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6. 목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내가 의지하는 것 아무것도 없어진 이유!" 이사야 3장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갖게 되는 공통된 마음 중 하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라는 안타까움과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라는 정답 되는 성경 말씀의 승리의 감정이라고 하겠다.
마귀는 "참소자"라는 뜻을 갖고 있다. 매일 우리를 참소한다.
이전에 지은 죄도 계속 생각나게 해서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자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의 옷자락을 잡아당기고 또 잡아당긴다.
그럴 때는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이런 선포를 해야 하는데 정작 공격을 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이전 것이 지나갔다는" 그 진리를 잊고 계속해서 참소하는 마귀의 말에 "의기소침, 후회, 자기비하, 자책" 이러한 감정으로 반응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우울감이 올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되는 것이다.
성경 지식이 좀 더 있으면 좋겠고 그리고 알고 있는 성경 말씀을 그대로 믿고 선포하는 것을 "습관화"하면 정말 좋을 터인데..
그런 생각을 갖게 하는 때가 정말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하겠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모든 생각이 "보배로운 것"이요 우리를 위한 계획은 "완전한 계획"들이요!
우리를 그렇게 인도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도 우리의 이 험악한 삶을 살아가는 여정에 꼭 필요한 힘이요! 안정감이 된다고 하겠다.
나는 내 카톡 알람을 꺼 놓기 때문에 언제 어느 때 어떤 글을 받아도 알람 때문에 잠에서 일어나는 때는 없다.
그래서 밤늦게 또는 새벽 일찍 문자들을 받는 것에 익숙(?)해 있는 편이다.
문자들의 다급한 내용 가운데는 온갖 욕설이 있는 것도 있다.
나에게 문자를 보내는 사람이 나를 향하여 그런 욕설을 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누가 누가 자기한테 이런저런 말을 했다고 나에게 알려 주는 문자들이다.
그리고 이전에 어떤 사람은 남편이 자기에게 폭행한 것을 사진으로 보낸 적이 있는데
너무 신기하게 얼마 안 있다가 남편이 나에게 자기 아내가 자기를 물어뜯은 사진을 보낸 적이 있었다.
그러니 부부 상담은 참 어렵구나.. 그런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사실 나는 부부 상담을 부탁하면 못 해 드린다고 먼저 말씀드리는 편이다.
이유는 일단 이런 케이스는 남편이랑 아내랑 같이 만나야 하고
둘의 스토리를 따로따로 들어봐야 하는 것이 부부 상담의 기본(?) 차례가 되는데
무조건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당한 이야기
남편은 아내로부터 당한 이야기를 털어놓게 되면 나는 "공평성"을 갖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한 사람을 여러 차례 만나서 상담할 시간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나는 내 남편에게 나를 깎아내리는 소리 한마디 안 들으면서 37년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그러니 남편이 아내에게 퍼붓는 욕설이라고 전해 들은 말들이 나에게는 얼마나 낯설겠는가 말이다.
이런 말을 들으면서 정말 아내는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 글들도 정말 많이 있다.
나는 남편뿐 아니라.. 일반 생활에서도 "욕설, 상스러운 말들"을 쉽게 듣는 편이 아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내가 모두 하나님에 관하여 이야기해 주어야 하는 사람들이니 내 입에 더러운 말들이 올라갈 이유가 있겠는가?
나는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도 아니니 이 세상 사람들이 쉽게 말하는 상스러운 이야기를 들을 기회(?)도 별로 없는 사람인 것이다.
그러니 나에게 문자로 오는 너무나 다양한 "학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내가 왜 이런 말들을 들어야 하지?
그런 생각을 할 때도 있다.
더구나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욕설이 가득한 문자를 받게 되면
나의 개인적인 생활에는 전혀 관계가 없는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해야 하니 나는 일단 상담 글이니 읽기는 하지만 읽고 난 다음에는 "예수의 피! 예수의 이름"으로 내가 들은 더럽고 악한 욕설들과 저주의 말들의 영향력은 나에게서 떠나갈지어다! "대적기도"를 한다.
그리고 주님이 나에게 이전에 해 주셨던 "너는 영적 911 응급실 의사"라고 생각을 하렴.. 했던 그 말씀을 기억한다.
응급실에 있는 의사라면 응급실에 막 들어오는 환자들이 피를 철철 흘리면서 들어올 수 있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그런데 그런 환자를 보면서 "내가 피를 왜 만져야 해? 나랑 상관도 없이 일어난 일의 상처들을 내가 왜 만져야 해?" 이러고 있으면 그 의사는 "응급실 의사"가 아니니까 말이다.
오늘은 어젯밤에 잠을 조금이라도 오래 자 보려고 일찍 잠을 청했는지라 새벽에 아주 일찍 일어났다.
그런데
오늘따라 무겁고 힘든 문자들이 새벽부터 연달아 기다리고 있는지라..
일단 빠른 상담을 해 주었고
묵상 마친 후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려고 한다.
우리말성경 이사야 3장
1.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에서 그들이 의지하는 지팡이와 막대기, 곧 그들이 의지하는 모든 빵과 모든 물을 치워 버리신다.
See now, the Lord,
the LORD Almighty,
is about to take from Jerusalem and Judah
both supply and support:
all supplies of food and all supplies of water,
우리는 무엇을 의지하면서 사는가?
