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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 연꽃 중에서 꽃이 크고 꽃잎도 넓은 편. 꽃잎은 18~25장. 수술은 400~500개. 막 꽃송이가 올라올 때는 꽃잎 끝자락이 붉은 기운을 띤다. 종자의 수명이 길기로 유명하다. 2,000년된 씨앗이 발아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홍련 수련과로 7~8월에 꽃이 핀다. 관상용으로 많이 쓰이며 잎과 뿌리는 식용, 씨는 약용으로 쓴다. 키가 1~1.5m로 비교적 큰 편이다. ▲가시연 국내에서 자라는 식물 중 가장 잎이 크다. 작은 것은 지름 20㎝, 큰 것은 2m에 달한다. 잎 표면은 주름이 져 있고 가시가 돋쳐 있다. 7∼8월에 가시 돋친 꽃자루 끝에 1개의 꽃이 핀다. 진한 붉은색. 한방에서는 가시연씨를 감실이라고 하여 강장제로 사용했다. 멸종위기에 처해 보호식물로 지정된 이후 최근 다시 가시연 자생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개연 긴잎좀련꽃이라고도 한다. 8∼9월에 꽃이 피며 긴 꽃자루 끝에 한송이씩 꽃이 핀다. 꽃은 노란색으로 지름은 약 5㎝ 정도다. 꽃잎은 여러장, 직사각형이다. 어린 잎은 식용으로도 썼다. 뿌리를 달여먹으면 피로회복과 소화불량, 장염 등에 좋다고 한다. 왜개연은 개연보다 작다. 꽃이 피는 시기는 역시 8~9월. ▲어리연 7~8월에 꽃이 핀다. 새끼손톱만큼 작은 꽃으로 솜털같은 톱니가 꽃주변에 둘러서 있다. 흰색을 띤다. 노랑어리연은 5~10㎝.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자줏빛을 띤다. 꽃은 노란색. ▲수련 5월부터 9월까지 꽃이 피고 진다. 긴 꽃자루 끝에 한개씩 꽃이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4개, 꽃잎은 8∼15개. 정오쯤 피었다가 저녁 때 오므라든다고 해서 자오련(子午蓮)이라고도 불린다. 수련(睡蓮)이란 말도 물에 떠있는 연꽃이 아니라 ‘잠자는 연꽃’이란 뜻. 꽃말은 ‘청순’과 ‘순결’. 수련 종류만 40종으로 종류가 다양하고 꽃은 흰색, 붉은색 등 여러가지다. ▲물양귀비 엄밀히 말해 연꽃은 아니지만 연밭에 많이 자라는 수생식물이다. 길이 50∼60㎝로 작다. 7∼9월에 노란꽃이 핀다. 가운데 붉은 빛을 띠는 것이 특징. 꽃잎은 3장이다. 아르헨티나가 원산지. 물에 떠서 자란다.
♣ 1) 무안 백련지 ※ 입장료 2000원 중, 고등학생들은 1000원(19세 이상은 어른) 10만평을 자랑하는 회산백련지는 백련을 처음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 백련지는 30여종의 연꽃 및 50여종의 수중식물과 수변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둘레 3㎞ 넓이 33만㎡의 연못 가득히 백련이 뒤덮고 있었다. 지름 1m 안팎의 쟁반같은 연잎 사이로 주먹만한 하얀 연꽃이 피기 시작해 8월 열리는 백련대축제의 화려함을 예고하는 듯했다.
○ 전남 무안군 일로읍 복용리 회산백련지. 요즘 저수지는 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푸른 연잎으로 뒤덮여있다. 넓은 잎방석을 깔고 앉아 빠끔하게 고개를 내민 연꽃이 등불처럼 환하다. 둑방 앞 평상에 앉아 연꽃을 보고 있으면 속계(俗界)에서 선계(禪界)로 넘어온 것 같다. 연꽃이야 언제봐도 탐스럽지만 올해는 유독 연꽃이 좋다. 최근 10년 새 꽃이 가장 실하고 곱다고 한다.
