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
명지서법 강습회
서ㆍ저의
첫 획의 각도가 처져 있는데
더 올려 쓰고
처의 두 번째 획과
세 번째 획의 간격은
위의 획과 똑같은 간격이다.
러의 ㄹ에서 세로획은
수직으로 써야한다.
실 획과 허 획의 구분을 명확히
구분하여 쓰고
늘의 받침인 ㄹ은
가로 획들의 간격이 똑 같다.
정확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외워서 쓰지 말고
한 획 한 획 살펴 쓰기 바란다.
가로획 시작 할 때에
방필에 유념하도록 해야
장맹룡비의
느낌이 더 난다.
필획의 모양에서
방필과 원필이 있는데
방필은
한자로 方筆인데
획이 모가졌다는 말이고
원필은
圓筆로
획이 둥글다는 말이다.
해서에서는 방필의
획이 많고
전서에서는
원필이 많다.
여기에서는
지난번에 썼던
안근례비의 방필과는
색다른 것이니
다시 모색하여 보는 것이
좋겠다.
왼쪽에 쓰는 자음 중
ㅂ 은 길게 써야하고
윗 쪽에 놓일 때에는
약간 넙죽하게 쓴다.
자음과 모음의 간격은
거의 비슷하다
점획은 ㅇ자의 반지름 정도로
크게 써야하는데
자음 크기와
서로 비율이 맞아야 한다.
"기' 자의 ㄱ의 자형의 가로 각도와
굵기를 잘 살펴 쓰도록 한다.
판본 체는
중심과 수평이 정확하고
완전한 대칭을 이루어야한다.
문장을 쓸 때에는
정자는 세로 줄을 맞추지만
판본 체는 자형의 중심을
맞추어 쓴다.
정자는 세로 줄을 맞추어야 하는데
자형에 따라 세로 줄 맞추기가
어려운 자형이 있다.
결국 정자도 중심이 맞아야 한다.
'솔' 자는 세로 줄을 맞출 때에
ㄹ의 뒷쪽 세로획이
세로 줄을 맞추는 자리이다.
'등' 자에서 ㄷ과 ㅇ은 똑같이
같은 위치인 중심에 정확히
자리 잡아야 한다.
ㄷ, ㄹ, ㅍ, ㅌ이
ㅗ와 결합 할 때에
자연스러운 획의 구사가 필요하다.
허 획이 아니니
굵기와 흐름을
잘 파악하기 바란다.
ㄹ, ㅌ, 의 연결을 할 때에
가로 획의 끝에서부터
획이 자연스럽게 나와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
예서라함은
많은 법첩이 있지만
사신비ㆍ예기비ㆍ 장천비만
집중적으로 쓰면 완성이다.
그 후에 여력이 있다면 다른
예서 법첩도
두루 섭렵하여 보면 좋겠다.
사신비는 살을 찌우고
예기비는 뼈를 세우는 것이고
장천비는 예서에 호방한 기운을
불어 넣는다고 생각한다.
나는 예기비가 맘에 들어
예기비를 주로 임서한다.
예기비를 추천하여 주었다.
큰 글자를 쓰게 될 것이기에
튼튼하게 쓸 것이라고 하고
예서의 기초를 지도하였는데
해서와는 운필이 완전히 달라
당분간 어려운 과정을
밟아나가길 바란다.
방학동안 동아리 활동하다가
다음 일 학기에는
교환학생으로
독일로 유학 간다고 했다.
이번에는
행서를 선택하였다.
내가 즐겨 쓰는 난정서를
체본 하여 주었다.
날리지 말고
천천히 해서(楷書) 쓰듯이
익혀 나가길 바란다.
착실히 잘 익혀 나가리라
생각된다.
행서를 쓰면
기분이 날아갈 듯이 좋다.
그러다 잘못하면
글씨가 화선지에 있지 않고
모두 하늘을 향해
날아갈 수도 있다.
그래서 이르기를
행서는 해서처럼
해서는 행서처럼 써야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ㅡㅡㅡㅡ~~~ㅡㅡㅡㅡ
삼인방 선배님들께서는
출강료를 보내주시고
총 동문 쪽 명지동문 회장님께서
매달 강습회비를 보내 주신다.
품평회 날은
오헌선생님께서
카카오택시를 보내주시어
편히 집에 올 수 있었다.
지난여름에는
권선배님께서
포도를 보내주셨는데
오늘은
우렁 농법으로 지은
쌀을 보내신다는 연락을 주셨다.
선배님들과 동문회에서
아낌없는 후원과 격려를 보내주시어
감사의 마음
전해드리고 싶다.
이 모든 것은
동문선배님들의
후배들에 대한 사랑이 없이는
행할 수 없는 것이기에
나는 졸업 전을 마치는
후배들에게는 꼭 전하는
말이 있다.
"졸업 후에 후배들 잘 부탁 한다"는
말을 잊지 않는다.
나 역시 이 마음을 잘 간직하고
살 수 있기를 바란다.
강습회 전 문자
오늘은
첫 눈이 내렸다.
2024년 11월 27일 수요일
명지서법 강습회가
저녁 7시 30분
동아리방에서 있다.
우리후배들
강습회서 보자.
오바!
~^^~
한국미술관
삼청시사전(三淸詩社展)
https://m.cafe.daum.net/bbhy0003/LOy7/2079?svc=cafe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