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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불교 신행단체 현황
글/김형근( 본지 편집인)
최근들어 우리동포들이 많이 살고 있고 이와 비 례하여 한국사찰이 많은 나성,뉴욕,시카고지역 에 불교신행단체가 많이 조직되었고 또 결성이 거론 되고 있다.
나성의 남가주사원연합회(회장: 김도안), 미주불교 포교사협회(회장: 정정달),한미불교봉사회(회장:김광 명장), 남가주불교청년연합회(회장: 방순권),남가주불 교청년학생연합회 (회장:안석표) , 남가주불교실업인 골프회(회장: 이용태)등과 뉴욕의 뉴욕불교연합협의회(회장: 오법안),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미주불교인협의회(이하-미주통불협로 약칭- 회장: 황규식), 뉴욕 원각사 뉴져지 가정법회(회장:박자재성)등이 현재 미주에 있는 대표적인 단체이며 나성에서 미주불교예술인협회 시카고지역에는 불교연합회와 불교실업인 협회가 최근에 결성이 되었다.
이들 단체중 한미불교봉사회는 봉사단체로 일간지에 봉사회 업무 안내광고를 하며 관음사내에 사무실 과 상근자를 가지고 있다. 미주불교포교사협회는 포 교사 자격이 있거나 이에 준하는 사람들의 모임체라 볼 수 있다. 미주통불협은 불교계 유일의 통일운동 단체로 불교계내에서 독자적으로 행사를 할 역량은 없지만 뉴욕 타 단체들과 연대하여 5• 18광주민 중항쟁행사등에 꾸준이 참여하고 있다. 이외의 단체는 대개 성격이 비슷한데 이 단체들은 정기모임을 갖고 신앙심을 다지며 친목도모와 포교활동을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미주불교단체들은 타종교에 비하면 단체의 숫자가 아주 적고 그 규모도 작다. 그래서 이 단체들의 역할은 막중하며 불교내에서 이들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이글에서는 전체적으로 시작에 불과한 단체들이지만 지역별로 이들의 실상을 소개하고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나 성
남가주사원연합회
남가주사원연합회는 1988년 평화사 주지 성도스님이 주축이 되어 조직된 남가주 지역의 대표적 불교단체이다. 초대회장에 현 평화사 회주인 신성도스님 이 피선되어 활동하였고 1991년에 관음사주지 김도안 스님이 2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회장의 임기는 2 년이며 회원의 자격은 남가주지역에 등록된 사찰이다. 따라서 남가주사원연합에는 각 사찰을 대표하여 스님 혹은 법사들이 참석하고 있다. 현재 가입 사찰은 22개 사찰이며 회원의 회비는 월 $20.
월 1회 정기모임이 있으나 임원을 제외한 회원들의 참석률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사원연합회의 년중 정기행사는 나성에서 부처님 오신 날에 거행하는 연합봉축행사와 추석을 전후에 하는 망향성묘제이다. 그리고 크고 작은 남가주지역 불교행사에 대하여 참여하여 도움을 주며 회장이 불교계를 대표하여 대 사회적인 발언을 한다. 이외에도 각 사찰의 기념법회에 회원들이 참가하며 서울에서 큰스님들이 와 하는 행사를 후원한다.
한미불교봉사회
한미불교봉사회는 미국에 있는 유일한 불교봉사단체이다. 이 단체는 1983년 김도안스님,최동수,임종하씨등이 이사로 함께 참여하여 주정부로 허가를 받았다. 사무실을 관음사내에 두어 한재수씨 등이 노인 등을 상대로 메디케어, 소셜시큐리티 등의 서류를 작성하는 봉사활동을 하였다. 그러나 상근자가 없다 보니 봉사활동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는데 1991 년 6월 김광명장 현회장이 취임하면서 활기를 띠고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현재하고 있는 일은 소셜시큐리티, 메디케어, 메디칼 신청서 작성, 노인 아파트 신청, 노약자 무료진료 및 알선 가정생활과 청소년 문제에 대한 상담 그리고 영어, 일어 번역 및 통역이다. 임원은 김회장 외에 김은영, 남옥순 부회장 두 명, 감사 두 명 사무장 한 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자원 봉사요원 두 명을 확보하였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상근자들이 사무실 에서 봉사업무를 하고 있는데 상근자는 남옥순부회장과 주정부에서 임금을 지급하는 실무자 그리고 김 광명장회장이다. 봉사회는 주정부에서 실무자 두 명 채용을 허락 받았기 때문에 빠른 시일안에 한명의 실무자를 구할 예정이다. 사무실에서 서류작성, 상담외에도 몸이 아픈사람들의 병문안 재정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의 재정지원 등을 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김회장은 불교행사나 나성지역의 법회에 참석하여 영양제 등을 많이 기증하기도 한다. 매월 봉사 혜택을 받는 사람은 이십명에서 삼십명에 이른다.
