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선도산(390m) - 옥녀봉(276m) : 신비의 주상절리계곡 1
일시 : 2018년 4월7일 토요일
가는길 : 대구 시지 - 경산 - 진량 - 영천산업도로 - 건천 - 경주 태종무열왕릉 주차장.
산행코스 : 태종무열왕릉 주차장 - 태종무열왕릉 - 서악서원 - 도봉서원 - 성모사 - 선도산(390m) - 선원사 갈림길 - 성모사유적비 - 전망대 - 선원사약수터 - 금선사 - 충효천 생태습지 - 아트센터 갤러리봉봉 - 김유신장군묘 - 송화산쉼터(158.2m) - 옥녀봉(276m) - 전망테크 - 사거리안부 - 큰갓산(217.4m) - 경주교회 학생센터 - 경주 석장동암각화 - 금장대.
교통 : 태종무열왕릉 주차장에 승용차 주차. 산행후 경주 첨성대브랜드콜택시(054-748-9999)를 불러 차량회수.
태종무열왕릉 맞은편의 김인문묘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경주 서악동귀부(보물 제70호)와 김인문묘를 봅니다.
귀부는 거북모양의 받침돌로 신라 태종무열왕 둘째 아들로 삼국통일에 큰 공을 세운 김인문의 묘비입니다.
김인문묘 옆에는 무열왕의 9세손인 김양의 묘도 있습니다
태종무열왕릉으로 들어가 경주 태종무열왕릉비(보물 제25호)를 봅니다.
신라 태종무열왕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것입니다.(입장료1,000원)
머릿돌의 좌우에는 여섯 마리의 용이 서로 세마리씩 뒤엉켜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신라인의 진취적인 기상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거대한 고분인 태종무열왕릉을 오른쪽으로 한바퀴 돌기로 합니다.
오른쪽 경주 서악동 작은 호수 뒤로 도봉서원과 모전석탑을 봅니다.
지나온 왕릉을 봅니다. 태종무열왕릉 뒤쪽의 대형고분 4기는 태종무열왕 직계 조상들의 왕릉입니다.
태종무열왕릉을 둘러보고 이정표를 따라 서울휴게소 슈퍼 골목으로 갑니다.
골목길의 왼쪽은 태종무열왕릉이고, 뒤로는 선도산(390m)이 보입니다.
먼저 서악서원을 둘러봅니다. 서악서원은 경북기념물 제19호로 설총, 최치원, 김유신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서악서원 앞에 있는 "선도산 유적안내도"를 봅니다. 선도산 높이는 틀립니다.
경주 도봉서원 이정표를 따라 서악동 큰마을을 지납니다.
경주 도봉서당은 조선 성종 대의 학자 불권헌 황정의 학덕과 효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답니다.
도봉서당 뒤쪽이 선도산 올라가는 갈림길입니다.
이정표 : 진흥왕릉 가는길17m - 선도산정상1.5km, 마애여래삼존입상(보물)1.3km
왼쪽 임도는 고창 오씨 제실 입구로 선도산 신비의 주상절리 계곡 가는 길입니다.
또한, 도봉서당 뒤쪽에 경주 서악동 삼층석탑(보물 제65호)이 있습니다.
화강암으로 축조된 통일신라시대의 3층석탑으로 모전탑 계열에 속한답니다.
왕들의 고분 가는 길목에는 서악동 바위구멍 유적지가 있습니다.
선사시대 성혈로 농경시대의 민간신앙과 관련된 유적으로 여겨집니다.
걸음은 갈림길에서 선도산 신비의 주상절리 계곡을 탐험해 보기로 합니다.
고창 오씨 제실 입구로 150m 정도 들어가면 작은 검정색 오소녀공덕비가 있는 계곡으로 들어갑니다.
좁은 계곡으로 세차게 흐르는 계곡물의 미끄러움을 피해 조심스럽게 신비의 계곡으로 들어갑니다.
좁은 협곡의 놀라운 주상절리 벽에 신비로움을 느낍니다.
단면의 형태가 다각형인 기둥 모양을 주상절리라 합니다.
좁은 협곡으로 들어갈수록 더욱 신비한 주상절리는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용융암채가 관입되어 생성된 암맥은 냉각속도가 빠를수록 주의 크기는 작다고 합니다.
수직절벽에서 가는 폭포가 멋진 풍광을 더 합니다.
