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입니다~
포크는 산책을 못해서 시원한 집에서도 불쾌지수가 높네요ㅜㅜ
지난 토욜부터 휴가인 저는..포크의 컨디션이 별로라(ft. 초극성수기 방값;;;) 따로 여행을 가지는 못했어요
대신..방값을 다 먹어버리기로 했어요ㅋㅋㅋ
그래서 지난 일욜에 홍대를 갔답니다
그.런.데..주차만 1시간 넘게 시도하다가 실패로 돌아가서 합정으로 갔어요..
처음에는 연남동에서 카레 먹으려 했는데..결국 배가 고파서 빠른 검색으로 합정의 수제 버거집으로 ㄱㄱ~~
포크는 먹을수 있는게 없지만..
혼자 집을 보게 하면 왠종일 하울링을 할테니..
같이 왔어요~
옆테이블의 이쁘니도 살짝쿵 같이 도촬~~~
포크는 그냥 덥기만 하나봅니다..ㅎㅎ;;;
덥고 배고프고 지친 저희에게 단비같은 버거~~~~
포크는 잠시 잊고 미친듯이 먹었네요..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사실 어젯밤부터 오빠가 배탈이 나서 상태가 안좋았으나..
집에만 있을수는 없기에 파주로 바람 쐬러 갔어요
닭볶음탕 대신 닭백숙으로 합의하고 지사제를 챙겨서 출발~~ㅋㅋㅋ
어딘지..아실분들은 아실것 같은데..
네!!!여기는 파주에 있는 메리님네 산장입니다~
반찬도 맛나고 메인메뉴인 닭백숙도 맛나고..
시원하고~넘넘 좋아용~ㅎㅎ
사실..물가에 자리 잡고 싶었으나..
포크가 사람 지나다니는 거에 너무 예민하고 물을 극도로 싫어해서 방가로에 자리를 잡았어요
나중에 보니 밑에 애들도 많고 한 걸 보고 아쉽지만 위에 자리 잡길 잘했다 생각했어요
아..좋은 냄새 나는데..난 안주나요~~~~~
원래 삼겹살을 구워도 신경 안쓰는 앤데..
이상하게 집중을 하네요ㅋㅋ
아무것도 안먹은 상태였는데 주댕이 참..지저분하네요;;;;
물도 시원하고 깨끗하고 좋았어요
오래 앉아 있고 싶었는데..
포크가 넘 질색을 해서 오래 못 있었네요ㅜㅜ
아~~~시원한 계곡물~~~
이 주인여자!!!!!날 빨리 구해라!!!!!
표정에 개짜증이..ㅋㅋㅋㅋ
셋이 다정한척 한컷!!!ㅎㅎ
계속 저리 지킴이를 하다가 졸다가ㅋㅋㅋㅋ
메리님 아버님께도 짖었더니
아버님께서..
여기 우리집이야~ㅋㅋㅋㅋ
사실 말씀 안드리고 그냥 조용히 먹고 올랬는데
어떻게 알고 왔냐는 아버님 말씀에 오빠가 눈치없이 까페에서 보고 왔다고ㅡㅡ;;;;
곧장 메리님 오시고 부끄부끄한 인사를ㅎㅎ;;;
제가 낯가림이 좀 있어요ㅋㅋ
메리님께서 도토리묵도 가져다주시고~~~
너무 배불렀는데도 맛있어서 최대한 먹고 나머지는 집에 와서 클리어했어요ㅋㅋㅋ
급 어디선가 나타난 어리양~~~ㅎㅎ(괜히 무서웠다는..ㅋ)
포크가 어리한테 꽂혀서 막 달려가고 전 잡으러 가서는 또 무서워서 못잡고ㅋㅋㅋ
생쇼를 했네요
놀면서 종종 헥헥거려서 엄청 긴장했는데..
집에 와서 쉬니까 호흡수도 상태도 안정적이라 다행이네요
내일이 마지막 휴가인데..집에 있을 것 같아요..ㅜㅜ
언젠가는 남들 다 쉬는 이 기간에 쉬지 않을 수 있길 바라며..