“연꽃은 고온다조(高溫多照) 식물입니다. 기온이 높고 햇볕이 많을수록 꽃이 좋아지는 법이죠. 올해는 일조량이 많고 날도 더워 연꽃이 탐스럽게 피었습니다.”무안군청 전풍진 백련지 연꽃담당팀장의 말이다. 온나라를 가마솥으로 만들었을 정도로 뜨거웠던 불볕 더위를 이겨낸 백련은 송이마다 탐스럽고 잎도 건강한 쪽빛을 띠고 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이파리가 들썩거리고 꽃대가 흔들리는 모습은 환상적이다. 연꽃이 첫 꽃대를 밀어올리는 시기는 6월 하순. 9월말 서리가 내릴 때까지 꽃이 피고 진다. 꽃이 가장 크고, 개화 기간도 긴 편이다. 절정기는 요즘이다. 연꽃은 아시아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귀한 꽃으로 친다. 불교국가인 인도, 스리랑카, 베트남의 국화는 백련. 이집트, 카메룬, 캄보디아, 태국의 국화는 수련이다.
무안 회산지는 아시아 최대의 연꽃밭이다. 면적은 10만평. 둘레는 3㎞ 정도로 한바퀴 도는데 1시간이나 걸린다. 2001년에는 아시아권에서 가장 큰 연꽃밭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현재 무안군은 기네스측에 세계 최대의 연꽃밭인지 확인을 요청해놓은 상태다. 회산백련지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일제 때 일본인들이 일로읍 아래 영산강 유역에 간척사업을 벌이면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저수지로 회산지를 만들었다. 당시 7백50만평의 농경지에 물을 대기 위한 농업용 저수지. 하지만 1980년대 영산강 하구언이 생기면서 물공급이 원활해졌고 회산지는 별 효용이 없는 저수지가 됐다. 회산지가 연꽃 저수지가 된 것은 60년 전. 79년 작고한 정수동씨가 옮겨심은 연뿌리 12그루가 번져나가 연꽃밭을 이루었다. 정수동 할아버지는 저수지에 백련을 심은 날 밤 하늘에서 학 12마리가 내려와 앉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범상치 않은 꿈이라 여기고 연꽃을 자식처럼 아끼고 가꾸었다는 것이다. 인근 주민들이 마실 삼아 다녀가던 연꽃방죽은 90년대 들어서 유명해졌다. 연밭을 다녀온 법정스님이 쓴 기행기가 계기가 됐다. 법정스님은 ‘한여름 더위 속에 회산백련지를 찾아 왕복 2,000리를 다녀왔다. 아, 그만한 가치가 있고도 남았다. 어째서 이런 세계 제일의 연지가 알려지지 않았는지 그 까닭을 알 수 없다. 마치 정든 사람을 만나고 온 듯한 두근거림과 감회를 느꼈다’고 썼다.
무안군은 90년대 중반 연꽃을 테마로 지역축제를 열었다. 해마다 관광객이 늘어 지난해에는 1백50만명이 다녀갔다. 한때 저수지 가운데 다리를 놓기도 했다. 올해는 다리를 치우고 목조 산책로를 만들었다. 연꽃밭 가운데로 난 길을 따라 백련과 눈맞춤을 하면서 걸을 수 있도록 꾸몄다. 회산지에는 백련이 가장 많다. 백련은 꽃송이가 크고 탐스러울 뿐만 아니라 뿌리가 매우 굵다. 주민들은 연근(蓮根)을 식용으로 많이 내다 팔았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먹을 수 있는 연을 참연, 먹을 수 없는 연은 개연이라고 하는데 회산방죽의 백련은 버릴 것이 없단다.
