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하만의 핍박. 에3:5-11
1. 본문 관찰
1) 하만은 모르드개에 대한 극한 분노로 유다 민족을 다 멸하고자 했음(에3:5-6)
하만은 모르드개에 대하여 극한 분노와 더불어 그가 누구인지에 대해 알고자 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 측근 중 모르드개가 유다 민족인 줄을 가르쳐주자 하만은 바사 제국 내 모든 유다인들을 죽이고자 도모했던 것이다.
에 3:5 하만이 모르드개가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심히 노하더니
에 3:6 저희가 모르드개의 민족을 하만에게 고한고로 하만이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경하다 하고 아하수에로의 온 나라에 있는 유다인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다 멸하고자 하더라
여기서 '멸하고자'로 번역되는 원문 표현은 솨마드) 인데 이는 파괴하다. 근절시키다. 전멸 등을 뜻하는 단어이다. 반드시 파괴 시키도록 할 때 모습처럼 격한 분노를 표출하며 응당 멸하여야 할 일로 여기는 하만의 모습을 그려주고 있다.
2) 하만이 제비를 뽑아 유다인들을 멸절할 날과 달을 확정함(에3:7)
하만은 분명 바사의 점성가들, 마술사들을 통해 어느 날이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는데 가장 좋은 날을 정하도록 하였을 것이다.(민23:23) 민수기에 기록된 대로 야곱을 해할 점술이나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었다.
에 3:7 아하수에로 왕 십이년 정월 곧 니산월에 무리가 하만 앞에서 날과 달에 대하여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십이월 곧 아달월을 얻은지라
민 23:23 야곱을 해할 사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 이 때에 야곱과 이스라엘에 대하여 논할진대 하나님의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뇨 하리로다
도리어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행하실 큰 일로 인하여 유다 족속들은 어떤 해도 당하지 않으며 도리어 승리를 얻게 된다. 반면 원수 하만은 비참한 최후를 맞게된다.
3) 하만은 유다인들이 법을 어기는 자들이라 왕에게 거짓으로 고소하여 처형 허락을 받음(에3:8-11)
하만은 유다인들에게 대해 처형을 받고자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그들에 대한 보고를 올린다.
에 3:8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도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보다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나이다
에 3:9 왕이 옳게 여기시거든 조서를 내려 저희를 진멸하소서 내가 은 일만 달란트를 왕의 일을 맡은 자의 손에 붙여 왕의 부고에 드리리이다
에 3:10 왕이 반지를 손에서 빼어 유다인의 대적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에게 주며
에 3:11 이르되 그 은을 네게 주고 그 백성도 그리하노니 너는 소견에 좋을대로 행하라 하더라
첫째, 유다인들이 바사 제국 전역에 흩어져 거하는 자들이란 것
둘째, 유다인들의 법률이 다른 모든 나라와 다르다는 것
셋째, 유다인들이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
넷째, 그들을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다는 것
다섯째, 그들을 진멸하면 왕의 금고에 은일만 달란트를 취하여 바치겠다는 것
이는 유다인들을 처형할 경우 그들에게 거두어들일 세금에 대해 손해가 되는 것을 보충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2. 본문 해석
1) 하만이 모르드개를 죽이고자 함은 짐승 교황 적그리스도가 종말에 두 증인인 참 종들을 죽임을 예표함(에3:5-6)
이 사건은 성도가 신앙을 지키려면 목숨의 위협까지도 감수해야 한다는 정도의 의미는 도출해낼 수 있다. 하지만 거기서 머물러서면 안된다. 이 사건은 역시 예수님 초림, 재림 혹은 예수님 신앙으로 해석해야 이 시대 그 의미를 뚜렷하게 발견할 수 있다.
이 시대 하만과 같이 자기를 숭배하도록 하고 참 신앙의 삶을 사는 성도들을 핍박하는 자, 멸하는 자가 있다. 그가 바로 교황 적그리스도다 자기 이름을 높이며 스스로 평화의 사도라 칭한다.
그는 참 성도들을 신앙을 지키도록 교회를 세우는 일에 앞장서는 주의 종들을 살상하는 일을 자행할 것이다.(계11:7-8) 주의 종들, 종말에 두 증인과 같은 참 종들을 결코 방관 하지 않는다. 반드시 그들을 멸하고 제거하려 한다. 그 결과 참 종들은 큰 환난과 죽음을 당하기까지 한다.
