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학원 간 사이 만들어서 밤에 덮으라고 준 인견 홑이불입니다.
천이 미끌거려서 쪼매 힘들었네요. 선생님 "자석 조기"라는 거 혹시,
이런 원단 다룰 때 밀리 지 말라고 사용하는 건가요?
그런 거라면 하나 쯤 있으면 좋겠더라구요.
이불 상단 은 흰색 무지로 덧대었어요.
무늬가 화사하죠? 이것도 딸들이 지네 맘에드는 걸로 골라
준거예요. 원단 찾아 놓고 엄마는 돈내고 만들으라 이거죠.ㅋㅋ
이불 만들고 남은 천으로 제게 수업 듣는 5세 여아,끈나시
원피스 만들었어요.
어깨가 좁아 흘러 내릴까봐 고무줄을 넣었어요.
그리고 보너스로 작은 주머니 하나 만들었어요.
끈을 양쪽에서 잡아 당기면 이렇게 되요.
이거는 그 아이 엄마 생리대 주머니로 쓰라고 드릴거예요.
저도 딸만 둘인데 이런 주머니 만들어 화장실 문고리에
걸어두고 생리 때 마다 여기에 생리대 담아두고 씁니다.
원피스를 여기다 담아 줄거예요.
입구부분은 인터록 쳤어요.
줄이 지나가는 곳엔 안에 줄이 여유있게 지나가도록
천을 덧대 박았어요.
첫댓글 넘 예쁘게 잘 만드셨어요 근데요 인견이불 하얀 무지 뒤에도 덧대나요?
네,그러니까 몸에 닿는부분도 흰색 무지,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부분의 상단도 흰색 무지. 전 그렇게 만들었어요. 그냥 제 맘대로 간단히 만드느라 엉성하죠. 그야말로 시원한 맛에 덮는 거예요.
아웅~ 인견에 왜이리 욕심이가는지.. 넘 시원하겠어요~ 근데 왜전 인터록이 저렇게 이쁘게 나오지 않을까요?? 에휴~
인터록은 바늘땀수가 작아야 이쁘게 나오는것 같아요
맞아요, 인터록 할 때는 앞에 레버를 N에서 R로 옮기고 바늘 땀도 작은 쪽으로 옮겨서 해요.(리카 오버록)
네, 볼수록 끌려요. 부모님것도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받으시는 분이 좋아하시겠네여.. 같은원단인데 디쟌마다 다른 느낌이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