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부자이기 때문에 받는 재앙이 따로 있는가?" 이사야 5장
오늘은 내 딸 수진이의 생일이다. 내 생에 받은 가장 큰 선물은 예수님이 나 대신하여 돌아가심을 믿음으로 받게 된 "나의 구원" 곧 "나의 영생"이라고 하겠다.
그다음 큰 선물은 내 딸 "수진이의 탄생"이라고 생각한다.
내 삶에 이보다 더 큰 선물이 있을까!! 내 카톡에 내 딸 수진이의 이름을 나는 "Candice 나의 보석!"이라고 저장해 두었다. "Candice"는 수진이의 영어 이름이다. 남편은 이 이름을 짓기 위해 "이름이 나와 있는 책자"들을 무척이나 많이 공부했다고 하겠다. "캔디스"는 성경에 나오는 에티오피아 여왕의 이름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하얀 빛"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케냐에서 생긴 딸.. 미국에 들어가서 수진이를 낳아서 수진이가 백일 갓 지났을 때 케냐로 데리고 들어와서 케냐에서 주욱 자랐다. 지금은 결혼해서 미국에 살고 있다.
나는 이 세상을 살면서 가장 어려웠던 일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자식 키우는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프리카 아이들 9명 키운 것은 그다지 힘이 들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내 친자식이 아니라서인 것 같다.
그러나 하나 있는 내 친자식 수진이를 키우는 일은 참 힘이 들었던 것 같다.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수진이가 하고 싶다는 일을 100% 지지해 주기를 원했다.
수진이는 국제 학교를 다니지 않고 현지인 학교를 다녔었다. 왕따를 당한 적은 한두 번이 아닌 것을 기억한다.
어느 날은 너무 힘이 들었는지 학교를 자퇴하겠다고 했다. 알았다고 했다.
부모인 우리에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수진이를 믿어(?) 주는 것이 우리의 교육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자퇴를 허락해 주었다.
그리고 수진이가 학원을 다녀야 했는데 케냐에 학원 시스템이 잘 되어 있을 리가 있는가 ㅎㅎㅎㅎ
학원 데려다주고 데려오는 것이 나의 시간을 많이 가져간 시간들이 있었다.
학원 다니는 것이 힘이 들었는지 ㅎㅎㅎㅎ 수진이가 지금도 한국말로 표현한 것이 기억나서 웃음이 저절로 난다.
"엄마! 쪽팔리긴 한 데 나 학교로 다시 가도 돼?" ㅎㅎㅎ 그래서 "그래! 가자!! 너가 원한다면 우리 그렇게 하자! 난 너를 믿어! 하나님이 이 결정에서 또 도와주실 거야!"
수진이는 학교로 돌아가서 공부를 다시 했다.
이 외에도 수진이가 결정했다 하는 일들은 엄마 아빠는 일단 무조건 동의!! 그리고 수진이의 결정을 도와주는 편에 항상 서 있기!!
이번에도 수진이는 학교 일로 큰 결정을 해야 했다. 4년에 걸려 마쳐야 하는 간호학을 1년 과정에 마치는 일은 그야말로 "장난"이 아닌 일인 것이다.
그런데 딸이 그것을 각오(?) 안 한 것이 아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학교 공부는 더 어려웠고 할 일은 많았던 것이다.
같은 반 친구들은 학부와 석사학위를 이미 의과 계통으로 한 친구들이 거의 다라고 한다. 그러나 수진이는 "국제 관계학"으로 석사를 했으니 의과 쪽과 거의 상관이 없는 공부를 한 것이다. 그러니 지금 학교의 교과서에 나오는 모든 단어가 생소하기 짝이 없는 상황인 것이다.
참.. 인생살이 ㅎㅎㅎ 쉬운 것은 없다 없어!!
하여튼 지난 한 주간은 수진이가 가장 힘든 시간었던 것 같고 나랑 통화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말들을 주고받고 수진이는 계속 기도하고..
그래서 내가 어제는 수진에게 "나는 너가 하는 모든 결정을 100% 지지하는 거 너 알고 있지? 나는 무엇보다 너가 모든 일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딸이라서 그것이 가장 감사해! 그리고 기도의 제목은 느을 너가 계획하는 모든 일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겠다는 그 기도의 기본자세가 항상 고마와!! 하나님이 너의 마음에 평강과 기쁨으로 너의 결정을 인도해 주실 거야! 나는 너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마음에 "기쁨"이 있었으면 좋겠구나! 너 기도하는 시간에 엄마도 기도할게!!"