현재 일백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회비는 매월 5달러 이상이다. 현재 사무실 비용이 나가지 않기 때문에 한달 비용은 오백달러에서 칠백달러가 든다. 김광명장회장은 "봉사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자체 회관이 필요하다"고 미래의 과제로 회관확보 를 말했다.
남가주불교실업인골프회
남가주불교실업인골프회는 1990년에 이강준, 임종하, 한종희, 이용태씨 등이 포교의 한 방법으로 불교인들이 불교신자가 아닌 사람들을 만나 골프를 치며 친선을 도모한 다음 자연스럽게 불교를 소개하려는 취지에서 결성됐다. 현재 회원은 오십여명에 이르며 연회비는 일백 달러이다. 매월 둘째 일요일에 골프모임을 갖는데 평균 이십여명이 참석한다.
불교실업인골프회에서는 골프모임외에도 사회봉사사업과 장학사업을 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장학기금 사천달러를 모아 팔명에게 오백달러씩 지급하기도 했다. 본지 운영위원장 이강준법사가 초대와 이대 회장으로 활동하였고 현재의 임원은 회장에 이용태, 부회장에 임종하, 김용이 총무에 김한섭씨이다.
남가주불교청년연합회
남가주불교청년연합회는 미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단체이다. 1984년 10월에 당시 고려사 불일청년회 회장이였으며 현재 나성에서 유학 전문잡지 Freshman을 발행하며 교육사업을 하고 있는 리유기씨가 시작을 하였다. 리씨는 "연합청년회란 각 사찰의 청년회가 참가하여 만들어지는 것이 정상적인 순서이지만 당시 나성의 상황은 이 방법이 요원하다고 판단되어 연합회를 먼저 결성한 다음 각 사찰의 청년회 조직을 연합회를 통해 지원하려고 연합회 결성을 추진했다"고 연합회 결성 동기를 밝혔다.
그리하여 1984년 10월 고려사에서 창립준비위원회를 열고 준비위원장에 리유기씨가 선출됐다. 그 다음 해인 1985년 1월 5일에 시연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회장에 신상철씨를 선출하였다. 그리하여 준비위원장으로써 연합회 탄생에 큰 공헌자인 리유기 씨는 나성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학업을 위하여 나성을 떠났다.
이 창립총회에는 도안스님을 비롯한 나성지역의 많은 스님들과 법사 및 신자들이 참석하였다. 신상철 씨가 회장으로 활동하던 시기에 서정아, 백인용, 윤중기씨 등과 아주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이때 청소년 회관건립모금을 시작하였으며 1985년 10월부터는 매주 회보도 발행하였다. 백인용회장과 이점수회장 때에는 원각회와 깊은 유대관계속에서 원각회의 재정보조로 현 고려사 옆에 독립된 법당과 사무실을 갖기도 했다. 그리고 황금서회장 때에는 만등불사를 시도하였다. 청년연합회는 매주 토요일 법회를 하고 있는데 각 사찰의 스님들이 매주 돌아가면서 법문을 해 주었고 이강준법사, 신법타스님, 김사철박사등이 오랬동안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미주에서 처음 연합체 조직으로 결성됐으며 또한 법회의 운영, 주보제작등 모든 면에서 가장 선두주자였던 청년연합회가 좀더 발전하지 못하고 가지고 있었던 자체 법당도 없어져 현재는 달마사에서 법회를 갖는 등 오히려 활발했던 시기에 비하여 퇴보를 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재는 방순권회장, 부회장 이정화, 재무에 서정아 씨등이 임원으로 활약하고 있고 이강준, 손무아,임병 호, 박종매법사등이 매주 법회를 지도하고 있다.
회원은 삼십여명인데 법회에는 평균 이십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방회장은 앞으로 불교청년연합회 공부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월보를 다시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남가주불교청년학생연합회
남가주불교청년학생연합회는 90년 8월에 창립되 었다.
지난 8월 말에 삼보문화회관에서 성도스님을 법사 로 모시고 창립 3주년 행사를 했다.