연꽃이 지고 난 뒤 생기는 열매는 연실(蓮實). 집안을 치장하는 데 사용하거나 염주, 목걸이 등 장신구나 한약재로도 사용했다. 여러개의 구멍이 나 있는 연근은 조림을 해 먹는다. 한방에서는 약재로도 썼다. 상처 부위의 지혈이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치료효과가 있다. 연밥의 싹(배아)은 가슴이 답답하거나 불안한 증상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폐렴, 기관지천식, 임질, 강장, 소화불량 치료와 뱀과 독벌레에 물렸을 때도 사용한다. 요즘은 연잎으로 칼국수를 만들고, 꽃으로는 연차를 만든다. 회산방죽에는 이제 백련뿐 아니라 홍련, 왜개연, 개연, 어리연, 가시연도 자생한다. 하지만 워낙 백련이 많은 까닭에 다른 연꽃은 잘 보이지 않는다. 특히 진입로 주차장 옆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가시연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식물. 일종일속(一種一束)밖에 없는 희귀종으로 물이 맑은 곳에서만 산다. 가시가 돋친 잎을 찢고 솟은 자색 꽃도 신비스럽기만 하다. 회산 백련지 일대는 연꽃밭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연꽃농사가 수익성이 높아 주민들이 논과 밭에 연꽃을 심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심은 연꽃밭을 모두 합하면 1백50만평 정도로 백련지보다 더 넓다. 관상용과 식용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꽃중의 군자(君子)라는 연꽃. 무더위의 끝자락에서 연꽃이 피고 있다. 탁하디 탁한 세상을 떠돌다 바라본 연꽃밭은 여행자들에게 감동을 주기 충분하다.[경향신문]
♣ 2) 충남 부여 궁남지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이 깃든 궁남지 연꽃 충남 부여읍 동남리에 궁남지라는 연못이 있다. 여름 이곳에 연꽃이 만발,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 부여군에서는 이곳이 서동요의 주인공인 서동(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러브스토리가 깃든 사랑의 연못임을 강조한다. 그래서 7월23~26일 '연꽃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라는 주제로 연꽃축제가 열리는 곳이다.전국의 연꽃명소중 유일하게 '사랑'이라는 테마를 가진 곳.
궁남지는 부여를 도읍지로한 사비시대 백제의 별궁에 조성된 연못인데, 기록에 의하면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연못이라고 전한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뒤 궁남지를 보고 경주에 안압지를 조성했으며, 일본서기에 일본이 궁남지의 조경기술을 받아들였다고 기록돼 있는 것으로 볼때 일본 정원 조경의 원류가 된 셈이다. 이처럼 예술미가 넘치는 연못이었는데, 현재는 당시의 3분의 1 정도의 규모로 복원돼 일부분만을 알 수있어 아쉬움을 안겨준다.연못 가운데 자그마한 섬이 있고 그위에 포룡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목조다리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연못 주변은 아름드리 수양버들이 연못에 그림자를 드리워 고즈넉한 분위기와 고풍미를 더해주고있다. 1만여평의 궁남지 주변을 따라 연꽃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앞쪽은 홍련이 주종을 이루고 그 외는 백련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특히 앞쪽 홍련단지쪽에는 노랑어리연꽃, 가시연꽃 등 희귀연꽃 단지도 마련돼 있으며, 부레옥잠꽃, 개구리밥이 뒤덮힌 늪지, 원추리와 부처꽃 등의 야생화 단지도 한데 어울려 있어 볼만하다.그러나 이곳을 찾을땐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을 빼면 여늬 연꽃단지와 다를바 없는곳이다. 궁남지는 어릴적 이름이 '서동'으로 불린 백제 무왕의 탄생설화가 깃든 곳이기도 하다. 무왕의 어머니가 연못주변을 거닐다 용과 정을 통해 무왕을 낳았다고 합니다. 당시 빈한하기 그지없어 마를 팔며 연명하던 서동은 왕실의 밀명을 받고 신라의 국정을 탐지하러 서라벌로 잠입하는데 그러던 어느날 진평왕의 셋째공주인 선화공주와 눈이 맞게 되었고 국적과 신분의 차이때문에 선화공주와 맺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안 서동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낸다. '선화공주님은 남몰래 시집가서 서동 도련님을 밤마다 몰래 안고 간다'는 내용의 서동요를 직접 지어 아이들에게 가르쳐 펴트리자 삽시간에 장안에 화제가 됐고, 급기야 왕도 어쩔수 없이 애기중지 아끼던 선화공주를 귀양보내게 된다. 이것을 알고 있던 서동은 선화공주를 백제로 데려와 살림을 차리는데 그곳이 바로 궁남지터라고 한다.
