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으로 푸른 오월이 지나고
어느덧 녹음짙은 유월의 피톤치드 힐링을 위해 둘레길을 찾을 때가 왔습니다.
푸른 잣나무와 편벽으로 가득한 숲속 길은
언제나 자연의 향기로 가득한 호흡을 선사합니다.
오월의 신록과 유월의 녹음은
햇살 가득 품은 엽록의 녹향으로 가득하기만 합니다.
오월의 청춘은 피로 물든 먹구름 드리운 하늘이 아니라
녹음 짙은 유월의 푸른 창공을 비상하는 도약의 발판입니다.
생명의 향기로 넘치는 유월에 내리는 비는
폭양의 초막, 그 시원한 나뭇잎 그늘을 만들기 위한 생명의 웅비를 펼치게 합니다.
땡볕, 그 뜨거운 햇살을 광합성 작용으로 오히려 푸른 물결 만들어 내는 엽록의 신비는
창조의 공간을 채우는 맑은 공기 푸른 숲을 이루는 엽록의 비이오 포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라이딩으로 푸른 계절을 만끽하고
드라이버로 푸른 숲을 찾아 둘레길을 즐기는 인생은 참으로 천혜의 비경을 벗삼았습니다.
흙과 물과 햇빛의 신비한 조화는
하나님의 창조 공간을 초록의 파라다이스로 가득 채웠습니다.
온누리 가득한 햇살과 그 대지를 촉촉히 적시는 비는
서로 유기체적인 상호 작용을 하며 소통과 공유의 미덕, 그 공간의 사랑으로 체화되었습니다.
신록예찬이 부끄럽지 않는 유월의 푸른 하늘 아래.....
신록과 녹음, 그 자연으로 체화된 삶의 미학으로 운동愛 살고 있습니다.
요즘 생활 공간 가운데 가장 열정의 사랑을 수 놓은 곳은
아령으로 쌍절곤 운동을 즐기는 룸입니다.
창문을 열어 놓고 푸른 산을 바라보며 운동하는 즐거움은
코로나19 팬데믹의 광풍에 맞서는 반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시련은 비록 모든 이의 삶을 반토막내었지만
연단의 도가니가 되어 내일의 웅비를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운동 선수가 아니었기에 늘 아쉬웠던 생활 체육의 한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폐쇄성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40년 쌍절곤의 운동으로 더 이상 오를 수 없는 자칭 쌍절지존의 경지에 올랐지만
8키로 아령으로 하는 쌍절곤 운동은 몸의 환골탈태를 거듭하였습니다.
처음 아령을 잡았을 때는
쌍절곤으로 손목을 감아 돌리는 360도 회전이 불가능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쌍절곤으로 가능한 동작 가운데
아령으로 불가능한 동작이 많았습니다.
아령으로 쌍절곤 운동을 하면서 쌓은 인고의 세월은
어느덧 쌍절곤으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동작을
아령으로 자유자재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불가능했던 동작은
아령을 들어올려 머리 뒤에서 360도 회전하는 동작이었는데
이제는 익숙한 고지전 운동이 되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전완근의 통증으로 아령의 무게감을 느꼈는데
이제는 전완근의 통증없이 아령의 무게감을 전혀 느끼지 않고
고지전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0회 할 수 있는 동작을 20회로 늘이고
또 다시 20회를 30회로 쌓아가는 고지전 운동은
한 번에 100회를 할 수 있는 동작이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한 홉의 물이 바다를 이루고
한 줌의 흙이 태산을 이루는 고지전 운동의 절정을 치닫고 있습니다.
100회를 하고 아령을 손에서 놓으면
마치 헐크로 변신한 근육의 팽창을 느낍니다.
매일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근육이 형성된 것을 느끼며
오월의 신록과 유월의 녹음과 같은 몸의 변화를 웰빙으로 즐깁니다.
요즘 팔씨름과 격투기를 비롯하여 무술 고수들의 유튜브 영상을 서치하면서
그 경이로운 달인의 경지를 감탄합니다.
무술의 연금술사, 그들의 독보적인 행적을 추적하며
쌍절곤 40년의 달인경지로 그 보폭을 맞추고 있습니다.