이 더운 여름 모두모두 건강히 보내세요~~~~♡♡
첫댓글 메리님댁이 완전 핫플레이스네용ㅋㅋ포크 더운여름 얼마 안 남았어~ 힘내라♡
그쵸~~~완전 좋았어요~~~
저희 집 두 사내들 컨디션만 좋았으면 더 있다 왔을텐데 넘 아쉬워요~ㅎㅎ
아우~~ 오늘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아서 ㅠㅠ
계곡에 앉으셨으면 넘 좋았을건데 말이에여~
아빠가 두분다 인상 넘 좋으시고 대화나눠보니 넘넘 선하시다구~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정말 반가웠어요~
포크야~ 반가웠엉~ 우리 어리가 맘에 들었나본데..
어리보다는 메리가 더 쌔끈해..ㅋㅋㅋㅋ
담번에 혹시 오신다면 미리 알려주세요~ 전복이라도 더 넣어드려야지 좀 대접해드린거 같져~~
참!! 넘 동안이세여~ 말깔뻔 했어욬ㅋㅋㅋㅋ
담번에는 계곡 구석으로 예약전화 드릴게요~ㅋㅋ
진짜 부끄러워서 조용히 먹고 갈랬는데..오빠때매 망..;;;
가족분들 전부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나서 기분좋은 나들이가 됐어요^^
근데 메리님 계속 아가 안고 댕기시느라 넘 힘드셨을텐데 저희 챙겨주셔서 넘넘 감사드려요
그나저나 메리님도 맛난거 사드려야겠네요
칭찬 덕에 몸둘바를 모르겠어요ㅋㅋ
ㅋㅋ역시 메리님ㅋㅋㅋ
말깔뻔ㅋㅋㅋ
포크 이제 실물 봐서 그런지 더더 방갑네요~~^^
몇주전에 홍대 차가지고 갔다가 주차난에 다시는 차 안가져오리 맘먹었던 적이 있었어요 >.<
저는 언제쯤 파주를 가볼까 싶을 정도로 굳게 맘 먹고 가야하는 곳인데 이렇게 사진으로 계곡도 보고 메리님 이야기도 듣고 넘 좋네요..
포크가 외동으로 사랑 듬뿍 받는 모습을 보니 넘 부럽네요~~ㅎㅎ 언능 더위가 한 풀 꺾이고 포크가 바깥 바람 많이 쐬고 다닐 계절이 오면 좋겠어요.. ^^
얼른 8월이 지나면 좋겠어요~
진짜 날씨 더우니까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리고 포크도 외동을 좋아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아픈아이니까 집중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외동인거나 마찬가지라서요..
참 계곡은 진짜 좋드라구요~~
저희도 1시간정도 걸렸지만 다녀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더운 여름 리오님도 아이들도 잘 보내시길~~^^
포크 눈이땡글땡글 넘귀엽네요~~^^
옆테이블아가는삐삐닮았어요!
그쵸~~저도 삐삐인가~~~했어요ㅋㅋㅋ
포크는 저 땡글한 눈이 미모의 99%네요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포크랑 갈수 있는 곳이 많은 건..진짜 외동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ㅋㅋ
둘셋이면..음..갈 수 있었을까요??ㅋㅋㅋ
가지맘님 가족모두 여름 잘 보내시길!!!
더위보다 습도가 더 힘든 여름 잘 이겨내보아용~~^^
꼴라 꼴라 니꼴라야~♡
더위를 피하는 방법 중,가장 시원한 곳으로
갔구나. 부럽 부럽^^
계곡물 그게 뭐라고 겁을 먹은 거샤~
울 사랑스런 니꼴라가 별 일없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라요.^^
이모야도 울 니꼴라 눈에 이미 흠뻑 빠졌는데♡♡♡
물이 진짜 싫은지 안고 있어도 발톱을 바짝 세우더라구요
예전에 건강할때는 그래도 입수는 해야지~~했는데 지금은 못하겠더라구요;;
에바님도 이 덥고 습한 여름 가족분들과 함께 건강히 보내세용~~~ㅎㅎ
저도 가고싶은데ㅋ같이갈사람이ㅋㅋ없어요ㅋㅋ혼자가서 닭백숙 먹긴 참 그렇죠? ㅋㅋ
보기에도 시원해보이는게ㅎ 좋네요 포크도 별탈없이 건강해보이네용
둘이서도 닭백숙은 많아요..
근데 같이 갈 수 있던 사람이 동생세트라..그냥 둘이 갔어요ㅋㅋㅋ
그들과 가면..휴가가 휴가일수 없거든요..ㅜㅜ
너나우리님도 애기들이랑 이 더운 여름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