주상절리의 갈라진 틈을 따라서 암석이 풍화되므로 주상절리가 발달한 지역은 절벽을 이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걸음은 계속 좁은 신비의 계곡으로 빨려갑니다.
걸음은 1m 정도되는 미끄러운 폭포에서 발걸음을 뒤로 돌려 선도산 신비의 주상절리 계곡을 빠져 나갑니다.
계곡 입구로 나가며, 또 다른 풍광의 주상절리 계곡을 봅니다.
하천이나 해안에 발달한 주상절리가 침식을 받아 아랫부분이 제거되면 주상절리가 무너지기도 합니다.
육각형 내지 다각형의 단면 형태를 갖는 수직절리가 주상절리입니다.
주상절리는 온도가 높고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이 빠르게 냉각될 때 잘 발달 한답니다.
감탄의 경주 선도산(390m) 신비의 주상절리 계곡을 탐험하고 왕들의 무덤으로 올라갑니다.
산속에 경주 헌안왕릉, 문성왕릉, 진지왕릉, 진흥왕릉이 있는데 공원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제일 위쪽의 고분은 진흥왕릉입니다. 오늘 해인사 법륜스님께서 문화재 탐방을 왔습니다.
진흥왕순수비로 유명한 진흥왕은 신라 중흥의 군주로 적극적인 대외정복 사업을 전개 가야를 병합,
한강유역을 확보, 함흥평야까지 진출하는 등 영토를 크게 넓혔습니다.
정치에 있어서도 화랑제도를 마련하고, 국사를 편찬하였으며 불교를 장려하는 등 많은 치적을 남겼습니다.
왕들의 무덤을 둘러보고, 경주국립공원 서악지구로 들어가 경주 서악 선도산(390m)으로 올라갑니다.
넓은 임도 수준의 울창한 소나무숲길이 이어집니다.
잠시후 숲길은 안타까운 산불지대로 변합니다.
산불지대에서도 아름다운 겹매화는 피어납니다.
산불지대의 임도는 왼쪽으로 능선을 넘어갑니다.
오름길 왼쪽으로 경주 벽도산(436m)을 봅니다.
오름길은 선도산 성모사에서 서악동 마애여래삼존입상(보물 제62호)의 인자한 모습을 봅니다.
신라 사람들은 경주의 서쪽인 선도산 정상부근을 서방정토로 생각하고 이곳에 아미타삼존불을 새겼답니다.
성모사에 올라 경주 서악들과 경주 남산, 태종무열왕릉을 내려다 봅니다.
성모사는 신라 시조왕 박혁거세 모친을 모시는 사당입니다.
성모사 이정표 : 선도산정상0.2km - 마애여래삼존입상(보물)
성모사를 지난 걸음은 정성어린 돌탑들이 있는 경주 서악 선도산(390m)에 섭니다.
선도산(390m) 왼쪽으로는 경주 건천 단석산(827m)이 조망됩니다.
선도산 정상 바로 뒤에 선원사 갈림길이 있습니다. 선원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이정표 : 월성중학교1.5km - 선원사0.7km - 무열왕릉1.5km
내림길 오른쪽으로 트인 전망바위에서 무열왕릉과 경주 남산을 봅니다.
곧이어, 성모사 유적비를 지납니다. 성모사 유적비에서도 전망이 트입니다.
성모사 유적비에서 경주시와 형산강을 봅니다. 멀리 경주 토함산(746m)이 조망됩니다.
이어지는 산길! 경주 옥녀봉(276m) 능선이 시원스레 펼쳐지는 전망바위를 지납니다.
전망바위 왼쪽으로는 경주 용림산(526.0m) - 구미산(594.1m)이 조망됩니다.
아래 금곡사 너머는 경주 옥녀봉(276m) 능선입니다.
오른쪽으로는 서라벌대학교가 보이고 아파트단지 뒤로는 김유신장군묘가 있는 산자락입니다.
내림길은 선원사가는 포장길 앞의 선원사 약수터로 내려옵니다.
작은 암자인 선원사 가는 것은 포기하고 임도를 내려갑니다.
임도가 휘돌아가는 지점에 오른쪽으로 난 산길이 있어 산길로 갑니다.
산길은 규모가 엄청 큰 대한불교 조계종 금선사로 내려옵니다.
금선사를 둘러보고 큰 도로를 건너 큰마을의 충효천 생태습지 길을 따라 김유신장군묘를 찾아갑니다.
2편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