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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그 남편을 만났는데
남편에게 우르술라의 상태를 설명하기전에
어떤 분위기인지 살펴보기 위해 말을 해보는데
더 기가막힌건 우르술라가 자기 가족이외에
한명의 여자와 살고 있는거예요.
그 여자는
말을 못하는 장애인이고
그 집의 살림하는 가정부이고
작은 부인이고..
남편과 우르술라의 딸을 낳은 작은 부인이고 그랬던거였어요..
우르술라는 처음애는 몰라서
나중에는 어쩔수 없이 동거하게 된 이상한 가정을 갖고 있었던거지요..
문제는 남편이었던거였습니다.
우르술라는
그 이상한 관계속에서
정신이 이상하게 된거엿지요.. 자기 집착이 심하고
자존심이 강한 우르술라는
친구하나 없이 외롭게 지내던중..
마음씨좋게 생긴 절 만난거였습니다.
그것도 친절한.. ( 환자가 없으니 당근 친절했겠죠?)
전 우르술라의 아들을 오라고 해서 그 아둘에게 엄마의 상황을 말하고
입원 조치를 하라고 했습니다.
마음 붙일곳 없던 우르술라는 제게
왜곡 된 사랑의 감정을 가졌던 거래요..
글쎄... 비정상적인 환경에서 억눌려 지내면 마음이 약한 사람일수록 병이 나나봅니다. 남편은 멀쩡하더라구요.. 겉으로는.. 일년에 한두번 아직도 절 찾아 오는데 올때마다 제손을 한번씩 잡고 갑니다.. 호칭은 여전히 자기구요.. 불쌍하지만 냉정하게 대합니다.. 환자로서만요.
아니...요즘에도 이런 가정이 있나요??? 아휴...이 집도 그 우르술라 아줌마뿐 아니라, 남편과 또 다른 아내까지도 모두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네요. 이런 일 당했던 프랜드님 무척 놀라셨을것 같아요. 듣기만 해도 끔찍한데...에구...앞으로는 조심하세요. 다시는 이런 일 안생기게...
첫댓글 암튼...여자의 행불행은..확실히..어떤남자를 만나느냐에 떠러 달려잇다는게 참으로 안타까워요....때론 이렇게 멀쩡햇던 여자도 희안하게 되고..
남자도 마찬가지에요....남자도 여자를 잘못만나면...평생 방황만 하게 되는거죠........
글쎄... 비정상적인 환경에서 억눌려 지내면 마음이 약한 사람일수록 병이 나나봅니다. 남편은 멀쩡하더라구요.. 겉으로는.. 일년에 한두번 아직도 절 찾아 오는데 올때마다 제손을 한번씩 잡고 갑니다.. 호칭은 여전히 자기구요.. 불쌍하지만 냉정하게 대합니다.. 환자로서만요.
ㅉㅉㅉ,,,,,,그나저나...이방인샘은......떼끼....에염....
아니...요즘에도 이런 가정이 있나요??? 아휴...이 집도 그 우르술라 아줌마뿐 아니라, 남편과 또 다른 아내까지도 모두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네요. 이런 일 당했던 프랜드님 무척 놀라셨을것 같아요. 듣기만 해도 끔찍한데...에구...앞으로는 조심하세요. 다시는 이런 일 안생기게...
참 불쌍한 여자네요,,,, 샘이 워낙이 자상해서 그런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