궁남지는 외침에 대한 방어목적으로 20여리 밖에서 물을 끌여들어 담아 두었다고 한다 그런데 백제인은 국방상 목적의 저수지조차 삼국시대 연못조형의 백미로 꼽힐 정도로 아름답게 만들었으니 백제인의 예술혼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곳이다. 원래 궁남지에 연꽃이 피어있던 것이 아니라, 지난 2002년 부여군에서 궁남지를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을 테마로 한 연못으로 명소화하기위해 입구에 소규모의 홍련위주의 연꽃단지를 조성했다. 선화공주의 '선화'가 연꽃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호응이 좋자 규모를 확대, 연못 주변을 빙 둘러가며 연꽃을 심어놓았다.
1,400여년이 지난 지금 무왕과 선화공주 등 서동요의 주인공들은 떠났지만, 후손들이 연꽃을 심어 그들의 사랑을 되새기려 하며 연꽃의 꽃말은 '순결' 또는 '청순한 마음'이다. 연꽃이 만발한 궁남지를 거닐며 순결한 사랑을 맺어보는것도 좋을 듯하다. 궁남지는 아침이나 해질무렵에 찾으면 뜨거운 태양빛을 피할 수 있고, 또 연못에 궁남지의 전경이 투영돼 더욱 신비롭다. 궁남지는 정림사지 삼층석탑, 부서산성, 낙화암 등 백제문화유적지와 지근거리에 있어 백제문화탐방을 주제로 코스를 짜면 좋은곳이다. 관광문의 부여관광안내소(041-830-2523)
▶ 궁남지 가는길 천안-논산 고속도로 탄천IC~부여읍내로 들어서 부소산성쪽으로 가다보면 왼쪽으로 궁남지 이정표가 있다
♣ 충남 인취사 충남 아산시 신창면 읍내리에 학성산 기슭에 인취사라는 아담한 사찰이 있다.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광덕산 계곡과 가깝기 때문에 이곳을 방문할때 가볼만한 곳으로 인취사는 고려시대 창건한 사찰로 경내에 삼층석탑2기(석탑1기는 지방문화재 자료 235호), 극락전과 3존불상, 경내에서 수습된 기와 와편 등이 있으며 마치 일반 한옥집에 온 느낌이 든다. 인취사 연꽃은 절 오른쪽 아래 800여평의 연못을 가득 메우고 있으며 대부분 백련인데다 사찰을 끼고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가 더한다. 이곳 연꽃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주변 환경이 순백의 백련과 조화를 이뤄 깊은 아름다움이 숨겨져 있다. 산자락에 위치한 산중 연못이라는 지리적 잇점과 사찰옆이라는 장점 때문에 연꽃이 필때면 작품을 담기위한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연못과 별도로 사찰 아래쪽에 100종의 각종 연꽃을 키우고 있어 연꽃의 종류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인취사 연꽃은 주지스님인 혜민스님이 15여년전 지인이 갖다준 백련 세뿌리를 연못에 키운 것이 어느새 800여평의 연못을 가득 메웠다고 한다. 혜민스님은 특히 비가 내릴때 연꽃잎을 바라보면 삶의 철학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 비가 내릴때 연꽃잎을 보니 잎에 빗물이 고여 넘칠라 치면 이내 물을 쏟아낸다. 욕심을 내지 않는 조금만 과하다싶으면 버리는 연꽃잎에서 '과유불급'의 교훈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인취사에서는 매년 백련이 활짝 피는 7월말과 8월초 사이에 전국의 시인 묵객과 국악인, 차인 들을 초청해 연못 주변에서 시를 짓고 노래를 하며 백련차를 나눠 마시는 독특한 '백련시사(白蓮詩社 )'를 개최한다. 사찰측에서 축제기간에 맞춰 개화시기를 조절하기 때문에 7월말~8월초에 방문하면 활짝 핀 백련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 수 있다.
