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esa del Gesù
vittoria di Gesù
Giovanni Battista Gaulli, called Baciccio
조반니 바티스타 가울리(필명 바시치오)
이탈리아 화가. 제노바에서 출생, 로마에서 사망. 1657년 로마로 이주. 페토르 다 코르토나의 장식양식을 발전시켜 대담한 일루조니즘을 실현. 대표작 로마의 일 제수 성당의 천정화
『그리스도 이름의 승리』(1674~79)
Triumph of the Name of Jesus
Giovanni Battista Gaulli 1661–1679
Type : Ceiling Fresco
Location : Il Gesù, Rome
⬆️Chiesa del Gesù, Il Gesu
일 제수 성당은미켈란젤로가 설계한 것을 1568년 비뇰라가 이어 받아 1684년에 완성했다. 로마 최초의 예수회 성당으로 1554년 정면 파사드의 벽면을 따라 1층은 코린트식 기둥 6쌍이, 2층은 4쌍이 수직으로 뻗어있다. 그러면서도 밋밋하지 않게 중앙 기둥을 원형으로 만들고 바깥에서 두 번째 기둥 쌍 중 한 개 기둥에 뒤쪽으로 기둥 하나를 덧대어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양식은 바로크 시대의 다른 성당들의 모델이 되었다.
기둥 사이에 출입구는 세 개를 만들었는데, 주 출입구가 양쪽에 있는 출입구보다 훨씬 크다.
문 위의 페디먼트에는 장식 조각으로 날개달린 어린 천사의 머리를 놓아두었다.
양쪽 출입문 위에는 직사각형 벽감을 만든 뒤 조각상을 올려놓았는데, 왼쪽에 책을 들고 있는 사람이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이고, 오른쪽에 있는 사람은 예수회를 공동 창설한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이다. 그런데 두 조각상 모두 발 아래쪽에 또 다른 사람 얼굴이 보인다. 이들은 이교도와 이단을 믿는 사람들이며 이들을 예수회를 창설한 두 성인이 발로 밟아버리고 있다.
스페인 바스크 귀족 가문의 기사였던 이냐시오는 전쟁에서 중상을 입고 병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한 책을 읽은 뒤 회심하기 시작하면서 묵상과 고행을 지속했고 예루살렘 순례 후 늦은 나이에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다. 이냐시오는 1530년에 프랑스 파리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였는데, 이 때 같은 고향 사람이었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를 비롯한 6명의 친구들을 사귀게 된다. 그리고 1534년 이들은 파리의 몽마르트에 있는 한 성당 지하실에서 가난과 정결의 첫 서원을 하게 된다.
이게 예수회가 결성된 시발점이었다.
파리 대학을 졸업하고 사제 서품을 받은 이냐시오는 예루살렘 성지 순례를 계획했으나 건강 문제로 차질을 빚었고 대신 로마로 교황을 알현하러 가던 중 한 마을의 경당에서 특별한 환시를 체험하게 된다. 자신 옆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면서 "로마에서 너에게 은혜를 베풀겠다"라고 말하였다는 것이다. 이 특별한 환시를 체험한 후 이냐시오는 자신과 동료들이 결성한 단체를 "예수의 동반자"라는 뜻으로 예수회로 칭할 것을 결정한다. 이것은 베네딕토회, 도미니코회, 프란치스코회 같이 창립자의 이름을 따서 수도회의 이름을 붙이던 전통에서 벗어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