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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탄핵안 가결…헌정사 첫 국무위원 탄핵소추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2-08 15:25업데이트 2023-02-08 16:38
재석 293명 중 찬성 179명, 반대 109명, 무효 5명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했다. 2022.2.6/뉴스1
더불어민주당 등 야 3당이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책임을 묻기 위해 공동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8일 오후 본회의에서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총 투표수 293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가결해 헌법재판소로 넘겼다.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소추가 이뤄진 것은 75년 헌정사에서 처음이다.
169석의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당론으로 탄핵소추안 발의를 추진하고 정의당, 기본소득당이 공동 발의에 참여하면서 야 3당에서 찬성표가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당초 이날 예정된 대정부질문이 끝난 뒤 이 장관 탄핵소추안 표결을 실시하려 했지만, 민주당이 이 같은 의사일정 순서에 반발하면서 ‘의사일정 변경 동의의 건’ 표결을 거쳐 탄핵소추안 안건 순서를 앞당겼다.
鶴山 ;
인면수심[人面獸心]의 인간들, 직업 정치꾼들이 활개를 치고 있는 대한민국 국회를 언제까지 이대로 두고만 보고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