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일 저녁 6시 30분 경주공고 풍물제가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성활리에 끝이 났습니다.
경주공고와 서라벌 여중 그리고 시민교사모임의 참여로 치배만도 50명이 넘어 우리끼리 하여도 되겠다는 농담을 주고 받을 만큼 치배가 많았고 또 치배들의 학부모님들과 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지역에서 풍물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이 참석을 해 주셨습니다.(정작 우리 경주공고 학생들은 몇 명이 되지 않았습니다.)
길놀이와 고사에서 부터 뒤풀이까지 정말 하나가 되어 신명나는 풍물판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풍물을 알고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셔서 자연스럽게 판을 만들어 갈 수가 있었습니다. 홍보도 주로 가족과 학생들을 통하여밖에 할 수 없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참여한 치배들이 판을 마치고 아주 흡족하게 생각할 만큼 주위의 성원이 많았습니다.
이젠 좀더 자신감을 가지고 다음 풍물판을 준비할 작정입니다. 다음 풍물판은 학교를 벗어나 경주시민들과 학생들과 함게 어울릴 수 있는 곳에 마련할 생각입니다.
공연 장면들을 시간이 되는 대로 편집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참 푸진 한판이었음을.. 글을 통해 직감할 수 있네요.. ^^ . 영상과 사진 기대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