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과 남침땅굴 김 철 희(아태문제 연구소 상임 이사, 남굴사 회장)
1. 서 론
북한은 지난 반세기가 넘도록 한반도의 적화통일 이라는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 총력을 다하여 전쟁준비를 해왔다. 300만 명이 넘는 북한 동포가 굶어죽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군사력 증강을 해온 것이다. 김정일은 통일은 오직 무력에 의한 적화 통일로 결론을 내린지가 이미 오래전 일이다. 북한은 지금 남침 준비를 완료하고 결정적 시기만을 노리고 있다고 사료된다.
주한미군은 북한 남침시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음으로, 저들은 수없이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해 왔다. 지금이라도 주한미군이 철수한다면, 철수하자마자 북한은 지체없이 남침해올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고 사료된다.
휴전 후 오늘날까지 주한미군은 북한군 남침의 억지력이 되어왔다. 그 주한미군이 재배치를 추진할려고 하고 있다. 전방지역 즉 동두천 의정부 지역에 있는 미군이 후방인 오산, 평택으로 이동코자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는 데에는 미군의 전략에 의한 요인도 있으나 현 정부의 졸렬한 정책에도 큰 요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크게 우려되는 것은 북한의 남침땅굴이다. 북한의 남침전략은 기습에 의한 속전속결 전략으로서, 미 증원군이 도착하기 전에, 3일 내에 남한 전국을 점령한다는 것이다. 북한은 5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약 50년 동안 남침땅굴을 파왔는데, 지금은 이미 완성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2. 주한미군
휴전 후 오늘날까지 주한미군은 북한군 남침의 억지력이 되어 왔다. 그러므로 북한은 주한미군 철수를 줄곧 입버릇처럼 되뇌어 왔던 것이다. 6.25 동란시 이 나라가 풍전등화와 같이 위급했을 때, 미군을 주축으로 한 UN군이 이 나라를 구원해 주었으며, 만일 그때 미국이 이 나라를 도와주지 않았다면은 이미 그때에 이 나라는 적화되고 말았을 것이다.
근래 이 나라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거나, 반미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참으로 배은망덕한 한심하고도 불안한 일이다. 국가안보에 무지한 사람이거나 사상이 이상한 사람일 것이다. 휴전 후 현재까지 이 나라에서 안보가 유지된 것은 오로지 주한미군 덕분이다. 6.25 동란 때 이 나라가 망하기 직전에 구원해준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이것은 상식이며 이 나라 온 국민이 잊어서는 안될 일인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한국 동란시 54,660명의 전사자롤 포함하여 약 20만명의 젊은이들이 피를 흘려 이 나라를 구원해준 미국에 대하여, 그 은혜를 잊고 반미운동을 하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휴전 후 오늘날까지 50년간 이 나라가 안보를 유지할 수 있었고 이 나라가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것은 주한미군 덕택이다. 앞으로도 이 나라가 평화통일을 이룩할 때까지 아니 통일 후에도 주한미군은 필수불가결한 것인데, 그런 미군을 철수하라고 주장한다는 것은 바보거나 친북분자임이 분명하다. 만일 주한 미군이 철수한다면 그 다음날이라도 김정일의 북한군이 남침해올 것은 너무나 뻔한 일이다. 6.15 선언 이후 이 나라의 안보분위기가 너무나 이완되고 있다. 북한이 크게 변화한 것처럼 착각하고 마치 전쟁이 다시는 없다는 식의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는 국민이 늘어나고 있으며 심지어는 군의 안보의식마저 해이해지고 있다. 이 모든 책임은 당시의 김대중 대통령과 그 정부에 있으며 잘못 시행된 햇볕정책에 있는 것이다. 6.15 선언 이후 북한의 대남전략은 전혀 달라진 것이 없으며, 오히려 더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있으며 대남와해공작을 강화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한미 안보조약에 의해서 우리나라의 요청으로 주둔하고 있고, 우리나라 안보에 긴요불가결의 요소가 되고 있음은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북한의 남침을 억제하고 평화를 유지하고 있는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북아 안정과 평화의 핵심적 요소이기도 하다. 극히 간단한 이치인데도 이 나라 정부는 이를 제대로 이해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듯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북한이 남침코자 하는 야욕을 품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면, 이는 분명히 적이라고 봐야 하는데, 그 적이 가장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는 것이 주한미군 철수라면, 그 기도는 뻔한 일이 아닌가. 일고의 여지가 없을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욱 경계를 강화해야 할 일인 것이다. 주한미군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꼭 필요한 존재이다. 미국이 있음으로 해서, 안보뿐만 아니라 평화통일도 기약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만일 미군이 한반도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공백이 생겨 동북아가 안정을 기할 수 없고 구한말 때처럼 한반도는 열강들의 각축장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한반도가 지니고 있는 지정학적 위치가 그러한 요인을 지니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주한미군이야말로 지난 날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우리나라 안보 및 통일과 발전에 필요불가결한 존재인 것이다. 