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PE 첫 만남
2015년 11월부터 갑자기 복부비만생겨 12월부터 6개월 요가등록을 하였다.
어깨통증으로 가끔 마사지 받는 선생님께 요가를 한다니까 딸과 함께 다니는 SNPE척추교정운동을 권유받았다.
도봉구민센터에서 활동하고 계신 김경미선생님을 소개받고 하루 청강을 하고, 1시간 30분 동안 얘기를 하다보니 나도 SNPE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확신과 많은 사람들에게도 알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한일합섬에서 배구선수 생활과 체육학과 졸업하고, 1990년 여성전용 헬스클럽을 3년을 운영한 경험이 있었다.
제가 SNPE를 모르 듯 주위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아직은 많은것 같아서 SNPE최고위 과정에 도전하고 싶었다.
혹시나 수강이 마감될까봐, 다음날 직접 동국대가서 최고위 과정을 신청했다.
#6학년 2반 또 다른 도전 동국대 SNPE 바른자세 3P 최고위과정
62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공부한다는게 떨리고 설레고 행복했다.
끝까지 못하고 중도포기 할까봐 지인들에게 SNPE 지도자 과정 한다고 얘길했다.
첫 수업 가던 날 설레임과 끝까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으로 동국대에 갔다.
제 생각으로 체육학과 졸업생, 현직요가강사나 헬스클럽 등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이 주로 오실 꺼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자기소개 과정에서 운동과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 SNPE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는 점에 놀라웠다.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 내용과 오랜시간의 경험과 SNPE에 대한 확고한 신념에 믿음이 커졌다.
강의를 듣고 있는 동안 수련이 결코 쉽지 않을 꺼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어깨통증과 허리 뻐근함이 있었지만 침맞고 병원 다닐 정도는 아니였고, 2015년에는 설악산 대청봉을 일곱 번을 다녀올 정도로 건강했었다.
#100일의 집중, 반복. 그리고 나타난 수많은 변화
(수련16일째)
500번 구르고 난 후 경추 6,7번 멍이 들었고, 흉추 5,6번 피가 날정도로 상처가 났다.
요추 1,2번에 혹이 생겼다. 혹이 생긴 부위는 평소 뻐근한 자리였다. 영광에 상처로 알고 더 열심히 구르기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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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생활 하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 어깨뭉침과 허리에 무리가 많았구나 생각이 들어서 나의몸에게 많이 미안했다.
지금부터 자세교정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여긴다.
웨이브베개 사용 5일후 어깨와 목이 가벼워졌지만, 머리(뒤통수) 마비증상이 나타났다.
(수련30일째)
천 번은 구르면 내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궁금해서 천 번을 굴렀다.
다른 부위 상처는 없었고, 혹만 더 커졌다.
꾸준히 나무손, 원형도자기, 도깨비손으로 혹 부위를 풀어주면서 수련은 계속했다.
혹이 커지면서 구르기 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화장솜을 붙이고, 100번 구른 후 떼어버리고 계속 수련했다.
1번동작도 2분씩 10회, 2번 동작 6분 3회, 3번동작 5회씩 꾸준히 수련했다.
처음 시작할 때 아픔을 참고 계속 수련을 해야 하는지 잠시 망설였지만 13주 동안 SNPE로 살아보기로 마음 먹었다.
눈이 침침해서 책보기가 어려웠는데 많이 편해졌다.
3번 동작할 때 대퇴이두근 (허벅지,hamstring) 경련이 자주 일어났는데, 5-6번 자세를 꾸준히 하면서는 경련이 없어졌다.
(수련47일째)
일주일동안 매일 천 번을 구르기했는데 상처는 없었고 혹이 많이 튀어나왔다.
도구의 효과와 구르기 덕분에 경추 6,7번이 제자리로 들어갔다.
복부가 나와서 한의원에 갔었는데 가스가 차있다고 했는데, 구르기를 하니 복부가 많이 들어갔고 체중도 2kg감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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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의 가스와 튀어나온 혹이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SNPE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대장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발 뒤꿈치가 깨끗해졌다.
(수련54일째)
1번동작후 팔이 뚝 떨어지는 느낌이 들면서 물컵을 깨트릴 정도로 왼손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에 마비증세가 심하게 나타났다.