계 11:7 저희가 그 증거를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저희를 죽일 터인즉
계 11:8 저희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저희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니라
2) 하만이 유다 민족 전체를 말살하고자 함은 대 환난 때 교황 적그리스도의 해입은 여자가 참 교회를 핍박하는 예표임(에3:6)
하만은 모르드개만 아니라 유다 민족 전체를 말살하려고 하였다. 이는 종말 대 환난 때 짐승 적그리스도가 참 교회를 핍박하고 멸하려 하는 모습을 예표한다.(계13:15)
계 13:15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종말 대 환난 때 짐승 적그리스도는 하만이 자기를 숭배하지 않은 모르드개와 유다인들을 진멸하려 하듯 자기에게 굴복하지 않는 참 교회, 참 성도들을 다 죽이려 할 것이다. 그러니 이 일은 결코 과거의 일이 아니다. 과거 사건의 의미를 넘어 미래를 향해 뻗어 있다.
3) 하만이 유다인들을 참소함은 종말에 교황 적그리스도가 해 입은 여자인 참 교회를 참소할 것을 예표함(에3:8)
하만은 모르드개와 유다인을 죽이기로 도모한 이후 아하수에로 왕에게 그들을 참소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파사 제국내에 불필요한 존재이며 도리어 유해한 존재들이라고 거짓으로 모함하였다.
에 3:8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도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보다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나이다
이러한 하만의 행태는 재림 때 짐승 적 그리스도가 교회를 참소하고 비방하는 모습을 예표한다.(계12:10, 계13:6) 위 본문 중 짐승이 비방하는 대상 중 '하늘에 사는 자들' 이란 곧 하나님께 속한 자들, 천국 백성들인 참 성도들을 뜻한다.
계 12:10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계 13: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짐승인 적 그리스도는 종말 때에 마귀가 성도들을 참소하듯 참 성도들을 참소하고 그들을 거짓으로 모함하고 비방하게 된다. 이러한 일들은 지금도 교황 적 그리스도에 의해 매우 구체적으로 실행되고 있다.
3. 본문 적용
1) 짐승 적그리스도는 권세와 영광을 소유함(계13:1)
본문의 짐승인 적 그리스도의 모습은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며 그 뿔에는 면류관이 있다고 기록한다. 여기서 10은 완전수이다. 과거에 이미 이루어진 역사는 종말에 그 실체를 드러내고 과연 성경에 기록된 역사가 확실히 성취될 것을 보여줄 것이다.
계 13: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한 이름들이 있더라
우리는 이를 알고 깨닫고 더더욱 믿음 위에 굳건히 서 있어야 한다. 다른 한편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에게 뿔이 열일 뿐 아니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다고 하였다. 이는 짐승 적 그리스도가 세상 영광을 소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2) 짐승인 적 그리스도는 강력한 권세를 누리며 경배를 받고자 함(계13:2-4)
짐승인 적 그리스도 교황에 대해 계시록은 표범과 비슷하고 곰의 발 같고 입이 사자와 같다고 하면서 최종적으로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주었다고 기록한다.
계 13: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계 13: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계 13: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이는 교황 적 그리스도가 신속하게 자기가 원하는 일을하며 교회를 핍박하고 잔해할 것을 뜻한다. 마귀에게서 권세를 받아 권세와 능력을 가지고 성도를 미혹하고 핍박하는 일을 행할 것이고 죽음에까지 넘겨주는 일을 행할 것을 예표한다.
3) 대환난 때에 짐승은 성도들과 싸워 이김(계13:7)
적그리스도가 각 족속과 백성, 방언, 나라, 민족, 신분, 언어를 초월해 권세 자로 우뚝 서게 되며 궁극적으로 그 권세를 가지고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된다.
계 13: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적 그리스도는 마치 하만이 모르드개와 유다인들을 눈엣가시처럼 여겼듯 교회를 그처럼 귀찮고 성가신 존재로 취급할 것이며 자기에게 유일하게 반대하는 참 교회를 핍박하고 끔찍한 고통을 가할 것이다.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맞서듯 종말 때도 적 그리스도에게 맞선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최후 승리를 거두게 하신다.
김종원 목사(포항예수중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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