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너가 걱정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이사야 7장
어제는 순복음춘천교회에 설교를 다녀왔다. 사실 내가 이 교회를 이번에 간 이유는 오는 8월에 이 교회로부터 케냐 내가 사역하는 곳에 단기팀이 오기 때문이다.
작년의 어느 날 새벽기도 하는 도중에 하나님이 순복음춘천교회 담임목사이신 이수형 목사님을 나의 사역지에 목회자 세미나와 다른 집회의 강사로 부르라는 마음을 주셨다.
사실 나는 순복음춘천교회에 이전에 설교하러 간 적은 있었지만 담임목사님과 개인적인 친분이 두터운 사이는 아니었다.
내가 그때 만났을 때 들은 간증으로는 목사님이 이전에 대통령 경호실에 있으셨던 분이고 태권도 7단이라는 말을 들었고 술을 많이 드셔서 사모님이 매일 새벽기도 때 남편을 위해 기도를 엄청 했다는.. 짧은 간증을 들은 기억이 난다.
그런데 사모님의 간절한 기도의 응답으로 나중에 남편이 목사님이 되었다고 하는.. (지금도 사모님은 새벽 2시 반이면 일어나서 기도하신다고 들었다.)
그런데 왜 이 목사님을 선교지에 초청하라고 하시는 것일까? 한편 의아하기도 해서 목사님께 일단 연락드렸더니 목사님이 감사하게도 스케쥴을 보겠다고 해 주셨고 나중에 오시는 것까지 허락해 주시게 되었다.
담임목사님이 오시는 것이니 당연 교회의 성도님들이 같이 올 것 인지라..
나는 목사님이 나의 사역지에 오시는 것 계획을 하고 어제는 목사님 교회의 성도님들에게 선교에 대한 마음과 그리고 목사님 따라 단기팀으로 올 것을 독려(?)하기 위해 간 것이었다.
두 번의 설교는 그러니 당연 선교지에 와서 받을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것을 이야기해야 하고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일 이야기 등등...
그런데 나는 "선교보고"를 할 때 나 혼자(?) 속으로 느끼는 일인데 나는 "선교보고"를 그렇게 감동 있게 하는 선교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ㅎㅎ
일단 내 얼굴이 안 받쳐준다. ㅎㅎㅎ 내 피부는 아프리카 선교사치고는 너무 하얗고 피부는 너무 곱고.. 나 이런 말 한두 번 듣는 게 아니라서리..
그리고 더 나가서는 "선교사가 왜 이렇게 이쁘세요? 연예인 같아요!" 그런 말도 듣는다.
그래서 내가 젊었을 때 별명은 "청담동 선교사"였고 내가 한참 청년들 집회 가서 사용했던 멘트는 "예뻐도 선교사 할 수 있다!"였다.
내가 선교하는 곳은 아프리카이긴 하지만 아주 오지는 아니다. 더워도 아주 더운 곳도 아니다. 공기는 아주 좋은 곳이다. 티 밭이 사방으로 펼쳐있으니 너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그러니.. 내가 "선교보고" 하면서 성도님들의 눈물을 자아내는 일이 있겠는감유? ㅎㅎ
15년 전인 것 같은데 나 KBS TV에 다큐먼트로 1부 2부 방영된 적이 있다.
KBS 방송에서 PD가 케냐로 전화를 했다. 나를 찍으러 케냐에 온다 하기에 내가 했던 말을 기억한다.
"앗!! 오지 마세요! 저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만한 스토리가 없는 선교사입니다. TV 방송에 다큐로 나오려면 무슨 눈물 흘릴 감동의 이야기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는 그런 거 없습니다.
누군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기쁨과 감사로 하는 선교사 찍으려면 혹시 모를까...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물 나게 감동이 될 사람으로서는 제가 적격이 아닙니다."
깨끗하게 거절한 다음 PD님이 또 전화 왔다. 회의를 또 했다는 것이다. 그래도 나 다큐 찍으러 오기로 결정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PD님이 왔고 나의 이야기는 한국의 KBS 국영방송에 실렸다. 벌써 15년인가.. 된 이야기이다.
오셨던 PD님은 예수님을 안 믿는 분이라고 했는데 1주일간 나랑 같이 생활(?)하고 모든 녹화 마치고 돌아가는 날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해 준 말이 지금 글을 쓰다 보니 생각난다. "선교사님! 진국이십니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서 케냐의 선교사 30년이 넘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ㅎㅎㅎ 사람들에게 감동과 눈물을 흘리게 할만한 일을 나는 하고 있지 않다. "고생 많으시네요!"라는 말은 더더욱 듣지 않는 선교사이다.
이번 주는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성동에 있는 "본교회"에서 신년 부흥성회 설교를 한다.
어제 그 교회 담임목사님이 성도님들에게 부흥성회 참석하는 광고의 말씀을 아래와 같이 했다고 그 교회 다니는 성도님이 나에게 문자를 보내왔다.