지금 현재도 북한은 주한미군만 없으면 열세한 한국군은 단시일내에 격파하고 적화통일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그러한 상태인데도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상기와 같이 한국의 안보는 주한미군과 직결되어 있고 주한 미군의 존재가 그렇게도 중요한데도 이번에 정부가 미군과 용산기지를 놓고 협의한 결과를 보면 참으로 실망이고 너무나 한심스럽다. 도대체 이 나라 안보당국과 대통령은 이 나라의 안보 현실을 제대로 보고 있는지, 이에 대한 전략적인 판단력이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너무나도 상식 밖의 처사이다. 용산기지에 대하여 미측은 용산기지내 미군 7,000명중 잔류할 1,000명과 가족, 군무원 등을 위해 용산기지(81만평)의 약 30%인 28만평의 땅을 제공해 달라고 하고, 우리측은 기지 이전 취지와 국민정서상 17만평 이상은 수용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결국 이 문제로 인하여 연합사 및 유엔사가 오산, 평택지역으로의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한다. 11만평 때문에 한미연합사와 유엔사가 서울을 떠나야 한다니 이 나라 위정자와 안보당국이 정신이 있는지 없는지 참으로 통탄을 금할 수가 없다. 이 나라 안보현실이 어떤지를 제대로 인식도 하지 못하고 있고 미국이 우리나라 안보와 발전에 필수불가결의 존재이며 과거 6.25 동란때 우리나라 구원에 지대한 공헌을 한 사실들을 까마득하게 잊었단 말인가. 나라가 있고야 용산이 있는 것 아닌가. 그까짓 11만평이 문제인가. 용산기지 81만평이 왜 이 중요한 시기에 거론되는 것이며 미국을 섭섭하게 만든단 말인가. 이 나라에서 북한의 위협이 사라진 다음에 서서히 생각해도 될 일이 아닌가. 이렇게도 전략적 사고도 하지 못하고 은혜도 모른대서야 어디 말이 되는가. 그래 용산땅을 회수해서 무엇하겠다는 것인가. 서울시청을 옮기고 시민공원을 만들고 기타 용도로 쓰겠다는 것인데 그것이 뭐가 그리 중요한가. 이 나라에서 시급한 문제는 국가안보가 아닌가. 그것을 조금이라도 해치는 일은 결코 용납해서는 안된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그 어리석은 일에 대하여 통탄하며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위정자는 마땅히 책임지고 물러나든가 모든 것을 백지화해야만 한다. 백보를 양보해서 최소한 미측이 요구하는 28만평을 그대로 인정하고 그들에게 사과해야만 한다. 기지 이전에 대한 이유의 하나로 국민정서 운운하는데 우리나라 안보현실을 제대로 인식한다면 그와 같은 국민정서를 내세울 사람이 도대체 몇 명이나 있겠는가. 친북분자 몇사람 밖에 더 있겠는가.
그리고 전방에 있는 미군 재배치 문제가 현실화될 모양인데, 이 문제는 미국의 세계전략의 일환으로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도 정부의 협상태도와 방법에 따라서는 상당한 유연성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전방에 있는 미군이 후방지역으로 옮기고 거기에 서울까지 미군없는 공백으로 된다면, 이 나라 안보를 어떻게 유지할 생각인지 정부에 묻고 싶다. 그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어떻게 할 것이며, 외국인들의 투자위축을 비롯한 경제 문제 등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국방당국은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하는데 이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밖에 더 되겠는가. 그리고 이라크 파병문제만 해도 그렇다. 지난 9월에 미국이 상당한 병력의 전투부대 파견 요청이 있었으면, 혈맹으로서 또한 6.25 동란시의 우리나라를 구원해준 은혜를 생각해서 최대한 단시일내에 상당한 규모, 적어도 2개여단 ~1개사단 규모의 전투병 파견에 대하여 결단하고 국민들을 설득한다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이해못할 리가 있는가. 그리하여 재빨리 적어도 요청된지 1개월내에 파견했어야 옳다. 6.25 동란때 미국은 북괴남침한지 1주일만에 미군을 파견하기 시작하여 이 나라를 구원해 주었다. 미군 지원이 1주일만 늦었던들 이 나라는 공산화되고 말았을 것이다.
오랫동안 한미간의 외교현안으로 된 미국대사관 신축문제만 해도 너무나 고식적으로 처리할려고 하고 있다. 한국정부가 미국 측에 현재 대사관이 있는 세종로 건물을 반납하고 경기여고 자리로 옮겨갈 것을 종용함으로서 미국이 한국측 입장을 받아들여 지난 86년에 대토를 골자로 한 한,미간 양해각서가 체결됐고 미국측은 여기에 맞추어 신축계획을 세우고 추진해왔다. 그러나 시민단체와 문화재 관리자들은 「미국대사관을 새로 지으려고 하는 경기여고 자리가 덕수궁터의 일부인만큼 이곳을 역사적 문화재로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일대에 미국대사관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고층건물들이 지어졌거나 공사가 한창인 상황에서, 덕수궁터라 보존해야 한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갖기는 어렵다. 정부가 이미 18년전에 양해각서까지 체결한 마당에 질질 끌고만 있는 것은 온당치 않다. 강한 리더쉽을 갖고 결단을 내려 미국측이 서운해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미국에 특별한 우대는 하지 못할망정 섭섭하게 해서는 안될 것이고, 지금 현재 이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안보이다. 국가정책의 초점을 여기에 맞추어서 정치를 해나가야만 할 것이다. 미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소중한 나라이다. 그렇다면 모든 면에서 각별한 배려를 함이 마땅하다.
현재 북한이 놓여있는 처지는 매우 불안정하고 어려운 상태에 있다. 더구나 북핵문제로 인하여 미,북 관계는 긴박한 상태에 있다. 제2차 6자 회담이 머지않은 장래에 열릴 것으로 보여지나 북한은 이 회담을 통해서도 미,북 평화협정이나 불가침협정을 맺고자 집요하게 획책할 것이다.미,북 평화협정 또는 미,북 불가침 협정을 맺게되면은 UN군 사령부를 해체시킬수 있고 미군의 한국주둔명분을 희석시킬수 있으며, 점차적으로 미군 철수도 할수 있겠기 때문이다.
