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본드가 '007 두번 산다'에서 타고 나와 유명해진 미니헬기가 일반 승용차와 같은 가격인 대당 1만3천파운드(2천600만원)에 일반인용으로 개발됐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미니헬기가 과거보다 안전한 형태로 개발돼 교통체증을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미니헬기는 80여년전 스페인 조종사가 발명해 그동안 부자와 모험가들의 전유물이었으며 지난 90년대초에는 7명이 이 비행기를 몰다가 사망했다.
이번에 개발된 미니헬기는 글래스고대학교의 기술진이 민간항공국(CAA)의 위탁을 받아 아이어셔라는 업체와의 공동작업으로 만들어냈다고 신문은 말했다.
아이어셔사의 짐 몽고메리 사장은 이 미니헬기를 '멀린GTS'라는 이름으로 광고한 뒤 2천여명 이상의 잠재고객으로부터 문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미니헬기는 다른 경비행기들과 마찬가지로 이륙에 80야드 정도의 활주로가 필요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 수직이륙도 가능하며 경비행기들과는 달리 수직착륙과 정지상태에서 체공이 가능하다.
또 한번에 3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며 속도는 시속 80마일(128㎞)로 270마일까지 비행할 수 있다.
< 출처 : 연합뉴스, 2001. 6. 17 >
◈ 참고사항
이륙거리 : 6 m - 55 m
착륙거리 : 0 - 20 m
상승비율 : 275 m/min
회전날개 : 23 ft Dragon Wings c/w hub bar
프로펠러 : Ivoprop 60 inch
중량 : 145 kg
연료탱크 : 50 리터
엔진 : Rotax 582. 65 마력 2 행정엔진
계기 : 속도미터, 타코미터, 고도계, 냉각수온도계, 나침반 등
판매조건 : 해당 가격의 40 % 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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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본드 미니헬기 일반용 개발
되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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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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