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반도체 업종 주가 반등 예상
▶ 시장 조사기관이 예상하는 대로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이 내년 내내 지속된다고 가정해도 삼성전자의 22년 전사 영업이익은 48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반해, 현재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우선주 포함 450조원에 불과. 한편, 당사 추정대로 22년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가격 반등이 현실화된다면 삼성전자의 22년 전사 영업이익은 55조원에 달할 전망.
▶ 2H22 메모리반도체 가격 반등 전망에 대한 근거는 1) IT수요의 계절성을 감안하면 2분기부터 수요자들의 보유 재고가 소진되기 시작할 것이고, 2) 삼성전자의 13라인 전환 투자가 재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 삼성전자 13라인은 DRAM 70K 수준으로 파악되며 이는 글로벌 DRAM Capa의 5%에 해당함. 당사가 추정하는 삼성전자의 13라인 전환투자 유인은 1) DRAM시장의 공급 과잉전환, 2)구형 생산라인으로 생산효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점, 3) 비메모리반도체 점유율 확대로 요약됨.
▶ 22년 삼성전자의 반도체 Capex는 전년 대비 증가할 전망. 지난 8월 발표한 삼성그룹의 투자 발표(3년간 240조원)를 추산해보면 향후 3년간 매년 Capex는 40조원~45조원을 반도체 Capex로 집행할 것으로 예상. 참고로 21년 연간 삼성반도체 Capex는 약 39조원 수준.
전기전자: 전방시장 부품 수급 이슈 해소 시점 & 2022년 방향성
▶ 시장 조사기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가 9월을 지나면서 올해 연초 예상 대비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 특히 iPhone 13에 대한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부품 수급 이슈로 인해 제품 Delivery가 지연되는 중. 여타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삼성전자, Xiaomi, Oppo, Vivo) 역시 부품 수급 이슈를 피해가지 못할 것으로 추정하며, 이러한 흐름은 올해 4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
▶ 다만 2H21 전자부품 주요 업체들의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낮춰지는 부분이 마무리 되어 가는 과정에서, 2022년 전방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차츰 반영되기 시작할 것. 당장의 부품 공급 부족보다는 ‘전자부품 업종 시장 전반적인 수요가 살아있다는 점에 주목’ 해야한다는 판단.
▶ 이에 1) 스마트폰/전장 시장 회복 시점과, 2) 2022년 방향성 및 관전 포인트를 선제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 전방 시장(스마트폰 및 전장)은 올해 연말을 지나 내년 상반기 즈음 공급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 현재 공급 차질 강도가 가장 심한 부분은 AP 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올해 연말을 지나면서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AP 주요 공급업체들의 생산량도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 한편 당사 리서치센터는 2022년 관전 포인트를 ‘메타버스 시장 성장 중심에 있는 XR(AR 및 VR 포함) 디바이스 출시’, 그리고 ‘카메라모듈 시장 성장 기울기 변화’로 제시한 바 있음.
유안타 이재윤, 백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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