김정일의 무력남침 야욕은 추호도 변함이 없으며 확고하다. 다만 임기응변으로 강도를 조절하는 것뿐이며 결정적 시기만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군사력이 우리보다 우세하고 이미 휴전선 일대에 기습남침 태세가 갖추어져 있고, 다음 “3항 남침땅굴”에서 기술코자 하는 남침땅굴이 전방은 물론 후방 깊숙이 침투되어 있는 상태에 있음으로, 북한군부는 자신만만할 것이다. 황장엽씨 회고록에 보면, 북한군부는 김정일에게 기회 있을 때마다 조속한 남침을 촉구하였다는 사실도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우리가 안보와 통일을 기약함에 있어서 미군주둔이 그야말로 중요하고도 긴요한 일인데, 미군 철수를 주장하거나 반미운동을 하는 한총련을 비롯한 친북분자들을 잘 설득하고 다독거리며 바로 지도해서 바른 인식을 갖도록 애를 써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하거나 은근히 부추긴다면 말이 되는가. 이 나라가 이 민족이 사느냐 죽느냐의 초비상국면에 처해 있는데도, 제대로 그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당파싸움이나 하고 남남 갈등이나 야기시키고 정치를 엉망으로 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주한미군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필수불가결한 존재이다. 주한미군이야말로 우리나라 안보 및 통일과 발전에 절대로 필요한 존재이다. 우리는 평소 주한 미군을 대함에 있어서 결코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된다. 날이 갈수록 한미안보체제가 공고화 되도록 각별히 노력해야만 할 것이다. 당면 과제로서는 미군재배치 문제가 백지화될 수 없는 것이라면, 그 내용과 실행에 있어서 가급적 유연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겠고 더구나 한미연합사와 UN사 이전은 미국측의 요구사항을 다 응함으로서 취소될 수 있도록 하여 계속 서울에 주둔토록 해야 한다.
3. 남침땅굴
가. 남침땅굴 현황
현재 한국 전지역의 지하는, 북괴군의 남침땅굴에 의하여 점령된 상태라고 판단된다. 서부, 중부, 동부를 막론하고 북괴군의 남침땅굴이 온통 깔려있다. 북괴는 1950년대 후반부터 남침땅굴을 파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약 50년간 총력을 기울여 남침땅굴을 파왔으며, 각종 땅굴 징후로 보아 전방 휴전선 지역은 1960년대에 이미 남침땅굴이 통과한 것으로 보여진다. 물론 전방 아군후방에 남침땅굴 출구가 다수 마련된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과 원주-강릉선 지역은 1970-1980년대에 걸쳐 남침한 것으로 보여지며, 대전지역과 대구 지역은 1980-1990년대 초에 이미 통과하여 현재는 부산-거제도 지역까지 남침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북괴는 1960-1970년대에 걸쳐 스웨덴, 스위스 등으로부터 수백대의 자동굴착기(TBM)를 수입하였으며, 자동굴착기 한대는 하루에 땅굴(폭2.5m, 고 2.5m)을 약 30m씩 굴착할 능력을 갖고 있다. 북괴는 월남적화 통일을 모델로 하고 있는데, 월남패망의 주요원인중 하나가 250㎞에 이르는 구찌땅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지 못하여 기습을 당한데 있다. 월맹이 약 40-50년 전에 낙후된 장비와 기술을 갖고도 250㎞나 되는 땅굴을 팠었는데, 북괴가 고성능의 자동굴착기와 고도의 땅굴기술을 갖고 장거리 남침땅굴을 못팠겠는가.
김일성, 김정일 부자가 대남적화통일을 함에 있어서, 기습공격에 의한 속전속결 전략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 남침땅굴이다. 그리하여 이미 1950년대부터 남침땅굴을 파기 시작하여 50년 동안을 계속 파고 있는 것이다. 안보당국도 북한의 남침땅굴이 20여개 있음을 인정하고 있으나 모두가 휴전선 부근에만 있고 장거리 땅굴은 없다고 고집하고 있다. 그런데 후방각처에서 땅굴 징후가 나타나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으며, 당국에 신고해도 이를 묵살하고 있고, 남침땅굴을 탐사하는 사람들이 연천지역 2개처에서 남침땅굴의 확증을 얻어 당국에 제시해도 한사코 아니라고 부인함은 물론 절개확인할 것을 간청해도 불응하였다. 참으로 한심한 일이며, 안보당국은 직무유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나. 화성 (수원) 남침땅굴
(1)화성남침땅굴 탐사경위
1999년 9월경 우물시추업자인 최병대씨(인천거주, 40세) 가 경기도 화성시송산면 지화리에서 우물시추작업을 하던 중, 지하 30-40m사이에서 시추기가 3m가량 뚝 떨어지고 콤푸렛샤로 에어를 한참동안이나 주입하였으나 전량 지하로 유입되는 현상을 확인한 바 있었다. 위 사실을 알게 된 민간탐사자들은 1999년 10월 중순 다우징 탐사를 통해서 그 지역이 남침땅굴 지역임을 알게 되어 청음활동을 한 결과, 동년 11월 7일 15:00경 기계소음이 녹음되었고 고압전기 유도음이 발생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2000년 2월 12일-14일까지 상기 최병대씨가 시추한 장소로부터 동쪽으로 약 1.5㎞ 떨어진 곳에서 지하 40m까지 시추공 4개를 뚫고 청음장치를 한 바 2월 14일 아침에 기계소리 및 충격마찰음과 함께「대감께서 총리되십니다」라는 사람 목소리가 난후 소음이 중단되었다. 이로써 민간탐사자들은 이곳이 남침땅굴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민간탐사자들은 이 사실을 국방부에 녹음테이프와 함께 보고하였던 바 약 1개월 후에 국방부 관계자들이 현지에 와서 형식적인 조사를 한 후에 회보하기를,「북으로부터 동지점까지는 60㎞이상 이격된 장거리로써 땅굴 굴착시 환기, 버럭처리가 곤란하며, 녹음테이프는 지하에서 녹음된 것이 아니며, 따라서 남침땅굴이 아니다」라고 부정하였습니다. 분명히 지하 35m 지하에서 녹음한 테이프를 지상에서 조작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환기나 버럭처리 문제는 아주 간단한 것으로써 북한이 40여년전에 극복한 문제인데 이것을 가지고 아니라고 부정하였습니다. 참으로 한심한 일입니다. 국방부내에 침투한 간첩들의 농간이라고 밖에 달리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2) 화성 남침땅굴 발견
