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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50층' 성수동 재개발 재시동
한강변에 50층짜리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오는 3월 2일 정비구역 일몰제 적용을 앞두고 성수전략정비구역사업 속도가 빨라지면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 추진위원회가 오는 19일 조합 창립 총회를 연다. 그간 사업속도가 지지부진했지만 최근 창립 총회를 열기 위한 주민 동의 75% 요건을 충족하면서다. 추진위원회는 창립 총회 후 성동구청에 조합 설립 인가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1·3·4지구는 조합 설립 인가를 받고 서울시 건축심의와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이다. 2지구까지 조합이 설립되면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전체 퍼즐이 맞춰지는 셈이다. 성동구청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서만 약 8200여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2지구 조합 설립 추진 소식에 정비구역을 포함한 일대 부동산 가격이 들썩인다. 그간 2지구의 조합 설립이 늦춰지면서 성수1·3·4지구의 사업 역시 답보 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성수전략지구는 강변북로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고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데 드는 비용 약 1600억원을 기부채납하는 대가로 용적률을 평균 283~314%까지 올렸다.
이에 따라 최고 50층 높이로 재개발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2지구가 정비구역에서 해제될 위기에 놓이면서 1·3·4지구에 비상이 걸렸다. 2지구가 해제되면 강변북로 지하화가 어려워지고 용적률 조정에 따라 층수를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2지구 토지 등 소유자 동의률이 75%를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대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수동2가 '강변임광아파트' 84.69㎡(이하 전용면적)가 지난해 11월 16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10월 거래금액(14억5000만원) 대비 1억5000만원 높은 가격이다. 성수동2가 '청구강변아파트' 59.94㎡ 역시 지난해 11월 13억원에 거래되면서 2018년 6월 거래가격(8억8500만원) 대비 4억원 이상 뛰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성동구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지난해 6월 8억6301만원에서 그해 12월 8억8771만원으로 2.9% 올랐다. 한강변 초고층 아파트 개발 기대감에 전략정비구역 내 매매 문의도 꾸준하다.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부동산 관계자는 "2지구의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한동안 답보 상태던 정비구역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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