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원(대표 김재삼)은 월드비전과 함께 르완다 루치로 무수바티 섹터 내 가샤루 마을에 식수대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샤루 마을은 깨끗하지 않은 식수를 얻기 위해 먼 거리에서 물을 길어와야 했던 곳으로, 24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가샤루 마을에 안전한 식수대가 설치됨에 따라, 마을 주민들은 500m 이내 가까운 곳에서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물을 긷기 위해 먼 거리를 걸어 다녀야 했던 마을 아이들도 학교에 늦게 도착하는 지각 문제가 있었다. 이제 가까운 거리에서 물을 구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학교에 다니면서도 수인성 질병에서 더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됐다.
▲녹차원이 르완다 가샤루 마을에 식수대를 설치했다. ⓒ녹차원
실제 무수바티 보건소 조사에서 식수대 사업 이후 회충 질병률이 이전 대비 1/3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녹차원 김재삼 대표는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물을 마실 수 있는 세상을 향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차원은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건강한 한국의 차와 식음료’를 모토로 1992년 설립된 식품 기업이다. ‘1095일의 기다림’, ‘티올레’, ‘아임생생’, ‘허니스토리’, ‘티플’ 등의 브랜드를 통해 유기농 녹차, 허브차, 유자차 등의 과실차, 율무차 등의 건강차와 식품용 원료를 국내외 36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차 이외에 음료 베이스, 시럽, 꿀, NFC 주스, 친환경 위생용품 등의 제품과 글로벌 소싱 및 공급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