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엄마"라는 단어만 나와도 눈물이 나는 존재인 우리 엄마 ! 저는 원래 드라마를 보거나 영화를 볼때 절대로 눈물을 흘려 본 적이 없습니다. 우는 때는 "엄마"라는 주제의 리얼 다큐가 TV에 나오면 가슴이 먹먹해 지도록 참아도 100% 눈물이 흐릅니다. 우리 집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 로 한때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는 화려하 게 대학 생활을 즐겼고 명동과 충무로를 매일 출근하여 당시 유명한 연예인은 전원 다 보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대학을 졸업을 하곤 곧 교 사를 하던 시절이었는데 여동생은 고등학생이었습니다. 저는 집에 대 해서 관심이 아마도 없었나 봅니다. 저는 풍족한 학창시절을 보냈고 우리 아버지의 극진한 사랑 속에서 성장하였습니다. 가난이 무엇인지 도 몰랐습다. 아버지가 사업실패를 하셨다고 해도 별로 마음에 와 닿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뜻밖에 소리를 여동생에게 들었습니다. 여동생은 고등학교 시절의 상처가 너무 커서 지금도 트라우마로 남았 다고 하면서 울었습니다.부모의 사업 실패로 상처를 받고 있는 친구에 게 다른 친구가 상처를 주었다는 것은 절대로 안되는 행동이 아닌가요? 언니인 나는 가슴이 무너졌습니다. 이런 형편에 우리 엄마는 우리를 모두 명문대학에 입학시키셨습니다. 우리 엄마의 고생은 굉장이 심했 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가족과 함깨 살지 않았기 때문에 엄마가 그렇게 고생하시는지 몰랐습니다. 저한테는 한번도 힘들다는 말씀을 하지 않 으셨습니다. 우리 엄마는 동생들을 끝까지 뒷바라지를 하셨고 그 동생 들은 지금 모두 학문적으로는 성공하였습니다. 남동생은 서울대학교 졸업 후에 미국 명문대학을 국비로 유학가서 우리나라 제 1 의 공학박 사가 되어 돌아왔고 다른 동생들도 거의 수석으로 입학하거나 장학금 으로 대학을 졸업하여 대기업의 사장이 되었습니다. 여동생은 내가 등 록금을 내는 조건으로 숙명여대 약학과에 입학원서를 냈는데 다행히 전체 수석으로 합격하였고 4년 내내 수석을 유지하여 졸업 때 5돈의 금반지를 총장님으로부터 직접 받았습니다. 우리 엄마 ! 눈물 나는 우리 엄마결국 우리 형제는 성공하였고 이제는 제법들 잘 살고 있습 니다. 인터넷에 형제들 이름이 뜨는 것이 고맙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얼마전 대학 병원에 갔는데 얼굴에 섬유종이 가득한 여자와 마주쳤 습니다. 나도 모르게 너무 놀라서 입에서 흑 ~ 소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곧 반성했습니다. 너무나 심한 섬유종 때문에 대학 병원으로 온 것인데 다른 사람이 자기를 보고 놀랬으니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 까? 나는 나이 값도 못하고 이게 무슨 행동인가? 얼굴에 가득 섬유 종 있는 본인은 다른 사람보다 100배는 마음이 아플텐데 ...내 못난 행동에 나 자신에게 실망 많이 했습니다. 우리 엄마는 어려서 개인 주택에 살았을 때도 국수 삶은 뜨거운 물을 하수구에 버리지 않았습 니다. 하수구에는 지렁이가 살텐데 뜨거운 물때문에 지렁이가 고통 스럽게 죽는다고 국수 삶은 물을 식혀서 버리셨습니다. 엄마! 위대 한 나의 엄마! 고맙습니다.(옮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