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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너라.>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하느님 나라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여러 가지 비유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1 말씀하셨다.
2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
3 그는 종들을 보내어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오려고 하지 않았다.
4 그래서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렇게 일렀다.
‘초대받은 이들에게, ′내가 잔칫상을 이미 차렸소.
황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어서 혼인 잔치에 오시오.′하고 말하여라.’
5 그러나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떤 자는 밭으로 가고 어떤 자는 장사하러 갔다.
6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종들을 붙잡아 때리고 죽였다.
7 임금은 진노하였다.
그래서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자들을 없애고
그들의 고을을 불살라 버렸다.
8 그러고 나서 종들에게 말하였다.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 않구나.
9 그러니 고을 어귀로 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너라.’
10 그래서 그 종들은 거리에 나가
악한 사람 선한 사람 할 것 없이 만나는 대로 데려왔다.
잔칫방은 손님들로 가득 찼다.
11 임금이 손님들을 둘러보려고 들어왔다가,
혼인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 하나를 보고,
12 ‘친구여, 그대는 혼인 예복도 갖추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나?’ 하고 물으니,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13 그러자 임금이 하인들에게 말하였다.
‘이자의 손과 발을 묶어서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14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
마태오 22,1-14
연중 제28주일(군인 주일)
한국 교회는 1968년부터 군 사목에 종사하고 있는 군종 사제를 비롯하여 군인 성당과 국군 장병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물질적으로 돕고자 해마다 10월 첫 주일을 ‘군인 주일’로 지내 왔다. 그러다 ‘군인 주일’과 추석 연휴가 자주 겹치는 상황을 고려하여 2023년부터 10월 둘째 주일로 옮겨 지내기로 하였다(주교회의 2022년 추계 정기 총회). 오늘 전국 각 본당에서는 군의 복음화를 위한 특별 헌금을 봉헌한다.(오늘의 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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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비유에서 등장하는 잔치는 이 세상 마지막 날에 이루어질 하늘 나라의 잔치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과 온 교회와 온 세상이 함께 초대받아 어우러질 기쁨의 잔치이고, 구약에서부터 하느님께서 끊임없이 고대하시고 초대하시는 자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 나라에 먼저 초대받았으나, 그것이 그 자리에 대한 보증 수표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십자가와 부활로 이루어 내신 새로운 백성, 곧 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오순절에 일어난 기적을 통해서 교회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다른 민족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성령의 음성을 알아들음으로써 세계의 모든 백성이 하나 되는 것이 하느님의 나라입니다.
교회는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할 뿐 아니라, 여러 민족들 사이에서도 그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점점 발전되어 가는 세상 안에서 교회는, 단순히 가르치는 것을 넘어 세상의 어두운 곳에서 정의와 자유와 해방의 표징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중요한 자리에 초대받아 큰 역할을 수행할 하느님의 백성들은, 자신의 복장 준비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모여들 많은 백성들을 안내할 책임까지 수행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당신의 백성을 모으시지만, 하느님의 이 의지는 인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지, 마치 하늘에서 번쩍 비추는 번갯불처럼 내려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정주 아우구스티노 신부님 매일미사「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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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무서운 사람 좀 되세요(‘따뜻한 하루’ 중에서)」
중국 당나라 때 천재 시인인 '이태백'이 한 때 글이 잘 써지지 않아 붓을 꺾고 유랑을 할 때가 있었습니다. 유랑하던 어느 날 산중 오두막집에서 하룻밤을 머물게 되었습니다. 아침이 되었는데 오두막집에 살고 있는 노인이 아침부터 뭔가를 숫돌에 열심히 갈고 있었습니다.
이태백은 궁금해서 가까이 가서 보니 노인은 큰 쇠절구를 숫돌에 열심히 갈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태백은 이상해서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을 하려고 그렇게 열심히 갈고 계십니까?"
그러자 노인이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네. 바늘을 만들기 위해서 갈고 있습니다."
이태백이 생각할 때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어느 세월에 그 쇠절구를 갈아서 바늘을 만들려는지... 이태백은 노인이 행동에 답답하고 미련해 보였지만, 계속해서 쇠절구를 열심히 갈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그 모습을 보던 이태백은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집으로 돌아와 다시 붓을 잡았고, 이후 유명한 문필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언제 지금보다 나은 내가 될 수 있냐고요?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지금보다 결코 더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바로 지금부터 하면 됩니다. 노력하는 사람보다 무서운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그 무서운 사람 한 번 되면 어떨까요?
*****<사람들은 생각이 아니라 행동에 의해서 살아간다(아나톨 프랑스)>
연중 제28주일(군인 주일)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 않구나.
그러니 고을 어귀로 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너라.’
(마태오 22,1-14)
『婚宴の用意はできているが、
招いておいた人々は、ふさわしくなかった。
だから、町の大通りに出て、
見かけた者はだれでも婚宴に連れて来なさい。』
(マタイ22・1-14)
'The feast is ready,
but those who were invited were not worthy to come.
Go out, therefore, into the main roads
and invite to the feast whomever you find.’
(Matthew 22:1-14)
年間第28主日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 않구나.
그러니 고을 어귀로 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너라.’