이 지화리 탐사를 계기로 다우징탐사 결과, 지화리-양노리-천천리-수원비행장으로 남침땅굴선이 어어져갔다. 절개를 통한 남침땅굴 확인을 위하여 절개장소를 물색 중, 천천리에 있는 51사단 공병대대 앞에 잇는 국유지와 화성시유지가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2002년 9월에 그곳에서 남침땅굴 탐사작업을 시작하였다. 먼저, 그 일대를 다우징 탐사를 한 후 26개공을 시추하였고 매개공마다 녹음장치를 한 결과 5개공에서 남침땅굴 징후를 포착하였고 그 중에서 1개공을 선정, 절개공사를 실시한 결과 2002년 11월 20일, 20m 지하에서 절단된 철와이어, 북한산 호미, 밧데리, 특수 시멘콩크리트가 부착된 비옷, 와셔, 시멘콩크리트조각, TBM 흔적이 부착된 암석, 인공적으로 다듬은 각종 암석등과 함께 사람목소리와 기계음이 녹음된 테이프 등 10여가지의 증거물이 나왔다. 이 증거물 하나만으로도 남침땅굴임을 증명할 수 있다. 이 남침땅굴 절개공사비는 남굴사(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의 모임 약칭)회원들의 성금으로 이루어졌다. 그리하여 2002. 11. 21. 및 동 25일 2회에 걸쳐 국방부에 남침땅굴 발견보고를 하는 동시 현장에 와서 조사확인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국방부는 와서 보지도 않고 매스컴(2003년 2월 25일 동아일보 A 27면, 2003년 2월 27일 21:00 MBC TV방송, 경기지방라디오 방송 및 기타, 경기도청에서의 기자회견, 화성시 반상회, 51사단 사령부 등을 통한 화성땅굴 부인 보도를 펼친 바 있었고 남굴사 및 남굴사 회원들의 명예를 심히 손상케 한 바 있었다. 그리하여 남굴사는 2003. 3. 6. 국방부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였고, 2003. 3. 7.에는 문화방송을 상대로 명예훼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2억원)을 제기하여 현재 진행중에 있다.
(3) 국방당국의 불합리한 부정
상기한 바와 같이, 2회에 걸쳐 국방부에 화성남침땅굴 발견 보고를 한바 있었으나, 국가안보사안의 중대성에도 불구하고 오지 않고 있다가 7개월 후인 2003. 6. 26. 처음으로 화성남침땅굴 현장에 와서는 제대로 조사확인도 하지 않고 남침땅굴이 아니라고 부정하였다. 2003. 5. 9. 낙성대 소재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국방부, 화성시, 남굴사 등 3자가 1차 회합시에, 차후 합동으로 남침땅굴을 탐사할 것과 화성남침땅굴에서 나온 북한산 호미와 녹음테이프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공동으로 조사의뢰하자고 합의한 바 있었으나, 그후 동년 5월 13일 국방부측의 불응으로 호미를 제외하고 녹음테이프만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조사의뢰하여 2003. 6. 24. 동 감정결과를 회보받았으나, 그 내용은 지상에서 녹음한 것인지 지하에서 녹음한 것인지 논단하기 곤란함이라 되어 있다. 그런데도 국방부측은 그 녹음테이프를 지상에서 녹음한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단정하여 발표하였던 것이다. 또한 동일(6월 26일) 국방부가 처음으로 화성남침땅굴 현장에 왔을때,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 정 모 교수를 대동하였었는데, 정 교수는 남침땅굴 현장에 내려가서 약 3분간 암반을 살펴본 후에 인공땅굴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말하였는데, 국방부측은 정 교수의 말에 의거 남침땅굴이 아니라고 부정하였다. 그런데 남침땅굴에서 나온 각종 암석을 살펴보면 정 교수의 말이 오판임을 알 수 있다.
상기와 같이 국방부측은 두가지 이유, 즉,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지상 또는 지하에서 녹음한 것인지 판단할 수 없다고 할 녹음테이프와 남침땅굴 현장이 인공땅굴이라고 볼 수 없다는 말에 의거 남침땅굴을 부정하였는데, 이는 부당한 이유들이다. 상기 녹음테이프는 약 20m 남침땅굴 지하에 녹음장치하고 녹음한 후 이를 걷우어 올린 증인이 있으며, 녹음 자체를 들어보아도 너무나 남침땅굴임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남굴사가 국방부장관에게 보고한 내용중 각종 증거는 남침땅굴임을 여실히 나타내는 것으로서, 국방부의 남침땅굴 부정판단은 과오임이 분명하다. 마땅히 국가안보의 주무부서인 국방부는 남침땅굴 발견보고를 접수하자마자 즉시 화성남침땅굴 현장에 조사관을 파견하여 면밀한 조사와 절개 등을 통한 규명을 한 다음 판단했어야 옳다. 이와 같은 증거들은 그 하나로도 충분히 남침땅굴임을 증명하고도 남음이 있으며, 땅굴현장에서 이 증거들을 걷우어 올린 증인들이 다 있으며 언제든지 증언이 가능하다.