당연히 모든 빵과 모든 물일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가 의지하는 모든 것을 치워 버리시는 때가 있다는 것이다.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내가 그런 것을 너무 의지하고 하나님 바라고 섬기고 사랑하는 일을 안 하니까 그런 것이다.
내가 하나님을 잘 의지하고 잘 섬기는데 하나님이 나에게 있는 모든 빵과 물을 치워 버릴 때는 "연단"의 이유가 있는 것이니 그럴 때는 당황하지 않고 기다리면 되는 것 같다.
내 멘티 중에 지금은 나랑 가장 세월을 오래 한 멘티는 미국에 있는 헬렌이다. 내가 워싱톤순복음교회 교육전도사로 있을 때 만났다.
새벽예배에서 항상 반주하던 교회의 집사님이었는데 내가 케냐로 선교사 가고 난 다음에는 나의 선교후원자로서 우리의 만남은 시작되었다고 하겠다.
지금은 나에게 선교 일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기도와 그리고 선교헌금을 보내 주지만 30년 전 내가 햇병아리 신참 선교사였을 때 누가 나를 위해 기도해 주었겠으며 누가 나에게 선교헌금을 보내 주었겠는가...
거의 없다시피 한 그때부터 나의 선교동역자가 되어 준 헬렌 집사..
이제는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 ㅎㅎ 어떻게 멘티가 되었는지 잊었다.
그러나 멘티 된 지는 25년은 넘었을 것 같다. 지금 내게 있는 12 멘티 중에 가장 오랜 세월 나와 함께 한 멘티가 헬렌이다.
이대 영문과를 나오고 미국에 유학 온지라 "동시통역"을 잘한다.
교회에서 통역을 맡기면 그때그때 순종하고 잘하는 멘티이다. 미국에서 영어 못하는 이민자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봉사활동도 오랫동안 해 왔다.
오늘은 내 묵상 성경 구절의 적용을
멘티 헬렌의 묵상으로 대신 옮겨 본다.
***
우리말성경 사무엘상 2장
6. 여호와께서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무덤까지 끌어내리기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십니다.
7. 여호와께서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십니다.
멘토님이 예전에
그러니까 묵상이 인터넷에 올려지기 전
표현이 자유스럽던(?) 시절에 ㅋㅋㅋ
가끔 쓰시던 몇몇 믿음의 신조어(?)를 배웠는데
그중의 하나가 "오야 마음"이다.
이건 인터넷에 올릴 수 있는 신령한 단어로 하자면
"하나님의 주권"이시다.
몇 주 전 설교 통역을 마친 후
강사님께 기도해 달라고 온 자매가 있었는데
복막암의 말기라고 한 달 전에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나 그 자매를 보면서
우리 남편도 말기 암이었지만
하나님이 고쳐주셨다고
자매님도 고쳐주실 거라는 말을 참 하고 싶었지만
할 수가 없었다.
남편이 키모를 세 번이나 하는
십 년이 넘는 긴 암투병 생활 동안
암 의사도 완치될 확률이 제로라는 확신(?)을
우리에게 해 주어도
내가 남편이 완치될 거라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은 건
멘토님을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약속 때문이었다.
난 지금 내 병은 낫고
남의 병은 안 낫고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나 역시도 같이 시작한 에이전트의 사무실은
우리의 몇 배로 성장했는데
오히려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는
매달 수입을 받을 때마다 긴장해야 했다.
하나님이 누구를 낫게 하시는지
누구에게 달란트의 분량을 더하여 주시는지
내가 아는가..
아니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은
이 땅에서의 삶이 순적하기만 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은
꼬이고 어려운가..
하나님은 이 세상을 당신의 기쁘신 뜻대로
선하신 뜻대로
완전하신 뜻대로 다스려가신다.
우리는 사람인지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혼동스럽고 갈등이 있기도 하나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사 늘 선하시다..
예수님이 그 증거가 아닌가!
아멘 아멘!
자.. 새 하루
누구는 주의 백성으로 택하시고
누구는 택하시지 않아도
이 땅의 어느 누구도 무어라고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오야 마음"
하나님의 주권 아래
나를 백성으로 삼아주신 그 사랑에 감사드리면서
오늘도 앞서가시는 하나님을 따라가는 여정을
겸손한 마음으로 성령님과 함께 떠난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가 할 수 없는 너무나 많은 일이 있습니다.
아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는 날이 우리의 매일입니다!
물과 빵이 없어서 의지할 곳이 하나님 한 분밖에 없는 매일인 우리!!
감사합니다.
의지할 수 있는 하나님이 내 인생의 전부이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부터 부산대연성결교회 청년부 수양회가 있어 부산으로 갑니다.
세 번에 걸친 모든 설교를 주님 인도하심 받아 잘하도록 도와주시고
우리 청년들의 마음을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살아가는데 소원을 품게 하는 그런 말씀들을 전파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우리말성경 이사야 3장
1.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에서 그들이 의지하는 지팡이와 막대기, 곧 그들이 의지하는 모든 빵과 모든 물을 치워 버리신다.
작정서 점수 100점
💕 사랑하는 그대여 💕
2025. 2. 6.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딸
사랑하는 내 아들
나는 너에게 이미
생명의 떡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었음을 명심할지니라.
너는 그래서
부족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라.
의지하라.
주 예수 그리스도
너를 위하여서
너를 위하여서
너를 위하여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것을
거부하지 않은
불순종하지 않은
예수 그리스도
그 예수 그리스도가
너에게 오늘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어 주실 것임을
너는 믿을지니라.
그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인 것이라.”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