무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소델로'가 제주도 지방에 접근 하면서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 농림부 등 15개 중앙기관과 16개 시도의 공무원 2만6천여명이 해안.저지대 주민 대피 준비, 선박 출항통제 등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경상북도도 도내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산하 각급 기관에 이의근 지사 명의의 특별지시를 시달,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도록 했다.
도는 특별지시에서 각급 기관장들이 정위치에서 근무하면서 재해상황을 직접 지휘할 것, 재해 취약시설 재점검을 실시할 것, 경주엑스포 및 U대회 경기장 주변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 태풍 영향권 내에 있는 모든 선박을 대피시킬 것 등을 지시했다.
경북도는 소델로의 북상에 따른 사전 예비조치로 재해대책요원 1천400여명을 비상근무토록 하는 한편 공사장을 포함한 재해취약시설 2천200여개소를 사전 점검하고 선박 1천400여척을 대피시켰다.
제주도는 전체 공무원의 절반인 1천300여명을 동원, 비상근무체제를 갖추고 재해위험지구와 각종 공사장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상황은 집계되지 않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주말과 휴일인 21~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은 30도를 웃도는 매우 무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소델로'의 영향으로 일본 쪽으로 밀려나 있던 장마전선은 오는 24일께 남부 지방부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22일에는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21일 30도, 22일 31도까지 올라가는 한여름의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맑은 날씨는 22일 밤부터 차차 흐려져 장마전선이 북상하는 24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과 휴일 전국적으로 아침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장마전선은 다음주 중반을 넘어서 본격적으로 한반도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6호 태풍 소델로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20일 광주·전남 지역은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 흐리고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태풍의 영향으로 잠시 소강 상태에 들어간 장마전선이 다음 주부터 활동을 재개하면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소델로가 부산 동남쪽 방향으로 진출, 대한해협으로 빠져 나가면서 여수 거문도 190㎜, 완도 124㎜, 여수 114㎜, 순천 52㎜, 목포 25㎜, 광주 21㎜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20일 이 지역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 벗어나 흐리고 낮 최고기온이 광주 28도, 순천 28도, 목포 26도까지 올라가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또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을 받아 소강 상태에 들어간 장마전선이 오는 23일께부터 활동을 재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6월 하순부터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재해 위험 시설물 및 시설하우스 등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형주기자
연합뉴스
2003년 6월20일 오후 2:24
장마, 23일께 시작(종합)
=태풍 소멸로 장마전선 북상=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오는 23일께부터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면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휴일인 22일 밤부터 전국이 흐려지고 23일 아침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 들어간다.
기상청은 "태풍 소델로의 영향으로 일본과 북태평양 쪽으로 밀려나있던 장마전선이 다시 한반도로 올라오면서 영향권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이로인해 23일 전국이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으며 24일에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25일께에는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에 들어가 비가 그치겠으나 다음주 주말인 28일께 다시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은 장맛비와 소강상태를 반복하면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마철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말과 휴일인 21~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은 30도를 웃도는 매우 무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오는 23일부터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지루한 여름철 장마가 시작된다.
올 여름에는 장마전선이 불규칙한 남북진동 현상을 보이면서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아 장마 중에도 간혹 무더운 날이 이어지겠으며 두세차례 많은 비가 쏟아지는 날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 지방은 동풍기류의 영향으로 저온 현상을 보일 때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올 장마가 7월 하순 중반까지 동아시아지역에서 계속 활동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후 끝날 것으로 내다봤다.
장마기간 7월 평균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한 154~345mm 정도이며, 평균기온은 19~26도의 분포로 7월 상순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하순에는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장마가 끝난 후에도 대기 불안정과 남쪽으로부터 다가오는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집중호우의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태풍 발생 수는 평년(11.2개)보다 다소 적겠으나 강한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중 2~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피서철인 7월말과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확장하면서 무더운 날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 여름에도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날이 많은 가운데 장마가 끝난 뒤에 폭우가 내리는 날도 있겠다"며 "비 피해가 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 등 각종 대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휴일인 22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겠으며 경상남북도 지방은 소나기(강수확률 3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0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의 분포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바다에서 1.5∼2.5m로 다소 높게 일겠으며 그 밖의 해상은 0.5∼2m로 일 것으로 보인다.
21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지방은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차차 흐려져 밤 한때 비(강수확률 4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 기온은 25~31도로 어제보다 높겠고,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m로 낮게 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2일 지역별 날씨 전망은 다음과 같다.
※()안은 예상 최저.최고기온, <>안은 오전과 오후 강수확률(%)
▲서울: 구름많음, 아침 안개 곳 (20~28) <20,20>
▲인천: 구름많음, 아침 안개 곳 (18~27) <20,20>
▲수원: 구름많음, 아침 안개 곳 (20~28) <20,20>
▲청주: 구름많음, 아침 안개 곳 (20~28) <20,20>
▲대전: 구름많음, 아침 안개 곳 (20~28) <20,20>
▲춘천: 구름많음. 아침 안개 곳 (18~29) <20,20>
▲강릉: 구름많음 안개 곳(21~29) <20,20>
▲전주: 구름많음, 아침 안개 곳 (19~29) <20,20>
▲광주: 구름많음, 아침 안개 곳 (20~29) <20,20>
▲대구: 구름많고 소나기 곳, 아침 안개 곳 (20~30) <30,30>
▲부산: 구름많고 소나기 곳, 아침 안개 곳 (20~25) <20,20>
▲제주: 흐리고 가끔 비, 안개 곳 (20~24) <4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