アムナ マンナヌン デロ ザンチエ ブルロオノラ。
(마태오 22,1-14)
『婚宴の用意はできているが、
콘엔노 요오이와 데키테이루가
招いておいた人々は、ふさわしくなかった。
마네에테오이타 히토비토와후사와시쿠나캇타
だから、町の大通りに出て、
다카라 마치노 오오도오리니 데테
見かけた者はだれでも婚宴に連れて来なさい。』
미카케타 모노와 다레데모 콘엔니 츠레테키나사이
(マタイ22・1-14)
'The feast is ready,
but those who were invited were not worthy to come.
Go out, therefore, into the main roads
and invite to the feast whomever you find.’
(Matthew 22:1-14)
Twenty-eighth Sunday in Ordinary Time
Matthew 22:1-14
Jesus again in reply spoke to the chief priests and elders of the people
in parables, saying,
"The kingdom of heaven may be likened to a king
who gave a wedding feast for his son.
He dispatched his servants
to summon the invited guests to the feast,
but they refused to come.
A second time he sent other servants, saying,
'Tell those invited: "Behold, I have prepared my banquet,
my calves and fattened cattle are killed,
and everything is ready; come to the feast."'
Some ignored the invitation and went away,
one to his farm, another to his business.
The rest laid hold of his servants,
mistreated them, and killed them.
The king was enraged and sent his troops,
destroyed those murderers, and burned their city.
Then he said to his servants, 'The feast is ready,
but those who were invited were not worthy to come.
Go out, therefore, into the main roads
and invite to the feast whomever you find.'
The servants went out into the streets
and gathered all they found, bad and good alike,
and the hall was filled with guests.
But when the king came in to meet the guests,
he saw a man there not dressed in a wedding garment.
The king said to him, 'My friend, how is it
that you came in here without a wedding garment?'
But he was reduced to silence.
Then the king said to his attendants, 'Bind his hands and feet,
and cast him into the darkness outside,
where there will be wailing and grinding of teeth.'
Many are invited, but few are chosen."
2026-10-11「だれでも婚宴に連れて来なさい。」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年間第28主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御心の聖母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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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タイによる福音
<だれでも婚宴に連れて来なさい。>
そのとき、22・1イエスは祭司長や民の長老たちにたとえを用いて語られた。2「天の国は、ある王が王子のために婚宴を催したのに似ている。3王は家来たちを送り、婚宴に招いておいた人々を呼ばせたが、来ようとしなかった。4そこでまた、次のように言って、別の家来たちを使いに出した。『招いておいた人々にこう言いなさい。「食事の用意が整いました。牛や肥えた家畜を屠って、すっかり用意ができています。さあ、婚宴においでください。」』5しかし、人々はそれを無視し、一人は畑に、一人は商売に出かけ、6また、他の人々は王の家来たちを捕まえて乱暴し、殺してしまった。7そこで、王は怒り、軍隊を送って、この人殺しどもを滅ぼし、その町を焼き払った。8そして、家来たちに言った。『婚宴の用意はできているが、招いておいた人々は、ふさわしくなかった。9だから、町の大通りに出て、見かけた者はだれでも婚宴に連れて来なさい。』10そこで、家来たちは通りに出て行き、見かけた人は善人も悪人も皆集めて来たので、婚宴は客でいっぱいになった。11王が客を見ようと入って来ると、婚礼の礼服を着ていない者が一人いた。12王は、『友よ、どうして礼服を着ないでここに入って来たのか』と言った。この者が黙っていると、13王は側近の者たちに言った。『この男の手足を縛って、外の暗闇にほうり出せ。そこで泣きわめいて歯ぎしりするだろう。』14招かれる人は多いが、選ばれる人は少ない。」(マタイ2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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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ジョンジュ・アウグスティノ神父様の『毎日のミサ』「今日の黙想」です。
聖書のたとえ話に登場する宴は、この世の終わりの日に実現する天の国の祝宴を表しています。それは、イスラエルの民も、教会全体も、そして世界中のすべての人々も招かれ、共に喜びを分かち合う祝宴です。旧約の時代から、神様が絶えず待ち望み、人々を招き続けてこられた宴でもあります。
イスラエルの民は、最初に神の国へ招かれました。しかし、そのことが必ずしも祝宴にあずかる保証となるわけ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今や、イエス様が十字架と復活によって生み出された新しい神の民、すなわち教会を中心として、神の国が実現していくのです。
聖霊降臨の日に起こった奇跡を通して、教会の姿が明らかになります。異なる言葉を話すさまざまな民族の人々がエルサレムに集まり、聖霊の声を聞き取って理解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このように、世界のすべての民が一つになることこそ、神の国の姿なのです。
教会は、神様と人間との架け橋となるだけでなく、異なる民族の間でも、その役割を果たさなければなりません。発展を続ける現代社会の中で、教会は単に教えを伝えるだけでなく、社会の暗闇に置かれた人々の中で、正義と自由、そして解放のしるしとならなければならないのです。
このような大切な祝宴に招かれ、重要な使命を担う神の民には、自ら婚礼の礼服を整えるだけでなく、世界中から集まってくる多くの人々を、その祝宴へと導く責任もあります。
神様はイエス・キリストを通して、ご自分の民を集めようとなさいます。しかし、神様のこの望みは、私たち人間が積極的に参加し、協力することによって実現していくものです。天から稲妻が一瞬にして降り注ぐように、何もしなくても実現するものではない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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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神様から招かれた喜びを心に刻み、ふさわしい信仰の衣をまといながら、すべての人を神の国の喜びへと導く者となれ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