국방부는 2003. 5. 9. 제1차 회합시 약속한 호미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의뢰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차후에는 합동으로 남침땅굴을 탐사하자고 한 합의를 수차 독촉하였으나 일체 불응하고 있다. 예산과 장비가 있는 국방부측에서 마음만 먹으면 징후 있는 곳을 절개를 통하여 간단히 남침땅굴 여부를 조사확인할 수 있는데도 일체 불응하고 있는데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이다. 국방부는 화성남침땅굴 자체를 부인할 뿐만 아니라, 일일이 각급기관, 단체 및 개인을 찾아다니면서 화성남침땅굴 부정보도를 하였으며, 아울러 일체의 장거리 남침땅굴의 존재를 부정보도하고 있고 남굴사의 화성남침땅굴 발견에 대하여 허위 보도 및 민심을 소란케하였다고 함으로써 남굴사의 명예훼손과 신용에 큰 타격을 입힌 바 있다. 남굴사는, 2003. 11. 21. 국방부장관과 정보본부장을 대검찰청에 직무유기 및 이적행위로 형사고발하여 현재 진행중에 있다.
(4) 화성시장의 불온한 행동
경기도 화성시장은, 남굴사가 화성남침땅굴 발견을 위하여 부득이 화성시 매송면 천천리 지역에 있는 국유지와 화성 시유지를, 사용신고만 하고 허가를 받지 않고 절개작업을 함으로써 토지관계법을 위반했다고 하여, 몇차례 남침땅굴 현장을 메워 원상복구하라고 요청 및 독촉을 한 바 있어, 남굴사는 이 남침땅굴 현장은, 현재 서울지법에 국방부와 문화방송을 상대로 소송이 계류중에 있어, 현장보존이 필요하며, 또한 동 지역의 추가탐사가 끝날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수차에 걸쳐 정식으로 간청을 한 바 있었다. 사전에 허가를 받아 남침땅굴 탐사 작업을 하는 것이 원칙이긴 하나, 수도권 지역에 남침땅굴이 침투한데 대하여 당황했을 뿐만 아니라, 보안상 부득이 허가를 얻지 못한 점을 사과한 후, 현재 경기도 심판위원회에 심판청구중이니 심판이 끝날때까지만이라도 기다려 달라고 간청을 했으나 화성시장은 이를 불응하고 지난 10월 21일-25일까지 남침땅굴 현장을 행정대집행을 통하여 메워버림으로써, 여러 가지 증거들이 다 은폐되고 말았으며, 동 지역에 있는 징후가 뚜렷한 곳에 대한 추가 절개작업을 할 수 없게 되었고, 동지역 지하에 있는 북한군에게 도움을 주는 등 이적행위를 하였다. 본건에 대하여 국방부에도 직접 또는 간접으로 간청하였지만 수용되지 않았고, 오히려 배후에서 화성시장으로 하여금 화성남침땅굴 현장을 메우도록 사주한 사실을 입수한 바 있다.
이 화성남침땅굴 현장을 메운 것을 계기로 화성시장을 2003. 12. 2. 수원지검에 이적행위로 형사고발한 바 있으며 현재 진행중에 있다.
(5) 남굴사 회원의 순국과 희생
국방부를 비롯한 안보당국이 남침땅굴 탐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대공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음으로써, 민간 탐사자들의 철저한 조사 및 절개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직무유기를 한 까닭에, 애매하게도 남굴사 요원 2명이 적성 세력에 의하여 테러를 당하여, 1명은 순국하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가 가까스로 생명을 구하여 현재 치료중에 있다. 즉, 화성남침땅굴 탐사에 주동적 역할을 하던 고 정지용씨가 2002. 12. 5. 적성세력으로부터 테러(레이저 총?)를 당하여 즉시 수원중앙병원에 입원치료 중 12월 10일 순국한 바 있다. 고 정지용씨는 기무사 대공수사관으로 있을때, 남침땅굴에 대하여 알게 되어 기무사를 사직하고 14년 동안 오로지 남침땅굴 탐사에 전념하여 수억원의 가산을 다 팔아 남침땅굴 탐사에 사용하였고, 가정의 파탄을 무릅쓰고 구국하는 일에 몰두한 바 있었으며, 화성남침땅굴을 절개를 통해 발견하여 구국의 발판을 마련한 참으로 구국의 영웅이시다. 또한 부상을 입은 최민용씨는, 권위있는 다우징 탐사 기술자로서 정지용씨와 더불어 10여년간 갖은 고생을 다한바 있으며 남침땅굴 탐사 및 발견에 고 정지용씨와 더불어 큰 공을 세운 사람이다. 그는 2003. 2. 25. 화성남침땅굴 현장 본부장으로 수고타가 역시 적성세력에 의하여 테러(레이저 총?)를 당하여 2월 25일부터 4월 26일까지 수원중앙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간신히 생명을 구한 바 있으며, 현재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다. 김포, 연천, 동두천, 의정부, 철원 등지에서의 탐사 활동