인취사 연꽃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찾는 이들이 늘어나자 사찰 진입로 입구에도 농민들이 논에 수백평의 연꽃을 조성, 사진촬영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 조선 참고]
▶인취사 가는길 온양-예산방면 21번 국도~신창면 읍내리 삼거리에서 신정면쪽으로 우회전~300여m 가다 인취사쪽 좌회전 ○ 클릭 ■☞ 인취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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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백련지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일로IC에서 빠진다. 직진한 뒤 굴다리를 지나 4거리에서 좌회전하면 회산방죽 방향이다. 구불구불한 시골길이지만 길바닥에 ‘연꽃’이라고 쓰여 있거나 연꽃저수지 이정표가 많아 찾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 1박2일 일정일 경우 숙소가 많은 무안에서 묵는 것이 좋다. 무안IC에서 내려서면 연꽃저수지까지는 20㎞ 정도. 무안병원~무안요~몽평요 등을 지나면 회산방죽. 일로 이정표를 보고 달리면 된다. 역시 안내판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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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 읍내에 숙박시설이 많다. 무안읍의 백악관모텔(061-453-8330)과 일로파크(281-9999)는 최근에 지어져 가장 시설이 깨끗한 편. 2인 기준 4만~5만원선이다. 일로읍 복룡리에는 회산백련모텔(285-4422), 민박집과 식당을 겸한 대우가든(452-7980), 복용촌회관(453-3302) 등이 있다. 연꽃방죽에서 가까운 일로읍 월암리에는 일로파크(281-9999)가 있다. ○ 몽탄면 사창리에서 맛보는 돼지짚불구이가 별미다. 원래 식육점을 겸한 사창식당이 유명했지만 지금은 없어졌다. 몽탄역으로 가는 철로변에 있는 두암식당(452-3775)은 10여년째 짚불구이를 내놓고 있다. 바로 옆의 녹향가든(454-8360)에서도 짚불구이를 맛볼 수 있다. 암퇘지 삼겹살과 목살, 목등심을 석쇠에 얹고 볏짚에 구워낸다. 양파김치와 게를 통째로 갈아 만든 젓갈에 찍어먹는데 맛이 담백하다. 무안읍에서 승용차로 10∼15분 거리. 항공전시관을 지나자마자 나타난다. 무안읍사무소 옆에 있는 무안식당(453-1919)에서는 양파 한우고기를 맛볼 수 있다. 하루 3.6㎏씩 6개월 동안 무안 황토들에서 나온 양파를 먹여 키운 한우는 육질이 부드럽다. 육회와 생고기, 등심구이, 비빔밥 등을 내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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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의선사 생가 조선 후기 대선사이자 ‘다성(茶聖)’으로 추앙받고 있는 초의선사(1786∼1866) 성은 장(張)씨이고 이름은 의순(意恂)이며 본관은 인동(仁同)이다. 법호는 초의(艸衣)이며, 당호는 일지암(一枝庵)인 초의선사(1786-1866)는 조선 후기의 대선사로서 우리나라 다도를 정립하신 분이다. 그래서 스님을 다성(茶聖)이라 부른다. 무안군은 지난 1999년 봉수산 자락 1만5000평 부지에 초의선사 생가를 복원하고 추모각과 추모비, 유물전시관, 다도관 등을 건립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