그렇게 말했고 오늘 새벽에 수진이는 기도하면서 결정한 자신의 마음을 알려 주었다.
나는 항상 그러하듯 ㅎㅎㅎ "그래그래 잘했다! 엄마도 기도해 보니 너가 어떻게 결정하든 그 결정이 하나님이 너에게 알려주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더라! 결정하기까지 기도 많이 했으니 그거 다 하늘에 쌓인 상이네! 축하한다. 우리 딸! 하늘에 상 많이 쌓았으니 말이야!
너 생일인데 하나님이 생일축하 선물로 너에게 주신 상이구나! ㅎㅎㅎ"
수진이는 "엄마가 하나님 음성 듣는 엄마라 나는 넘 좋아!"라는 답글을 보내왔다.
우리 딸은 내가 자신의 힘든 시간 시간마다 꿋꿋이 가능한 수진이의 뜻을 100% 지지하고 옆에 느을 있어 주려고 노력하는 나를 보면서
"엄마! 우리 엄마 최고! 세상에 우리 엄마 같은 엄마 없어! 엄마 고마와!" 이런 말을 자주 하는 편이다.
그러한 말을 들으면서 나는 "에효!! 녀석아 이런 말 들으면서 사는 엄마 되기 쉽지는 않다 ㅎㅎㅎㅎㅎ"
그러나 이런 말 들을 때마다 나는 참으로 기쁘다.
그러면서 저절로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접목한다.
"하나님! 하나님이 최고예요 하나님 같은 분은 없으세요! 저는 하나님 딸이라서 너무 행복해요!" 이렇게 말하면 하나님 기뻐하시겠구나!! 이런 접목 말이다.
에벤에셀 하나님!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내게 주님 하신 약속의 말씀을 오늘 다시 한번 떠올려 본다.
"유니스야! 내 양을 맡아 주렴! 내가 너 딸을 맡아 줄 터이니!!''
이 말씀 붙들고 100일 된 딸을 케냐로 데리고 와서 지금까지 열심히 사역하고 있다.
가끔 수진이가 나에게 격려(?)의 말을 이렇게 해 줄 때가 있다.
"엄마! 요즘 사역 열심히 하는구나! 나 하나님이 잘 맡아 주고 계시는 거 보니까 말야! 엄마 고마와! 나를 위해 사역 열심히 해 주어서!!"
앞으로도 우리 딸 수진이가 하나님 사랑하면서 모든 일은 기도하면서 인도받고 죽는 그날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고자 하는 그 마음에 조금의 희석이 없기를!! 아니 더더욱 불타오르는 열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며 이웃을 섬기는 딸이 되어 주기를 주님께 딸 생일 축복기도로 올려드리고 싶다. 나를 위한 것뿐 아니라 나의 딸을 위해서도 기도를 잊지 않는 모든 분을 주님이 크게 축복해 주시기를 함께 기도드린다.
자신의 결정을 항상 지지해 주고 믿어주는 엄마가 최고라는 딸의 문자에 아래와 같이 답을 해 주었다.
*** 너는 나의 최고 나는 너의 최고 ㅎㅎ
너 낳아서 병원에서 데리고 나오던 날이 기억난다.
내가 너에게 말해주었거든 수진아 내가 너 엄마야 너는 내 딸이고
하나님이 엄마를 정말 사랑하셔 그래서 나에게 가장 귀한 선물인 너를 딸로 주셨어! 그러니까 너는 이 땅에서 나에게 최고가는 딸인 거야! 하나님은 너를 정말로 사랑하셔! 그래서 너에게 나를 엄마로 주셨어! 그러니 나는 너에게 세상에서 하나님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엄마인 거야!
최고의 엄마와 최고의 딸이 만난 거야! 그러니 우리 평생 최고의 딸과 최고의 엄마로 살아가자!
이렇게 말한 것이 기억나는구나. 너는 그때 아무것도 알아들을 수 없는 나이 ㅎㅎㅎ 였는데 엄마가 눈도 뜨지 않고 있는 너에게 해 준 첫 번째 명품 첫 인사말이었지!!
너와 내가 그런 관계로 지금까지 지낼 수 있도록 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
주께 영광! 그분에게만!! Utukufu Kwa Mungu! Pkee!! Him alone!!
학교 가서 하루 종일 그 어느 때보다 더 밝고 명랑하고 평안하고 열심히 학교 공부하는 울 딸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딸 최고!!
너는 이 세상에 엄마 같은 엄마 없다고 엄마가 최고라고 하지만
세상에 너 같은 딸은 없어! 너도 나에게 최고의 딸이야!!