장거리 남침땅굴은 약 15년 전부터 (고) 정지용씨를 비롯한 민간탐사자들에 의하여 누차에 걸쳐 발견된 바 있으며, 국방당국은 일체 이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민간탐사자들의 절개를 통한 남침땅굴 여부를 확인하자는 요청을 일체 거부하여 왔고, 민간탐사자들을 사기꾼, 정신병자로 명예훼손을 일삼아 왔으며 남침땅굴 탐사를 방해하여 왔다. 민간탐사자들이 자기 돈을 써가면서 탐사를 하였는데 사기꾼이란 웬말이며, 오직 구국의 일념으로 갖은 고생을 무릅쓰고 탐사를 하여 왔는데, 정신병자란 웬말인가. 그리하여 얻은 결론은, 안보당국 특히 땅굴관련의 각 부서에 적의 간첩망이 구성되어 있어서 그들이 결사적으로 막고 있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게밖에 다리 생각할 수가 없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으로서는, 적이 50년이란 세월에 걸쳐 막대한 자금과 노력과 에너지를 사용하여 남침땅굴 공사를 하였는데, 사전에 그런 대책을 강구하지 않고 할 리가 없다는 사실인 것이다. 한군데에서라도 발각이 되면 모든 것이 끝날 수 있음으로 얼마나 철저히 간첩망을 구성하였겠는가. 이 나라는 간첩들이 활동하기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고 돈과 권력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상태, 즉 간첩천국이라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가. 미전향 장기간첩을 수십명이나 아무런 대가 없이 북으로 보내주며, 거액의 자금과 물자를 퍼주어 결국 적의 군사력을 강화시킨 이상한 정부가 아닌가. 사회 각 분야에 적의 간첩들이 수없이 침투하여 마음대로 적화활동을 일삼고 있는 나라가 아닌가. 어떻게 50년동안이나 땅굴을 파왔는데 안보당국이 이를 한건도 적발하지 못하였는지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이다. 김포, 연천, 동두천, 의정부, 철원 및 기타 지역에서의 주민들의 땅굴관계 신고를 제대로 받아들여서 한군데라도 제대로 조사 및 절개를 하였거나 민간탐사자들의 절개를 통한 확인요청을 수용하였었다면, 10여년전에 남침땅굴 문제는 해결되어, 이 나라의 가장 큰 전쟁위협은 사라졌을 것이다. 별첨과 같이, 장거리 남침땅굴의 존재에 대한 각종 증거 및 사례를 열거코자 한다.
(1) 10여년에 걸쳐 각 지역에서 100여m-수십m 지하에서 북괴군이 남침땅굴을 파는 소리, 폭파소리, 갱차가 지나가는 소리, 자동굴착기 소리, 인민군 목소리 등이 녹음되어 그때마다 민간탐사자들이 국방당국에 보고하였으나 일체 부정하여 왔다. 화성남침땅굴에 대한 태도와 어쩌면 그렇게도 같은가. 이 녹음테이프를 들어보면, 금방 남침땅굴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어째서 아니라고 안보당국은 부정만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2) 1998. 10. - 2000. 2.에 걸쳐 연천군 구미리에서는 두곳에서 남침땅굴이 발견되었는데 첫 번째 것은, 1998. 10. 하순 구미리 임진강변에서 절개작업을 실시한 결과 지하 암반층에서 남침땅굴을 발견하였는데, 굴의 양측을 적의 역대책으로 버럭으로 막았는데 아직 덜 굳어진 상태에 있었던 바, 이때에 사용한 접착제와 이 버럭을 덜어내던 중 40m 지하에서 북괴군이 사용하던 은박지 뭉치와 갈대와 실을 발견 수거하는데 성공하였다. 두 번째 것은, 1998. 12. - 2000. 2. 민간탐사자들이 연천군 구미리 이승환씨 집 마당에서 시추작업을 한 결과 36m 지하 암반속에서 남침땅굴을 발견하였으며, 2000. 3. 2.「연천에서 남침땅굴 발견」이란 제하에 SBS는 정규뉴스 시간에 보도하였고, 3일 후 뉴스추적 시간에 별도로 특집방영한 바 있다.
(3) 국방부는 남침땅굴에 관한 한, 십여년 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오판을 하고 있다. 남침땅굴이 20여개 있음은 국방백서에도 인정하고 있으나, 그 땅굴이 전부 휴전선 부근에만 있지 후방에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북괴가 남침땅굴을 판지가 50년이나 되며 고가의 자동굴착기 수백대를 스웨덴, 스위스 등지에서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남침땅굴이 아직도 전방에만 있다고 하는 것은 너무나 불합리한 일이다.
(4) 북한은 김일성 시대나 김정일 시대나 시종일관 유일한 국가목적이 대남적화통일이며, 이를 위하여 모든 국가 역량을 전쟁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인민들이 300여만명이나 굶어죽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각종 무기를 준비하고 남침땅굴을 파는데 전력을 다하여 왔다. 지금 현재도 대남적화통일을 위하여 호시탐탐 노리고 있음은 우리국민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5) 김일성은 남침땅굴 1개는 원자탄 10개보다도 더 효과적임으로 남침땅굴을 파라고 명령한 바 있고, 이 명령에 따라서 50여년 동안이나 남침땅굴을 파고 있으며, 1970년대 초부터는 자동굴착기(TBM)를 수백대나 구입하여 본격적으로 남침땅굴을 파왔다. 그리하여 각종 징후 및 증거 등으로 미루어 추측컨대, 이미 이 나라는 온국토 지하는 남침땅굴로 뒤덮여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참으로 가공할 이이다. 땅굴에 관한 한, 북한은 세계 선수권 보유자이다. 김정일은 이 남침땅굴을 통하여 기습코자 하는 것이다. 지금 바야흐로 핵문제로 인하여 미,북 관계는 매우 긴박한 상태에 놓여 있다고 사료된다.
