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돌아간 과거.
횟수나, 술자의 전혀 신비롭지 못한 분위기로 보아 이건 끝이 아니야!
라는 것은 쉽게 유추하셨으리라 믿고, 이제 시작한다.
마왕과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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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세계, 불과 한 달 전에 왔던 그 곳이다.
“다이너스트 브라스!!”
리나가 주문을 외친다. 허걱, 곧장 쌈장으로 집어넣다니.
그 장소에 대한 특별한 감회를 털어놓을 틈도 없이 가우리는 얼마전에 녹아버린 브러스트 소드-물론 시간차로 지금은 멀쩡한-를 들고 마왕에게 쇄도...하려다 마음을 바꿨다.
원작상 마왕은 저 주문을 여러 갈래로 튕겨내고, 자신은 재수없게 한 발을 맞고 쓰러진다, 최소한 그런 사태는 벌어지지 않아야 한다.
“흥, 어리석은!”
마왕은 가볍게 코웃음치며 리나의 주문을 튕겨냈다, 벼락은 여러 갈래로 흩어졌고, 그 중 하나가 원래 가우리가 있었어야 할 자리에 떨어졌다.
하지만 그는 이미 자리를 옮긴 후.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이냐!”
붉은 눈의 마왕, 꼴에 마왕이라고 눈치는 빠른 듯, 그는 이 이상한 상황을 어느정도는 알아챈 듯 보였다.
그와 함께 마왕이 날려보낸 붉은 광선을 머리카락 타는 소리를 동반하며 피한 채 가우리는 빠르게 외쳤다.
“리나! 라그나 블레이드를!”
지금은 물론 결전의 타이밍이 아니다, 하지만 가우리의 자신에 찬 눈빛을 본 리나는 주문을 영창하기 시작했다.
“악몽의 왕의 한 조각이여,
하늘의 징계를 대신할,
얼어붙은 검은 허무의 칼이여,
내 힘, 내 몸이 되어......”
아쉽게도 내 힘, 내 몸이 되어 무엇을 했는지는 더 이상 들을 수 없었다.
이유인 즉슨 가우리가 리나를 쓰러뜨린 까닭이다.
마왕은 흥미로운 표정으로 가우리를 바라보았다.
“미쳤군.”
하지만 이 금발 미끈한 남자에게는 최상의 선택일지도.
리나가 죽은 것이 마왕과의 전투에서 무리했다고 생각하는 동안에는 말이다.
가우리는 말없이 검을 타고 몸을 띄웠다.
마왕 역시 아골장을 들어올리며 가우리의 무모한 공세에 맞서갔다.
한껏 흥을 올리던 마왕이 입을 열었다.
“넌 이 공간의 인간이 아니다.”
“알면 됐네.”
그 말과 함께 가우리의 검에 푸른 기가 맺히기 시작했다.
“죽어라!!
다이너마이트 크래쉬!!
스매시!!
무명신풍류 이무기!!
청룡마령참!!
비천어검류 구두룡섬!!
계도나후검 암검살!!
건곤대나잇!!
에네르기파!!
마관광살포!!
죽어버려랏 원기옥!!!”
그와 함께 엄청난 숫자의 검과 그 기운들이 마왕을 난타했다.
but...
“후후 넌 졌다. 나와라, 로봇 태권 V!!”
“으헉...!”
결국 가우리는 로봇 태권 V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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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처음으로 몇마디 주절대고자 하니 여기까지 내려오신게 불만이라면 과감하게 꼬릿말만 달고 '뒤로'를 누르시는것도 그다지 나쁜일은 아니라 하겠다.
이건 끝이 아니다, 당연히 아시겠지만 이렇게 끝내는건 말같지도 않은일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시험기간이라 항상 남길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 묘하게 완결편으로 보일수도 있다. 이것은 조횟수가 1이라도 있는 한 독자 여러분께 죄송해야할 일일듯싶어 말씀드렸다.
하여튼 끝 아니고 본인도 시험끝나면 열심히 써보도록 하겠다.
여러분 싸랑해요!!
첫댓글 왜..왜 갑자기 로봇 태권 V가;;;;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헉 시험기간이네 orz ㅋㅋㅋㅋ 로봇 태권 V랑 원기옥에서 뒤집어졌심. 건필
...이야, 꼬릿말을 안 달 수가 없네요. 멋집니다[....]
헐 스매시 건곤대나잇 ㅋㅋㅋ
- - 어어? 이상한 쪽으로 흐른다?
....저래서 그랬었군....
무명신풍류는 쿄우건가..;? 여튼 건필!
로봇 태권 V................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쓰러진다)
푸헑.. 오랜만에 슬온럽에 들어오니 이런 정체불명나비효과라고칭하는아스트랄세계에서붐이되는 소설이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