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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보(江亭洑) 개방
“4대강 새물결맞이” 행사가 10월 22일 4개 수계에서 동시에 개최되었다. 각 수계를 대표하여 한강은 이포보(경기 여주군), 금강은 공주보(충남 공주시), 영산강은 승촌보(광주광역시 남구), 낙동강은 강정고령보(대구시 달성군, 경북 고령군)에서 개최되었다. 낙동강 명품보인 강정보는 대구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관광명소화로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한다.
한편 강정(江亭)이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예전에 이곳 강 위에 정자가 있었다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대구 서부지역 사람들은 하절기 놀이장소로 많이 이용한 강정(江亭)의 추억을 생각할 것이다. 넘실거리는 강물을 바라보며 매운탕의 맛에 푹 빠졌던 기억 말이다. 이젠 그런 추억들이 있었던 자리에 새롭게 강정보(江亭洑)가 탄생한 것이다. 이날 개방되는 강정보는 상류 안동댐으로부터 166㎞, 하류 낙동강 하구 둑으로부터 168㎞ 지점으로 낙동강 중심에 위치한 보로서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건설된 16개 보(洑) 중에 길이가 가장 길고(L=953.5m-고정보 833.5m, 가동보 120m), 가야 토기와 가야금, 대구의 과학과 패션을 형상화해 오랜 역사와 오늘날의 발전상을 잘 표현한 ‘명품보’ 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저류용량은 1억8백만 톤으로 영천댐을 능가한다.
특히 강정보에 설치된 가동보는 원반부를 회전시켜 수문을 개폐하는 회전식 수문으로 최적의 유량 조절이 가능하며 하층의 퇴적물을 배출하는 기능이 탁월하다. 강정보에 설치된 소수력 발전소의(1,500㎾, 2대) 연간 발전량은 12.46Gwh로 3천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6천900t 정도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정보 우안 상류 쪽에 자전거길과 생태체험공간, 체육시설 등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옛나루터가 복원되며 주변에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달성 습지가 위치해 있다. 강정보가 대구의 12대 경관지구로 지정으로 유치원 ,초중고교의 현장 체험장소를 많은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일반인들도 생태체험 장소로, 자전거 로드라이딩과 체육시설 이용 등으로 많이 찾게 될 것을 기대한다.
강정보의 모습
가동보 있는 곳의 지붕이 멋있다.
강정보 위에 편도 1차선의 차로와 양쪽에 인도가 있다
강정보 인도에서 바라본 고령쪽의 행사장
탄주대(전망데크) 나락섬과 같이 수레바퀴 형상으로 만들어져 아름다운 전경을 관망할 수 있으며 물의 선율을 느낄 수 있다.
고정보(물풍금) 가야금의 현을 본뜬 고정보로서 12계단과 12조명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과 야경을 자랑하는 Sound Space 이다
고정보와 자갈망태
고령쪽의 강정보 위의 차도와 인도
나락섬(친수시설) 수레바퀴 형상의 아름다운 인공섬으로 실제로 물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친수 시설
나락섬(체험친수 시설)
체험친수 시설로 내려가는 길
가동보 1
가동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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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4대강 홍볼 잘하느라고 수고가 많으셨네...가동보를 처음엔 잘몰랐는데 가동보의 운영방법을 보고는 작동 그 자체도 거창하지만 연구도 많이 했더군....
청계천복원때의 학습이 4대강에 적용된 이명박의 명품 수자원관리학이 성공한 모습 가슴 뿌듯합니다. 홍보장관 김기현 취임해야되는데?
귀한자료네요 그날 비는 오는데??? 나무1004로 스크랩할게요 그날은 놀러가고 손자본다고 못갔는데 다음 주나 시간이??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멋지게 촬영하여 잘 올려주셨구만. 고마와요. 감사해요. 4대강 뿐만 아니라 큰강에 딸린 지류들도 하루 빨리 멋있게 개발되기를 학수고대합니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