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계열인 흥국금융그룹이 독자적인 기업이미지(CI.로고)를 선포하고 공격 경영에 나섰다.
또 중장기적으로 흥국생명의 증시 상장과 함께 흥국쌍용화재 흥국투자신탁 흥국증권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등 6개 금융사를 아우르는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진헌진 흥국생명 대표(사진 왼쪽)와 변종윤 흥국쌍용화재(오른쪽)대표는 1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흥국금융그룹의 새로운 CI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전략을 밝혔다.
진 대표는 "새로운 CI는 변화 성장 역동성을 의미하고 있다"며 "과거 보수적 경영에서 벗어나 진취적이고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변화를 통한 성장이라는 새로운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2010년까지 보험부문(생.손보)에서 자산 17조원,월납 초회보험료 300억원을 달성해 업계 톱3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기준 보험부문의 자산은 8조4000억원,월납 초회보험료는 133억원이다.
이를 위해선 앞으로 3년간 연 평균 27%의 자산성장률과 33%의 보험료 성장률을 달성해야 한다.
회사 측은 방카슈랑스와 인터넷전용 자동차보험 등 다양한 신채널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진 대표는 흥국생명 상장여부와 관련,"아직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여건이 되는 대로 상장할 계획"이라며 "각 금융 계열사들의 체력이 보강되는 시기에 맞춰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2007 회계연도 흥국쌍용화재의 적자 및 자본잠식에 대해 변 대표는 "해외 자산운용부문에서 750억원가량의 손실이 발생한 탓"이라며 "6월 중 유상증자를 통해 잠본잠식을 모두 해소해 지급여력 비율을 200%가량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흥국쌍용화재는 6월 9~10일을 청약기준일로 320만주(약 15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변 대표는 "실권주가 발생하면 대주주(태광산업) 등이 인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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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금융지주사 된다
보험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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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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