창립때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던 안석표씨가 초대 이대 회장을 거쳐 현재 세번째로 회장을 연임중이다. 부회장에는 이진규, 사무총장에는 장부씨가 맡고 있다. 회원은 청년학생연합회에 가입한 각 사찰 청년회, 학생회 회원은 자동회원이 된다. 현재 청년학생연합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회원들은 국민학교때 부터 관음사를 비로한 각 사찰의 한글학교때 부터 친구로 같이 성장하였기 때문에 어느 단체 보다도 회원간의 단결이 잘 돼 있고 유대 관계가 긴밀하다. 또한 행사 때에 동원력이 큰 단체다. 연령은 13세부터 삼십대초반까지다. 회원들이 중 • 고등학교와 대학생들이기 때문에 회비는 각 사찰 청년회,학생회 단위로 내고 있다. 회장, 부회장, 사무총장을 비로한 주요 임원들이 매월 한번 만난다.
창립 삼 년 동안 지난 1992년 7월 25일 <불교청소년예술제>. 1990년 체육대회 같은 규모가 큰 행사를 치뤘다. 이런 행사때는 이 단체 회원의 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하며 물심양면으로 후원하는 것은 이 단체의 큰 힘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사회봉사활동으로 나성시내 청소하기 등 사회봉사활동도 시도하고 있다. 활동하는 데 있었서 가장 큰 어려움은 "불자들의 무관심과 스님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는 것"
이며 앞으로의 계획은 "남가주 지역의 모든 사찰에 청년회, 학생회를 조직하는 것이라고 안회장은 말했다.
미주포교사협회
미주포교사협회는 미주내 포교사들의 신행과 교양 증진 및 교역자 양성 각 민족 불교의 연구 및 회통교류에 관한 사업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92년 5월 31일에 발족됐다. 관음사내에 박인국법사가 상근하며 회장에 나성 관음사와 정혜사 창건주인 정정달 법사,부회장에 김안수법사로 되어있다.
조직을 보면 중앙상임위원회, 교화전법위원회,재정운영위원회 .신행조직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정기모임은 없고 회원은 15명, 10명은 준회원이다. 회비는 $520.
첫 사업으로 《남을 위하는기도>를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나성지역의 불자들이 저녁 9시 30분이면 어떤 상황, 어떤 자리를 막론하고 남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이 사업외에 자체 회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교양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난 9월에는 관음사에서 회원들이 모여 천수경, 반야심경등 예불 때 많이 쓰이는 경전을 한글로 하는 작업을 시도했다.
이외에 사찰에서 법회를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통일법요집을 만들 계획이며 또 청소년들을 상대로 미국인들이 주축이 된 강사진으로 영어 교양강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뉴 욕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미주불교인협의회
미주통불협은 미주 유일의 통일 운동단체이다.
1990년도에 조직된 미주통불협은 현재 회장에 필라에 거주하고 있는 서울대 종교학과 출신의 황규식씨 가 맡고 있고 필자가 총무이며 김연문 원각사 청년회장. 안동일씨등이 주요회원이다. 그 외에 상항, 조오지아 아틀란타 등에 회원이 있다.
1991년도 나성에서의 남북 불교인 모임도 맨 처음 이 단체에서 제안하여 북측의 조선불교도연맹으로부터 답신을 받았고 미 국무성으로부터 조선불교도연맹 대표들이 미국 입국시 비자를 발급하겠다는 서신도 받아냈다. 그러나 뒤에 결성된 한불협측의 미주통불협 사업에 대한 후원 약속을 믿고 조선불교도연맹 에서 보내온 서류를 FAX로 보내주었는데 이게 화근이 되어 미주통불협이 빠진 채 남북불교모임이 진행됐다. 미주통불협으로 부터 서류를 FAX를 받은 한불협 임원이 서류에 적힌 홍봉수 재일본조선불교도협회 회장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고 일본에 가서 평양으로 전화를 해 "한불협이 모든 것을 위임 받았다" 고 주장하며 그 근거로 미주통불협에서 한불협에 FAX로 보내 준 박태호 조불련 위원장의 서신을 읽어 주었다. 이렇게 하여 이 사실을 그대로 믿은 조선불교도연맹측이 미국에 와 사실을 깨닫았다. 또 남.북.해외불교단체가 매년 정기적으로 만나 남북문제를 협의하는 모임의 결성을 논할때 남측의 불교인들과 한불협이 미주통불협의 참가를 반대하였다. 때문에 조선불교도연맹은 동경도 아니고 북경도 아닌 미국 에 와서 불교단체 협의회를 논하는 자리에서 미국에 있는 단체를 그것도 이번 모임을 맨 처음 제안한 단체를 제외하는 협의회에는 참가 할 수 없다고 모임의 결성을 반대하였다.
미주통불협의 회비는 $20이며 매월 한번 정기모임이 있다. 미주통불협 자체적으로 불교인을 상대로 통일운동에 관한 행사는 할 수 없지만 뉴욕지역에서 여러 운동단체들과 연대하여 5.18 광주민중항쟁 기념 행사등과 노태우 방미 규탄대회 같은 행사에 참여를 하고 있다.
