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을숙도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자연과 사람을 생각하는 환경생태음악회Ⅲ, 상생2008'을 제141회 정기연주회로 갖는다. 연주회가 열리는 9일 오후 2시부터 을숙도문화회관 광장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주최로 열린 '물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 10여 점과 을숙도 철새도래지 서식 철새 사진 30여 점이 전시된다. 또 모든 관객들에게는 장바구니와 생수가 제공된다.
이날 연주회는 환경생태 주제에 맞춰 바람, 강, 나비 등 자연을 소래로 한 창작국악곡들이 연주된다. 창작 관현악 '나비, 꿈'(작곡 원일), 가야금을 위한 창작 관현악 '바람, 강'(이준호), 거문고를 위한 창작 관현악 '달무리'(정대석), 창작 관현악 '월광'(정동희), 노래와 창작 관현악 '대수풀노래'(이준호) 등. 이명일(시립국악단 단원)이 가야금, 엄애리(시립국악단 부수석)가 거문고를 협연하고, 소리꾼 박성희·정선희(이상 시립국악단 부수석)가 노래한다. 지휘는 박호성 수석지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