(6) 그 가상 시나리오를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만약 김정일이가 남침코자 할시는, 사전에 적어도 3일전쯤에 특수전부대 10만명을 중심으로 수십만명이 국군 복장으로 위장하여 이 나라 전지역 남침 땅굴 출구 부근에 대기타가 공격시간에 맞추어 일제히 돌출하여 각 지역에 잇는 군부대를 기습한다면 하루밤 사이에 이 나라는 점령될 가능성이 다분히 있다. 이 땅굴은 미 증원군이 오기 전에 기습점령한다는데 그 주안점이 있을 것이다. 국방부를 비롯하여 미군조차 장거리 남침땅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함으로 기습을 당하게 될 것이며, 미군도 포로가 될 가능성이 다분히 있다. 따라서 수천명 또는 수만명의 미군인 및 미국인을 인질로 하고 김정일이가 미국을 향하여 협박할 경우에는 속수무책일 것이다. 따라서 이 나라에서 전쟁은 2-3일이면 끝날 가능성이 다분히 있다고 판단된다. 우리나라에서 남침땅굴이상 두려운 것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 국방부는 북한이 장거리 남침땅굴을 파내려오지 못할 것이라는 이유를 세가지 들고 있다. 첫째는 버럭처리가 곤란하며, 둘째는 물처리가 어려우며, 셋째는 공기조정문제가 어렵기 때문에 장거리 땅굴은 불가능 하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불가능한 이유가 못된다. 버럭처리는, 지금은 주로 각 지역에 많이 산재하는 폐광에 처리하며, 물처리는 암반 밑에서 나오는 것임으로 그 수량이 많치 않을 것이며 수맥을 따라서 처리하거나 기타 송수관 이용 등의 방법으로 그렇게 어렵지 않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공기조정 문제는 어려운 문제가 아니며, 공기통 또는 폐광 지역과의 연결 또는 기타 방법으로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 궁하면 통한다고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므로 후방 깊숙이 파내려오는데 결정적인 장애가 되지 못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에 탈북해있는 전 북괴군 상좌(연천 북방에서 땅굴 책임자로 있었음)의 말로 뒷받침되고 있다. 그는 버럭처리는 폐광을 이용하며, 지하수처리는 수맥을 찾아 자연적으로 처리되며 어려운 일이 아니다. 공기조정문제도 별로 어렵지 않게 처리된다고 말하였다.
(8) 10여년 전부터 (고)정지용씨를 비롯한 민간탐사자들이 남침땅굴을 다수 발견하여 수백개나 되는 남침땅굴 녹음테이프를 확보하고 있으며, 안보당국에 일일이 보고하였으나 일체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상기(2)에서 적은 것처럼 연천에서도 2개처에서 남침땅굴을 발견하여 SBS에서 4회에 걸쳐 방영까지 한 바 있었지만, 이것 역시 남침당굴이 아니라고 부정하였다. 시종일관 장거리 남침땅굴을 부정해왔다. 그러나 우리나라 주요 군부대에는 전후방을 막론하고 남침땅굴이 침투한 것으로 판단되며, 서해 5도서에도 남침땅굴이 침투한 것으로 판단된다. 김포, 파주, 연천, 동두천, 의정부, 서울, 양주, 화성 등지에서 남침땅굴 징후가 구체적으로 나타나서 다수의 주민들이 불안하여 신고하였지만, 일체부인하다거나 묵살하였다. 지하에서 남침땅굴로 여겨지는 이상한 소리에 대해서 마땅히 철저히 조사 규명했어야 옳다. 지역 주민들의 간청을 일체 불응했던 것이다. 이것은 안보당국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국방부는 관계 자료에서 민간탐사자들로 말미암아 물심양면으로 막대한 지장과 예산낭비를 하였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것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 민간탐사자들은 자기 돈으로 탐사작업을 하였을 뿐, 국가예산을 사용한 일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9) 국방부는 국민들에게 이러저러한 것은 남침땅굴의 징후이니 그와 같은 징후를 포착하면, 즉시 군 당국이나 경찰당국에 신고해달라고 협조요청을 해야 마땅하다. 그런데 지극히 간단하고도 상식적인 조치인데도 그것을 하지 않았고 민간 탐사자들의 간곡한 조사확인 요청을 일체 무시해왔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남침땅굴을 찾고자하는 의지가 있는 것인지 조차 의심할 수밖에 없다. 제4땅굴을 발견한 이래 13년이 되었는데도 하나의 남침땅굴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남굴사는 2002년 11월 20일 탐사작업 3개월 만에 남침땅굴을 발견하였다. 화성지역은 남침땅굴의 소굴이다. 남굴사는 화성지역 8개처에서 구체적인 남침땅굴 징후를 포착하였다. 탐사자금과 행정지원만 있으면 남침땅굴을 발견할 수 있다.
(10) 지난 10여 년 동안 (고) 정지용씨를 비롯한 민간탐사자들이 노무현 대통령(3회), 김영삼 대통령(8회) 및 김대중 대통령(6회)을 비롯하여 국방장관(6회), 청와대 비서실장(3회), 합참의장 등 군고위층 정부 고위층에게 남침땅굴 해결을 위한 수많은 탄원서 또는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었다. 대통령이나 군 고위층에게 탄원서나 진정서를 제출할 때에는 보고내용에 진실성이나 확실성이 없으면 제출할 수 없는 것이 사회적인 통념이며, 또한 적어도 남침땅굴 관련 국가 안보사안에 대해서는 허위사실이나 애매한 것은 보고할 수가 없는 것이다. 남굴사에서 상기 탄원서나 진정서 내용 하나하나에 대해서 검토 및 확인한 바로는 모두 다 사실이거나 확실성 있는 것으로 사료되며, 장거리 남침땅굴이 분명히 있음을 증거하는 내용들이라고 확신한다.