뉴욕불교연합협의회
뉴욕불교연합협의회는 각 사찰간의 친목과 단결을 도모하고 2세들에게 포교를 할 목적으로 올 4월에 창립됐다. 이외에도 한글학교 운영, 중.고등학교학생 을 위한 법회, 봉사서비스 센터를 운영하여 베푸는 종교임을 실천하고 봉축행사를 주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연합회 발족이후 나성에서 4.29 폭동이 났을 때 오천불의 기금을 모아 뉴욕한인회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전달했다.
현재 임원은 회장에 법안스님, 부회장에 성해스님, 혜성스님, 혜등스님, 이순배씨 등이며 이사장 최무직, 총무이사에 이경식 상임위원장에 문정민, 사무총장에 김연문씨이다.
조직을 보면 회장과 부회장에는 스님들이 피선되었으며 이사에는 각 사찰 신도회 임원들로 구성되었 고 지도자문위원에는 사업가, 상임위원에는 각 사찰 신도 3~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사들의 연회비는 $300이며 30명의 상임위원들이 매월 첫째 토요일에 정기모임을 갖는다. 그리고 두 달에 한번씩 이사들과 상임위원들이 함께 만나는 연합회 합동회의를 한다. 일년에 한번 정기총회와 임시총회를 한다. 문 상임위원장은 각 사찰사이에 단결이 부족하여 협회일에 지장이 많다고 사찰간의 단결을 호소했다.
이 단체는 결성된지가 몇 개월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금이 조성되지는 않았다.
시카고 지역의 불교실업인협의회, 나성의 장용철 정사, 김도안스님, 한재수씨 등이 중심이 되어 미주 불교예술인협회 결성이 추진되었다.
위에서 실펴본 바와 같이 미주의 신행단체는 연륜이 짧기 때문에 정비가 잘 되지 않은 단체가 많다.
그리고 시작은 요란하게 했지만 진지한 토의와 협의를 거쳐 차근 차근 목표를 진행시키는 단체도 드물다. 대개가 시작은 요란하게 하지만 도중에 시작할 때의 열기가 사그라 든다. 이 점은 미주한국불교계의 질적인 발전이란 관점에서 보면 아주 심각한 문제이다.
또 단체로서 필요한 회원들의 회비 납부가 없고 각 단체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정기모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정기모임이 이루어지지 않고 회비의 납부가 없으면 그 단체는 발전할 수 없다. 회원이 기껏해야 20~30명인데다 회비가 $20~$30이니 어느 세월에 기금을 조성하여 하고 싶은 일을 하겠는가.
각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횡적으로 한데 묶는 일과 재정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미주불교계는 미주사회에서 영향력있는 일을 할 수 없다.
그리고 각 단체의 계획이나 목표가 너무 막연하고 객관적인 각 지역의 조건을 무시하고 주관적인 생각만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 객관적인 조건을 무시한 아무리 뛰어난 주관적인 노력도 결국은 소득이 없다는 사실을 각 단체의 임원들은 똑똑히 인식하여야겠 다. 많은 단체들이 세 포교와 한글학교 운영, 영어 법회 이야기를 거론했지만 이러한 사업을 위한 자료 수집, 강사 선정, 교재선택 등에 면밀한 검토와 아무런 준비없이 그저 하여야 한다는 주장만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미주불교계가 꼭 성공시켜야 할 사업이므로 어떤 단체든 철저한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시행하여야 한다.
그리고 연구하는 단체, 공부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물론 미주포교사협회나 남가주불교청년연합에서 이러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계획도 이 두 단체의 활동의 일부분인 계획이며 그 실천도 좀더 두고 봐야 한다. "연구가 없는 불교모임은 열심이 하고 많이 움직인다 하더라도 그것만 가지고는 생명력이 없고 자칫 잘못된 방향으로 나갈 위험성도 있다"는 남가주불교청년연합 전회장인 신상철씨의 말은 시사하는 바가 많다. .
나성에서 공부하는 모임이 있다는 소문은 있 만 아직은 당사자들이 공개를 꺼리고 있다. 경전이나 불교사를 연구하는 단체가 출현하는 것이 미주불 교계에 꼭 필요하지만 이러한 단체는 이 단체를 이끄는 사람이 불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가 않다. 그러나 미주불교계를 현재의 수준에서 한단계 끌어올려 질적인 변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이끄는 공부하는 단체가 최소한 나성과 뉴욕에 나와야 한다.
타코마 주지이며 본지의 발행인 일면스님 그리고 본지 임원과 필자, 편지위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우선은 뉴욕부터 불교교양대학 설립 추진을 논의 중에 있다.
1992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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