어깨통증이 사라지면 마비증세로 사라지리라 믿고 수련을 계속했고 도구도 함께 사용했다.
(수련59일째)
나의 몸이 변화를 기대하면서 이 천번을 3시간 10분만에 굴렸다. 큰 변화는 없고 혹만 커졌다.
6학년 2반 나이에는 이 천번은 한번이지 두 번은 아닌 것 같다.
상처가 커졌지만 수련은 열심히 하면서 벨트 착용 하루 1-2시간 운동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수련 69일째)
400번을 구르기 했을 무렵 혹 오른쪽부위로 심한 통증을 느끼면서 더 이상 수련을 할 수가 없었다. 통증과 동시에 오른쪽 복부에 팽창감을 들면서 팡 터져서 뭔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지금은 편안하다.
이후 수련을 끝까지 잘 할 수 없었다는 점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동기생들과 자주 모임은 갖고 얘길 했더라면 더 좋은 분위기에서 수련을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미련이 있다.
괴물같이 나온 옆구리 비만이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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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추 5,6번의 상처가 아물면서 조금만 과식해도, 고구마를 먹을 때 잘 채했는데 소화불량이 없어졌다.
수련이 끝날 무렵즈음 경추 6,7번은 거의 들어갔고, 혹도 많이 작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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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시 벨트를 묶고 잠을자면 오른쪽 다친 무릎통증 때문에 2시간이상은 하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밤새하고 잔다.
머리 마비도 거의 사라지고 왼쪽손가락도 거의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SNPE에 대한 나의 확신
결국 SNPE척추교정운동은 굳어진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며 비뚤어진 척추를 바로 잡아 바른자세가 되며 몸에 체온을 상승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몸 전체 기능이 향상 되었을 뿐만 아니라 최고의 변화는 나의 얼굴모습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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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SNPE척추교정을 통하여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여겨진다.
SNPE운동은 국민건강보험료를 낮춰주리라 확신한다.
#과정을 마무리하며
13주 수련은 끝났지만 진짜 공부는 지금부터라 생각하고 열심히 수련 할 것이다.
고향 울산에서 지인, 후배들과 SNPE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을 갖고 있다.
끝까지 포지하지 않고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된 것은 교수님이하 여러 강사님의 격려와 68기 동기생을의 따뜻한 마음 덕분이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SNPE .
68기 화이팅.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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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동안 천번 구르기 한후 (괴물된 사진)
첫댓글 100일 수련의 변화되는 과정을 잘 관찰하고 기록하여 공유해주신 것이 다른 강사님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체험사례발표때 눈물을 글썽이셔서 저도 뭉클했는데^^; ㅎㅎ
쌤 특유의 자신감과 포용력으로 많은 이들에게 SNPE를 지도해주세요♡ 100세 시대~6학년 2반의 어린(?)나이로~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어디계시던 늘 응원할게요^^
열정 앞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 68기 맏언니 박재연쌤 정말 멋지십니다.^^♡
앞으로 더 멋지게 활동하실 모습이 기대됩니다.
쌤 화이팅~~^^
감사합니다^^건강하시고사랑합니다♡♡
저도 일자목에 측만증에 오랫동안 고생했는데 박재연님글 보고 저도 용기가 생겼습니다. SNPE 열심히 수련해 보겠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
마음자세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신 선생님의 근기 !!! 대단하십니다.
왕언니 체험사례 발표시간에도 눈물이 나오게하시더니 글에도 왕언니가 열심히 하신게 느껴져요. 박재연쌤 화이팅!
인생 100세 시대에 62세 새로운 인생을 목표로 SNPE바른자세운동지도사 자격증에 도전하신 노력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이론 시험도 합격하셨고
실습 시험도 무난하게 통과 하셨습니다.
앞으로 인생의 후반전은 배구선수 출신답게 더 멋진 강력한 스파이크로 열정적인 삶을 영위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우리 재연쌤~^^!! 다시한번 도전의 용기와, 열정 끈기^^박수를 보냅니다~^^ 새로운 삶snpe지도 강사로써 멋지게 도약하시길 ~~!! 보고싶어용~~^^
감사합니다친구들이랑식사도중에메세지받았습니다친구들의축하받으며즐거운저녁시간갖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