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항일
솔로몬의 큰 열쇠, 작은 열쇠. 다른 말로는 게티아서, 레메게톤. 이 책의 저자는 이스라엘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나뉘기 직전까지 이스라엘 전체를 다스린 마지막 왕 "솔로몬" 이야. 솔로몬은 왕위에 앉을 때 일 천번의 감사 제사를 신께 드렸고 그걸 갸륵히 여긴 신이, 무엇을 갖고 싶냐고 물었어.
솔로몬이 원한 것은 지혜였다지.
여기에서 솔로몬이 쓴 저서가 굉장히 많은데, 오컬트 쪽에선 두 권의 저서가 더 있다고 알려져 있어.
악마와 계약하는 방법, 주술, 부적 등의 내용이 적힌 "큰 열쇠" 와 계약한 72 악마들에 대해 서술한 "작은 열쇠". 두 책은 각각 "게티아", "레메게톤" 이라고 불려. 실제로, 유대인들의 지역에는 오컬트가 굉장히 발달했어.
대표적으로 클리포트의 나무와 세피로트의 나무를 들 수 있겠지.
뭐, 잡소리는 집어치우고... 72악마들을 거꾸로 알려줄거야. 실존했느냐는.. 글쎄, 몇 년 전에 어떤 일본인이 콧쿠리상으로 몇 존재를 불러낸 적이 있었다지? 정작 본인은 모른 것 같지만.
덤으로 하나 알려주자면, 공포 영화가 실화에서 나오고 여기 나온 악마 이름과 동일하다면 그 악마가 맞을거야. 솔로몬이 계약했다고 해도, 이미 그는 엄청 옛날 사람이야.(이스라엘의 3대 왕이었고 그가 죽으면서 이스라엘은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나뉘었으니까.) 계약에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매개체도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나도 안 알려줄 거야. 간단하게, 이미 자유를 찾은 악마들이 72마리이고, 그만큼 지상으로 나온다고 생각하면 편할거야.
54번째 악마. Murmur
원래는 좌천사였다가 추방당했어. 지금은 지옥의 공작.
소환되면, 녹색 옷에 왕관을 쓰고 나타나. 왕관은 별 거 아니고, 자기가 공작이라는 걸 뽐내기 위함이야. 72악마들 중에서 네크로맨시를 잘하는 악마가 '가미긴' 인데, 그 다음으로 네크로맨시를 잘해.
소환자가 부탁하면 어떤 시체에서든지 유령을 불러 일으킬 수 있고 패밀리어들은 모두 이런 유령들이야.
그리고 굉장히 쉰 목소리로 철학적인 이야기를 해.
53번째 악마. Caym
지옥의 총재. 30여 개의 군단을 지휘해. 불 속에서 개똥지빠귀의 모습으로 나타나 모든 조류의 노래, 개르 짖는 소리, 살랑대는 바람, 바다의 파도 소리까지 그 의미와 내용을 듣고 미래를 예견할 수 있어. 또 논리에 뛰어나서 궤변천재야. 그의 궤변에는 그 어떤 달변가도 모두 고개를 끄덕이게 할 수 있지.
질문에 답할 땐, 불에 탄 숯으로 필담을 해.
독일 전설에선 여시들도 굉장히 잘 알 마틴 루터와 매번 말싸움을 했는데, 둘 다 어찌나 말을 잘하는지 말싸움 할 때마다 무승부가 났다고 하네.
설명하는 걸 잊었는데 내가 올리는 저 인장들은 실제 이 악마들의 인장이야. 소환할 때 그리는 그거.
52번째 악마. Alloces
이명은 전사공. 직위는 공작이야. 총 36개의 군단을 지휘해.
사자의 붉은 머리와 불타는 눈, 피부가 붉은 황금처럼 반짝이며 갑옷을 입고 거대한 전차를 타고 있어. 목소리는 황야를 울릴 정도로 거칠고 커.
그 불타는 눈을 들여다보면 자기 자신이 죽는 모습이 보이고 그 충격으로 한동안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 그러니까, 눈을 보지 않는 게 좋겠지? 점성술, 문법, 논리학, 수사학, 산수, 기하학, 천문, 음악 등 각종 문예에 통달해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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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 XD
근데 지금까지 읽었는데 악마들 다 공작이 엄청많네 ㅋㅋㅋ 중세시대 왕이 현재의 구청장 급이라더니 악마도 그런걸까?ㅋㅋㅋ
52번째악마 쫌 무섭네; 넌 니방으로;
개똥지빠귀가 숯으로 필담을 한다니 넘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