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계진 "유시민對김재원 끝장토론" 제안
국가보안법 개폐를 둘러싸고 여야간 ‘2월 임시국회 대회전’이 예정된 가운데 한나라당 이계진(李季振) 의원이 4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대표논객’간의 끝장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국보법이 없어지면 대한민국이 잘되는 건지 잘못되는 건지, 도대체 국보법의 실체는 무엇인지 끝까지 따져 보자는 것.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열린우리당의 대표적 ‘입심’으로 알려진 ‘챔피언’ 유시민(柳時敏) 의원에게 한나라당 김재원(金在原) 의원이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와 자신이 끝장토론의 프로모터로 나서게 됐다”며 “TV 생중계를 통해 5천만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보법결전’을 벌여보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두 의원간 토론을 요즘 젊은층의 인기를 얻고 있는 이종격투기인 ‘K-1’에 비유, 광고전단 형식으로 만든 알림글에 <‘국회 K-1 결전’ 한판붙자>라고 이름을 붙인 뒤 타이틀은 ‘국가보안법 폐지냐, 존치냐, 아니면...’이며 경기형식은 ‘두 선수가 각각 추천한 중립적 사회자 중에서 택일, 1대1 토론’을 벌이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결전일은 1월 중 아무 때나 좋고 장소는 전국네트워크로 TV중계가 가능한 곳이면 된다”며 “충분한 흥행성이 보장되니 방송국 관계자는 연락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유 의원이 이 제안에 응할 경우에만 대결이 성사된다고 단서조항을 달았다.
유 의원과 김 의원은 고교(대구 심인고) 및 대학(서울대) 4년 선후배 사이여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유 의원은 경제학을 전공했고 김 의원은 법대출신.
선배인 유 의원은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MBC ‘100분 토론’ 진행자를 거친 여당내 진보성향 의원 중 ‘토론의 달인’으로 통하고 ‘젊은 보수’를 자처하는 김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최근 ‘국가보안법 폐지론아 게 섯거라’라는 자료집을 발간, 국보법 존치론의 논리적 토대를 만들기도 했다.
프로모터를 자임하고 나선 이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보법을 둘러싸고 여야간 극한 대치를 벌이던 지난해 말, 국보법 때문에 여야가 싸울 게 아니라 설전의 명수끼리 한판승부를 통해 정치를 재밌게 풀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시민 의원실 관계자는 "유 의원이 오늘 아침부터 지역행사에 참석하느라 사무실에 들어오지 않아 아직까지 보고를 못했다"며 "12시께 행사가 끝나면 보고할 것이고 그 때면 토론에 응할지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연합
|
첫댓글 김재원 의원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유시민놈과 대결하고 싶다할 정도면 자신있다는 말인데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유시민놈 완전 녹다운 시킬수만 있다면 적극 환영 합니다,저놈들의 주둥이에서 더이상 국보법 거론조차 못하게
유시민완전깡통이여요 소리만요란하지 개좃도내용이업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