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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天之所爲지천지소위,
知人之所者지인지소자, 至矣지의.
하늘(자연)이 하는 바를 알고,
사람이 할 바를 알면 (人知의)최고이다.
-《장자(莊子)》내편 대종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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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眞人而後有眞知유진인이후유진지.
도의 참뜻을 터득한 사람이 있은 후에
비로소 참된 지식이 있게 된다.
-《장자(莊子)》내편 대종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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殺生者不死살생자불사,
生生者不生생생자불생.
삶을 죽이고 초월하는 자는 죽지 않고,
삶을 탐하는 자는 살지 못한다.
-《장자(莊子)》내편 대종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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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無爲首이무위수, 以生爲脊이생위척,
以死爲尻이사위고.
무를 머리로 삼고, 삶을 등골로 알며,
죽음을 꽁무니로 여긴다.
-《장자(莊子)》내편 대종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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得者時也득자시야, 失者順也실자순야.
삶을 얻은 것은 때를 만남이고,
삶을 잃음은 순리를 따를 뿐이다.
安時而處順안시이처순,
哀樂不能入也애락불능입야.
태어난 때에 편안히 머물고 순리에 따르면
슬픔과 즐거움이 끼어들 수 없다.
-《장자(莊子)》내편 대종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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彼近吾死피근오사, 而我不聽이아불청,
我則悍矣아즉한의.
조화가 내 죽음을 바라는데
내가 듣지 않으면,
나는 곧 순종하지 않음이 된다.
彼何罪焉피하죄언.
(그러니) 그 조화에 무슨 죄가 있겠는가.
夫大塊我以形부대괴아이형,
勞我以生노아이생,
자연은 내게 형체를 주었고,
삶으로 나를 수고롭게 하며,
佚我以老일아이노, 息我以死식아이사.
늙음으로 나를 편하게 하며,
죽음으로 나를 쉬게 한다.
故善吾生者고선오생자,
乃所以善吾死也내소이선오사야.
그러므로 내 삶이 좋다함은 바로
내 죽음도 좋다고 하는 게 된다.
(인생은, 흙(형체)➟삶(수고)➟늙음(편함)
➟죽음(쉼) 순으로 순환된다).
-《장자(莊子)》내편 대종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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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地爲大鑪천지위대로,
以造化爲大冶이조화위대야,
惡乎往而不可哉오호왕이불가재.
천지를 커다란 화로로 여기고,
조화를 훌륭한 대장장이로 생각한다면,
무엇이 되건 좋지 않은가.
成然寐성연매, 遽然覺거연각.
(죽으면)편안히 잠들고,
(살면)퍼뜩 깨어날 뿐 일세.
-《장자(莊子)》내편 대종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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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之小人人之君子천지소인인지군자,
人之君子天之小人也인지군자천지소인야.
하늘의 소인은 사람의 군자이고,
사람의 군자는 하늘의 소인이다.
-《장자(莊子)》내편 대종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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坐忘좌망.
앉은 채 모든 것을 잊는다.
(앉은 채 만사를 잊고 무심의 상태에서
위대한 도와 하나가 되는 것).
-《장자(莊子)》내편 대종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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雕琢復朴조탁복박.
인위적인 허식을 깎아 버리고
본래의 소박함으로 돌아간다.
-《장자(莊子)》내편 응제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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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莊子) 51~60
황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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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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