라. 상기한바와 같이 북한이 남침땅굴을 파기 시작한 것은 약 50년 전이라 판단된다. 70년대에는 자동굴착기를 300여대나 구입하여 남침땅굴을 파는데 사용함으로서, 남굴사에서 판단하기로는 수도권을 지난 것은 적어도 1980년대라고 보여지며, 현재는 이미 부산까지도 남침한 것으로 판단된다. 참으로 가공할 일이다. 그런데 이 나라의 안보당국은 아직도 남침땅굴은 전방에만 있지 장거리 남침땅굴은 없다고 보고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고 있는데 참으로 불합리하고도 어리석은 판단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상기한바와 같이 각종증거 및 징후로 보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이 나라의 안보가 김정일에게 맡겨져 있는 꼴이 되었다. 참으로 두렵고도 통탄할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방부장관과 정보본부장을 대검에 형사고발한 것이다. 마. 2002.12.10-2003.7.31 경까지 화성남침땅굴 현장을 방문한자 약 3만 5천명 중에서 「국방부에 대한 수원-화성 땅굴 절개를 통한 진상규명촉구 서명지」에 서명한자는 3,152명이다. 하루 속히 절개를 통해서 남침땅굴의 실체를 한눈에 볼 수 있기를 원한다. 국방부가 남굴사와 합동으로 탐사작업을 할 것 같으면, 단기간 내에 전국지하의 남침땅굴을 전부 발견함은 물론 이를 무용지물화 할 수 있을 것이다. 남굴사는 남침땅굴 탐사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자신이 있다.
바. 남침 땅굴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만한 중대 안보사안인 만큼, 철저한 조사 및 확인 작업이 요청되며, 땅굴징후지역을 절개작업을 통해서 확인할 것을 국방부에 수없이 많이 요청한바 있었으나 한번도 그 요청에 응한 일이 없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 나라는 지금 풍전등화와도 같은 위기에 처해 있다고 사료된다. 모쪼록 군, 관, 민 합동으로 긴급대책을 강구할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만일 안보당국이 계속 오판하여 장거리 남침땅굴 탐사에 적극성을 띄지 않는다면, 역사에 큰 오점을 남길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4. 주한미군과 남침땅굴
주한미군은 지난날 공산침략으로부터 이 나라를 구원해주었고 지금까지 50여년간 이나라의 방패로서 이 나라 안보를 책임져 주었으며 이 나라 경제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다. 주한미군이 있음으로서 국방비를 절감하여 경제정책을 펼 수 있었고 경제부흥을 이룩할 수 있었다. 한편 남침땅굴은 정반대이다. 북한은 이 나라를 적화 통일코자 50년간 줄곧 남침땅굴을 파왔으며 이제는 완성단계에 있다고 판단된다. 남침땅굴은 기습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럼으로 김정일은 언제든지 기습할 수 있는 준비는 다 되었으나 주한미군이 있음으로 해서 남침을 하지 못하고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이다. 미국과 북한은 현재 북핵문제로 말미암아 긴박한 상태에 있는데 만일 앞으로 더욱 악화될 때에는 김정일은 이판사판으로 남침할 우려가 없지 않다. 그때에 이 남침땅굴은 기습의 수단으로 이용될 것이다. 지금 현재 우리의 안보당국이 남침땅굴에 대해서 오판을 하여 아무런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지 않음으로써 남칭땅굴에 의한 기습을 막을 도리가 없다. 미군역시 국방부의 오판이 작용함으로서 남침땅굴에 대하여 제대로 인식을 하지 못함으로써 미군역시 고스란히 기습을 당할 우려가 다분하다. 남굴사에서 주한미군 측에 남침땅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바 있으나 국방부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아직까지 제대로 인식한 것 같지 않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만일 지금 북한이 남침을 한다고 하면은, 한국군이나 미군 모두 기습을 당하여 하룻밤사이에 북한군에 점령될 위기에 처해있다. 이를테면 국가안보를 적인 김정일의 손에 위탁하고 있는 상태이다. 참으로 위험천만한 일이다. 미국은 지난날 월남에서 구찌땅굴에 대한 인식이 투철치 못하여 너무나 소홀히 대처한 까닭에 이것이 주요패배원인의 하나가 되었던 것이다. 지금현재도 그렇게 될 우려가 없지 않아 남굴사는 노심초사하고 있다.
주한미군을 재배치한다고 해서 전방에 있는 미군을 후방인 오산, 평택지역으로 이동 배치할 계획이나, 이 남침땅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은 아무 소용이 없으며 적의 포로가 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남굴사에서 탐사한 바로는, 이미 오래전에 수원비행장은 물론 오산 비행장에도 몇 갈래로 남침땅굴이 침투되어 있는 것이다. 지난해 봄 미․북 관계가 북핵으로 인하여 긴박의 도를 더했을 때에는, 다수의 북한군이 수원비행장과 오산비행장지하 남침땅굴에서 대기상태에 있는 징후를 포착하였으며, 지금 현재에도 제반 징후로 보아 계속 상당수의 북한군이 대기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주한 미군이 앞으로도 한국안보의 책임을 잘 감당하고 건재하려면 남침땅굴에 대한 실상을 제대로 인식해야 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미군은 땅굴 문제에 소홀한 것 같은 인상을 받고 있다. 아무리 첨단무기로 무장을 한다고 해도 이 남침땅굴문제에 대처하지 못하면 아무소용이 없다. 북한의 기습을 받을 시는 첨단무기도 제대로 사용치 못하고 포로가 되고 말 것이다. 작전계획 5027도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이 계획에 의하면 한국에서 재차 전쟁이 발발 시에는 다수의 미 증원군이 오게 되어 있으나, 파견에 너무나 많은 시일이 소요되어 사후약방문 꼴이 되기 쉽다. 김정일은 1일 또는 3일 작전을 계획하고 있고 주로 남침 땅굴에 의한 기습남침을 생각하고 있는데, 2개월이나 걸려 수십만 명의 증원이 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작전계획 5027도 북의 작전계획에 대응해서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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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