"조영진 목사님께서 오늘 홍보하시면서, 이번 부흥회는 선교사님 간증이 아닙니다! 임은미 목사님은 말씀을 전하시는 힘과 은혜가 넘치는 분이셔서, 치유와 회복의 말씀 집회이니 모두 빠지지 말고 오세요! 라고... ^^"
한국에서 집회를 많이 다니는 이유는 내가 선교사이기 때문인 것 같지는 않다.
여튼... 어제 순복음춘천교회는 "담임목사님과 함께 단기팀을 케냐로 초청"하는 것이 포인트인 설교였는데 감사하게도 설교 마치고 난 다음 단박에 케냐 선교 오겠다고 하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 감사 !!
설교 마치고 몇 성도님들과 담임 목사님이 없는 가운데서 식사를 같이했는데 성도님들이 당신 담임 목사님을 얼마나 칭찬하고 그리고 다들 좋아라 하는지... 그 모습을 보면서 담임목사님을 우리 선교지에 "목회자 세미나와 신학생들 세미나" 준비하는 데 딱 "알맞은 강사"를 주님이 선택해 주셨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어제 어느 분은 그 추운 날씨에 아침 예배인 9시 예배를 30분이나 걸어서 교회를 찾아온 "최고의 날 묵상 식구"가 있어서 그 일이 어제는 특별히 감사하기도 했다.
우리말성경 이사야 7장
4. 그리고 그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조용히 기다리고 두려워하지 마라. 아람 왕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분노한다 할지라도 그들은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토막에 불과하니 거기에 마음 약해지지 마라.
7. 주 여호와가 말한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Yet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It will not take place, it will not happen,”
유다왕국을 치러 올라온 적군들에 대하여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 해주는 상황이다.
유다 백성들은 지금 모두 이 전쟁에 대하여 떨고 있는 상황이고 적군들은 단박에 유다를 쳐서 승리할 것 같은 당당한 기세인 것이다.
그런데 이사야 선지자는 그렇게 위급한 상황을 보면서 절대로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 일이 적군들이 위협하는 것처럼 그렇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 말씀을 읽으면서 내가 지금까지 기도해 준 많은 사람에게 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저절로 기억난다.
"주 여호와가 말한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하나님이 이런 말씀을 해 주는 사람들에게 함께 해주신 말씀도 기억난다. "너는 왜 기도를 하면서 걱정도 함께 하니? 내가 너에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지 않았니? 그런데 너는 왜 기도도 하고 걱정도 함께 하니? 그러니 너의 기도에 능력이 없는 거란다! 내가 기도하라는 대로 기도해야지? 너는 기도를 많이 하지만 걱정도 많이 하는 것을 알고 있느냐? 아무 일에도 걱정하지 말고 기도하렴! 감사함으로 기도하렴! 너가 걱정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다!"
이렇게 주님이 말씀하신 것을 대언 해준 적이 자주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걱정할 만한 일들이 있음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걱정할 만한 일들이라 걱정하라고 알려 주신 것이 아니라 걱정할 만하니 기도를 하라고 알려 주신 것임을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도 기도합니다. 걱정하면서 기도하지 않습니다. 걱정할 만한 일인지라 미리 기도로 막고 기도로 보호하고 기도로 준비하게 하시려고 알려 주셨음을 감사함으로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저의 모든 것을 100% 맡길 수 있는 하나님이 저에게 "하늘의 아버지"이심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도 새벽부터 일어나서 하나님께 감사로 제사를 지냈으니 저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니 이것도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께 감동을 드리는 저의 마음의 생각과 삶의 실천이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우리말성경 이사야 7장
7. 주 여호와가 말한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5. 2. 10.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저는 여러 교회를 다니면서 지금까지 다닌 교회에 최고의 날 묵상 식구가 없는 교회가 없더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실로 놀랍습니다.
사랑하는 최고의 날 묵상 식구들 오늘도 이렇게 출석 부를 때 “예스” 아니면 “네” 아니면 “아멘” 이렇게 응답하고 출석에 대답한 우리 모든 최고의 날 묵상 식구들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내 딸 사랑하는 내 아들
나는 너와 오늘도 어김없이 동행하는 여호와 하나님 나의 이름 임마누엘 여호와 하나님이라.
처음과 나중 되는 알파와 오메가 너의 하나님 영원하신 하나님이요.
너를 사랑하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오늘도 기억할지니라.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 영원토록 동일한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너의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이시니
사랑하는 딸 사랑하는 아들
걱정하지 말라. 걱정하지 말라. 걱정은 너에게 속한 것이 아닌 것이라.
걱정하지 말라 네가 걱정할 모든 것들은 내가 알고 있음이라.
이것이 너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니라. 내가 너의 걱정할 것들을 알고 있다는 것이라. 내가 해결해 줄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