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동교회 이병석 목사의 주일오전 예배 설교문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시편 19:12
오늘의 본문 말씀이 우리들에게 생명의 말씀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지난 7월~ 8월 한참 더울 때 뒤의 에어콘 고장
운전 버턴을 누르면 차단기가 내려간다. 어떤 때는 내려가지 않는다.
또 다음 주 오면 전원 스위치를 누르니 차단기가 내려간다...
주간 중 와서 보면 어떤 때에 에어콘을 켜지도 않았는데 내려가 있다.
그리고 또 올리면 올라가고 떨어지지 않는다....
결국 고장인데? 차단기 고장이냐? 에어콘 고장이냐?
저~ 저번 주 차단기를 올리자마자 내려간다.(에어콘 켜지도 않았는데.)
완전한 고장으로 보고 일단 같은 규격의 차단기를 사와서 차단기를 교체했다...
새 차단기로 교체하고 차단기를 올리니 새 차단기가 바로 내려간다...
차단기를 내리고 옥상에 있는 실외기로 가서 전원 부분을 풀어 본다.
저 에어콘은 3상 4선식 전원(R.S.T.N)으로 되어 있다. (380V +220V)
(보통 에어콘은 방의 콘센트에 꽂으면 되는 2상 220 V
전기가 에어콘으로 가서 실외기로 연결)
저 에어콘은 전원이 실외기로 가서 에어콘으로 연결되어진다.
실외기의 전원부를 열어보니?
R.S.T.N 선에 작은 나무 잎 줄기가 걸쳐져 있다....
이것이 3선에 걸쳐 있어서 합선을 일으키는 .......
이 잎 줄기가 바짝 마르면.... Vs 날씨에 따라 조금 눅눅해 지면....
이것을 불어 떼어 내고 내려와서 차단기를 올려 보니 이상이 없다.....
다시 칫솔을 들고 올라가 주위에 묻어 있는 먼지들을 긁어내고 정리..
현재까지는 에어콘이 이상 없이 잘 작동을 하고 있다.....
에어콘 고장도 아니다. / 누전차단기 고장도 아니다..⇨그 마른 줄기 때문
그런데 실외기 구조를 보면 그 안으로 그런 줄기가 들어갈 틈이 없다.......
그런 틈이 없는데 어떻게 그런 작은 줄기가 들어가서
또 하필 그 전선 4가닥에 걸쳐져 있게 되었는지........
/// 이것을 보고 느낀 것?
- 이 작은 것이 에어콘을 켜지 못하게 했구나? 더 큰 사고?
- 이 작은 것이 어떻게 그 속에 들어갔고 하필 거기에 걸쳐졌나?
- 에어콘 고장인가, 누전 차단기 고장인가? 죄 없는 다른것을 의심
/// 이것을 보고 영적인 생각?
- 우리의 작은 실수, 허점, 허물 하나가 우리의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
(이것은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잘 발견 할 수 없는 것들...)
-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작은 실수, 허점, 허물이
큰 죄로 여겨지지 않고 그냥 넘어 간다는 것이다...
- 이 실수, 허점, 허물이 어떻게 생기게 되는지, 되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허물? 모자라는 점이나 결점, 저지른 잘못, 위반, 범죄
우리의 일상에서 허물?은? - 그릇된 행실이나 실수....
혹은 부족함을 나타낼 때도 쓰인다.(잘못과 상관없는...)
못 배운 것도 허물로, / 나이가 든 것도 허물로, / 가난하게 태어난 것도....
⇨ 크게 드러나는 죄가 아닌 부족함, 허점, 약간의 모자람,
그 허물이 없으면 좋겠는데 그 사람에게는 그것이 허물이어서
그렇게 치부하고, 인정하고 들어가는...
? 그 사람은 참 좋은데 술만 먹으면?
우리의 일상에서의 허물은 그래도 대부분 용서되어지고 묻혀진다.
일상에서 대부분 용서되어지고 묻혀 지는 이유?
- 나도 그 비슷한 허물을 다 하나 정도씩 가지고 있기 때문.