30년 전 너를 낳고 한 엄마 말이 저절로 떠오르는 아침이네!!
우리 둘 다 약속을 지키도록 도와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과 감사를 돌려 드립니다!
우리 이전보다 앞으로 더 친하게 지내자 그리고 하나님을 누가 더 사랑하는가 하는 것도 우리 계속 경쟁하자!!
너는 엄마보다 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넘사벽이라고 말하지만 기적은 오늘도 일어난다. ㅎㅎㅎ 너는 할 수 있어! 그러나 엄마도 쉽게 양보할 수 없지!!
이번 결정 기도하면서 하느라 수고 많았다!! 기도를 엄청 했으니 그거 다 하늘에 쌓인 너의 생일 선물들이 아닐까?? 하나님의 특별한 배려를 감사!!
너 그렇게 힘이 들지 않으면 너가 주인공인 연속극 하늘에서 천사들이 보다가 시청률 떨어질 수도 있어 ㅎㅎㅎ
인기 탑을 달리고 있는 너의 인생 드라마 축하!!
비행기 표 바꾸려고 했는데 이전 비행기 표 시간 그대로 갈게!!
하루라도 더 일찍 보게 되어서 감사!
우리 구호 한번 외칠까! 그러니까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
너의 생일 무한대로 축하한다 너를 맡아 키워 주셨고 지금도 맡아 키워 주고 계시고 앞으로도 더더욱 그리하실 하나님께 감사 감사 감~~~~~~~~사
우리말성경 이사야 5장
8. 아! 너희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이 집 저 집, 이 밭 저 밭 더 이상 남은 땅이 없도록 끝도 없이 사들여 그 땅 한가운데 혼자 앉아 살려고 하는 사람들아! Woe to you who add house to house and join field to field till no space is left and you live alone in the land.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이 있다. 나만 혼자 잘 먹고 잘 사려고 하는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을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부를 누리는 것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나는 생각한다.
아브라함도 욥도 요셉도 모두 다 부자들 아니었는가?
다니엘이 가난했겠는가? 느헤미야가 가난했겠는가?
물론 예수님은 가난하셨다. 바울도 가난했다. 베드로도 가난했을 것이다. ㅎㅎ
그러나 그들의 가난함은 "복음"을 위한 것이었다고 하겠다.
하나님은 "부"를 경멸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나 혼자 잘 먹고 잘사는 생활의 태도는 아주 싫어하신다.
오늘 내 묵상 구절에는 아주 대 놓고 말씀해 주신다.
"너에게 재앙이 임할 것"이라는 것이다. 누구에게? "이 집 저 집, 이 밭 저 밭 더 이상 남은 땅이 없도록 끝도 없이 사들여 그 땅 한가운데 혼자 앉아 살려고 하는 사람들아!"
집도 한 채 있는데 두 채 사고 땅도 있는데 더 사고.. 그 모든 일이 "자기와 자기 자녀들만을 위한 사람들"에게는 재앙이 임할 것이라는 아주 무서운 말씀인 것이다.
남보다 좀 더 있는가? 너무 자랑하지 말고 가난한 이웃과 나누는 삶을 살아간다면 하나님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메마르지 않는 샘물"의 재정을 평생 허락하시면서 기뻐하시지 않을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제 "부산대연성결교회" 수양회 모두 마쳤습니다. 주님이 저에게 하라고 하신 그대로 통성기도회를 간절한 기도로 인도했고
모든 중독이 끊어지는 선포 기도와 성령님의 은사가 임하라는 기도 역시 모두 인도했습니다.
그리고 방언 받겠다고 앞으로 나온 학생들은 제가 할 수 있는 한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어깨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는 것 역시 해 주었습니다. 주님 하라는 대로 저는 다 했습니다.
오늘 아침 일찍 서울로 올라가야 12시에 "서울보증 신우회" 설교시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설교 준비가 지금 조금 덜 되었습니다. 마지막 마치는 단계는 올라가면서 기차 안에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새 설교"인지라 준비가 좀 더 많이 필요할 터인데 하나님이 또 도와주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우리말성경 이사야 5장
8. 아! 너희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이 집 저 집, 이 밭 저 밭 더 이상 남은 땅이 없도록 끝도 없이 사들여 그 땅 한가운데 혼자 앉아 살려고 하는 사람들아!
작정서 점수 100점 (집을 나와 있을 때는 작정서 100점 맞기가 조금 더 어렵지만 그래도 잘 해내어서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