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란 흙집이 원주민 피그미들의 전통적인 가옥.
사각형의 가옥도 있다. 방 한 칸의 집이다. 창문도 없고 출입문만 있다.
카사바(타피오카)뿌리, 우갈리를 만드는 재료.
피그미 찬가
검은 얼굴은
태양 아래
별처럼 빛나요!
작은 체구는
밀림에서
새처럼 가벼워요!
작은 키는
오두막도
넓은 광장이요!
*우갈리
한 덩이면
멋진 식사요!
욕심으로
*카사바 소출
늘리지 않아요!
배고프고
헐벗어도
*하쿠나 마타타!
내일은
신께 맡기고
하쿠나 마타타!
2024년 7월 12일 금요일 오후 3시
치고마에 다녀와서
우담초라하니
*카사바는 타피오카라고도 한다. 땅속 줄기를 먹는다. 길쭉한 고구마처럼 생겼으며 쪄서 밥대용으로 먹거나 녹말 가루를 내서 뜨거운 물을 부어서 우갈리(카사바 밥)를 만들어 먹는다. 고구마와 감자를 섞은 것 같은 질감이며 약간 쓴 맛이 난다.
*피그미 - 키가 150cm 정도로 작은 소수 부족민으로 주로 동부 아프리카에 거주한다.
콩고, 우간다, 르완다, 탄자니아 등의 산악지대에 거주하며 수렵채취로 생활을 영위한다.
*하쿠나 마타타 - 문자 그대로는 "문제 없다"는 뜻이며 “다 잘될 거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자연에 순응하며 사는 그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양식이 모자라서 헐벗고 굶주리지만
고통을 운명으로 감내하며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첫댓글 TV에서 보기만했던 피그미족
직접 현장에서 보고 오셔서
부럽네요.
큰 가슴이 늘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