욥도 이렇게 말한다.
"비록 내게 허물이 있다 할지라도 그 허물이 내게만 있느냐”(욥 19:4)
사람이라면 다 허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해하고, 용서해 간다.
그런데 이 허물의 치명적 약점이 있다....
한 번의 것, 한 번의 것은 별 것 아니고, 용서되어지고, 묻혀 질 수 있는 것인데....
⇨ 이것이 반복되어진다는 것이다.
반복되어지는 허물은 치명적 약점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성경은 이 허물을 죄의 범주에 넣고 있다.
대부분의 허물이 자기도 깨닫지 못하는 부지중에 일상 중에 일어난다.
“만일 이스라엘 온 회중이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으나 스스로 깨닫지 못하다가” (레 4:13)
허물이 죄이기에 당연히 회개의 사유가 된다.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시 32:5)
그리고 허물은 죽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엡 2:5)
허물은 보이지 않으나 보이는 죄, 보이나 보이지 않는 죄.......
우리는 이 티끌과 같은 넘기기 쉬운 허물에 조심해야 한다.
실례?
여호사밧! 「그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였다.」(대하17:2)
분명 여호사밧은 전체적으로 신앙의 인정을 받는 임금....
북 임금 아합과 연혼 / 아들 여호람 Vs 아합의 딸 아달랴..
이것은 죄가 아니다. 그러나 죄였다. Vs 그것이 그의 허물이었고, 죄였다...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부터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대하19:2)
그것으로 그 아들 여호람 타락, 손자 아하시야 타락....
그리고 다윗의 씨가 전멸될 뻔 한 위기가 닥쳤다.
다윗의 허물? - 밧세바 사건과 인구조사
씻을 수 없는 허물 밧세바 사건
인구 조사 때에도 요압이 하는 말이 들리지 않는다.... - 강행...
「여호와께서 이 일을 악하게 여기사 이스라엘을 치시매」(대상21:7)
결국 7만 명이 전염병으로 죽는 재앙을 맞는다...
아사 임금?
「그의 조상 다윗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왕상15:11)
어머니가 아세라상을 섬기므로 태후의 자리를 폐해 버리고,
그 아세라 상은 찍어서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라 버리는...
북 임금 바아사의 침범이 있을 때 아람에게 도움을 요청 - 성공...
그러나 하나니 선견자를 통한 말씀!
「왕이 아람 왕을 의자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나이다」
아사는 이 말을 하는 선견자 하나니를 옥에 가두는.....
결국 39년에 발이 병이 들어 죽게 되는....
히스기야 - 「다윗의 길을 걸었더라.」
병들었다는 소식-브로닥발라단의 위문 사절-왕궁 무기고, 내탕고
이사야 선지자 「오늘까지 쌓아 두었던 것이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하나도 남지 아니할 것이요」(왕하 20:17)
아브라함, 이삭 - 아내를 누이라고 하는
바로에게 책망을 듣고, 그랄의 아비멜렉에게 책망을 듣는다.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네가 죄를 우리에게 입혔으리라」(창26:10)
야곱 - 외삼촌의 집, 돌아오는 길, 얍복강의 기도 (정말 믿음 충만...)
그러나 -약속의 장소 벧엘이 아닌 세겜 - 디나 사건. - 오빠들 복수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악취를 내게 하였도다」(창34:30)
베드로의 허물 - 「죽을찌언정, 다 버릴지라도 나는 버리지 않겠다.」
베드로의 사역에 사람들의 비꼼, - 꼬기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 속에 있는 작은 이 티끌과 같은 것들이
에어콘이 정상 작동이 되지 않게...... 차단기가 내려가게....
별것 아닌 것 같은 티끌....??
“너는 티끌을 털어 버릴지어다 예루살렘이여 일어나 앉을지어다
사로잡힌 딸 시온이여 네 목의 줄을 스스로 풀지어다” (사 52:2)
“내가 굵은 베를 꿰매어 내 피부에 덮고 내 뿔을 티끌에 더럽혔구나”(욥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