아령으로 하는 쌍절곤, 그 고지전 운동은
파워와 스피드를 겸한 쌍절곤의 일대종사, 그 웅비를 강호의 전설로 새길 것입니다.
아령으로 쌍절곤의 고지전 운동을 하면서
어느 날 보디빌더의 포즈를 취하면서 종아리를 보았는데
하트 모양의 선명한 근육이 형성되었습니다.
종아리 근육의 전설은 천하장사 이만기 선수인데
어느덧 종아리에 하트 모양의 근육이 형성된 것을 보며 저어기 놀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소룡의 광배근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이소룡의 광배근 포즈를 취하면 역삼각형의 광배근이 역동적으로 움직입니다.
아령으로 하는 쌍절곤의 고지전 운동, 그 천 만 번의 변화는
벌크업보다 속근을 강화하며 부위별 근육을 섬세하게 발달시킵니다.
누구든지 나이가 들면 얼굴 뿐만 아니라 몸의 주름살이 잡히는데
아직까지는 제 몸에 손가락으로 잡히는 몸의 주름살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목의 주름살이 많이 잡히는데
제 목은 손가락으로 잡히지 않습니다.
팔은 물론 뱃살도 손가락으로 잡히지 않고
몸의 근육으로 갑옷을 입은 것과 같습니다.
배에 왕(王)자를 새긴 사람도 손으로 잡으면 늘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제 뱃살은 손가락으로 잡히지 않습니다.
격투기 선수들도 움직일 때 허리살이 출렁 거리고 손으로 잡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제 허리살은 손으로 잡히지 않습니다.
아직 얼굴에 주름살이 없고
볼살도 손으로 잡히지 않습니다.
어지간히 운동한 사람도 팔의 살이 잡히고 당기면 늘어나는데
제 팔은 전완근과 이두근과 삼두근으로 팽창하여 손으로 잡히지 않습니다.
손에 살이 잡히는 것은 노화현상이요,
손에 살이 잡히지 않는 것은 청춘의 덫입니다.
주먹을 쥐면 손은 돌덩이같고
허벅지에 쌍절곤을 끼우고 힘을 주면 아무리 강하게 당겨도 빠지지 않습니다.
아령으로 하는 쌍절곤의 고지전 운동은
전후좌우 스텝을 밟는 것으로도 하체 근육이 발달합니다.
예전에 팔공산에서 쌍절곤 수련을 할 때 소나무 밑둥치를 발로 많이 찼는데
지금도 로킥을 비롯하여 택견의 발차기 연습을 계속합니다.
제 발목은 보통 사람의 두 배가 될 정도로 굵고
힘을 주면 도끼처럼 날이섭니다.
정강이도 힘을 주면 뼈를 덮는 근육이 선명하게 형성되어
다리가 없는 것처럼 가볍고 아직 관절의 통증이 전혀 없습니다.
무릎, 허리, 어깨의 통증이 없고
운동 후에는 냉수마찰이나 샤워를 한 후 반드시 경혈지압을 합니다.
운동을 비롯한 건강을 도모하는 것은
최소한 피할 수 없는 온갖 질병으로부터 주권적 자기 방어입니다.
운동과 소식, 그리고 보건과 건강 상식의 일상화는
노화를 예방하고 각종 질병으로부터 최소한의 건강을 지켜 줄 것입니다.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으니
외식하지 않는 한 설사할 일이 없습니다.
방랑식객 임지호 선생의 자연밥상을 많이 동경하였는데
오늘 아침(6/13) 심장 마비로 인한 별세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자연인의 산야초의 자연밥상을 비롯하여 한방의 약선밥상은
요리의 연금술사, 그 꿈의 실현입니다.
건강의 3대 비결은
잘 먹고 잘 움직이고 잘 쉬는 것입니다.
잘 먹고 운동하지 않으면 불행을 겪을 것이요,
잘 먹고 잘 움직여도 잘 쉬지 못하면 병들게 하는 스트레스를 극복하지 못할 것입니다.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면 몸에 독이 쌓일 것입니다.
스트레스와 피로를 쌓는 운동은
건강의 상식을 벗어나는 일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식사는 맛있게 운동은 즐겁게 해야 건강이 되고
휴식은 평안이 보장되어야 무병장수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