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49코스는 진월초등학교에서 중동그린공원까지 15.5km로 윤동주 쉼터와 망덕포구를 지나 광양제철소를 따라 섬진강과 바다가 맞닿는 곳으로 광양만의 경관을 감상하면서 걷다.(2021. 4. 25)
진월초등학교는 남파랑길 48코스 끝지점인과 동시 49코스 출발지점이다.
백두대간 시종점인 망덕포구에 전어 조형물이 햇볕을 받아 뻔적인다.
윤동주는 광양 망덕과는 연관은 없지만, 이곳에 후배 정병욱를 통해서 윤동주의 육필원고를 맡기고 지켜내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집을 발간했다고 한다.
윤동주의 시 정원에 시비가 있다. 윤동주는 1917년 12월 30일 만주 북간도의 명동촌에서 출생했다.
윤동주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성찰의 시인이다.
망덕포구의 망덕산은 백도대간 한반도 최장맥 산끝이며 호남정맥 시발점이다.
망덕포구와 배알도를 잇는 현수교식 해상보도 공사가 한창이다.
태인교를 건너 배알도 수변공원으로 가다.
배알도 수변공원은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 에 선정된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가 완성되는 곳이자 시작점이다.
※ 2016. 6. 26 날씨 영상 30도의 불볕더위이다. 섬진강 자전거길은 145km이지만. 내가 이틀 동안 달린 거리는 202km이다.
하루에 100km 달리고 첫날 25일은 부산에서 전주로 해서 섬진강 상류에서 출발, 26일 섬진강 자전거길 완주하고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부산까지 이동한 곳이다. 그 때의 추억이 새롭다.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광양제철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계속 걷다.
광양제철 2문이다. 이곳 일대는 전부 광양제철이다.
광양제철소는 포항에 이어 두 번째로 세워진 재철소이다. 크고 작은 13개의 섬 중 11개의 섬이 폭발하여 공사에 사용되었다.
광양제철소를 지나 남파랑길 49코스는 백운둘레길과 겹친다. 남파랑길은 포스코 본부를 지나 우측해안도로 걷는다.
광양 백은대 벚꽃터널 옛 삼애중학교터에서 650m가면 되지만, 이미 벚꽃은 낙화되고 일정으로 아쉬움을 뒤로 하고 걷다.
경로당을 어버이집으로, 이름이 예쁘다. 광양제철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백운 둘레길(남파랑길 49코스) 해안 전부가 철책으로 설치되어 있다. 목적은 몰라도 군사시설 같은 기분이 들어 삭막하다.
해안도로를 따라 파크골프, 일반골프. 족구장 등 운동시설이 잘되어 있다.
공원 내에 광양제철중학교 표지석에서 기념촬영, 셀카폰으로 찍어 배경사진이 반대로 나타나다.
광양제철중학교를 지나 금호대교 아래 시민 체육시설이 있다.
해안을 따라 자동차, 자전거길, 인도와 숲속 산책길이 무지개다리까지 이어져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남파랑길 49코스는 무지개다리로 이어진다.
중마동과 금오동을 잇는 해상보도교인 무지개다리이다.
밤이면 광양의 과거와 미래 땅과 바다의 하늘이라는 다양한 이야기를 각양각색 빛을 주제로 연출한다고 한다.
무지개다리에서 인증샷!!
가운데 큰 조형물은 멀티 조명탑 연장 302m, 폭 4.8m이며 조명쇼는 매일 20:00~22:00까지 30분 간격으로 총 5회 실시한다.
해오름육교는 중마동에서 금오동을 잇는 육교 무지개다리와 연결되는통로이다.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 표지판 뒤에 이순신 대교가 보인다.
길호마을 옛터 표시석에서 도로를 건너면 중동그린공원이 이다.
도심속에 아름답게 조성된 중동그린공원이다. 이곳이 남파랑길 49코스 마지막 지점이며 50코스 출발지점이다.
남파랑길 49코스 15.5km를 완보하다. 코리아 둘레길 스탬프 투어 앱을 이용하여 코스를 완보하면 자동으로 스탬프가 들어온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
첫댓글 윤 동주의 서시가 이런 역사기 있었군요.
배일도 수변 공원도 멋지구요.광양에서의 제철소 기업이 주민들을 위한 일도 알게되고.
한마디로 샘께 감사드리고 오래 더 건강하시어 백수이상 사시길 앙망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