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사시미를 못 먹었다고 하니..... 제 2 편

[보름달]

참  빠진  것이  있었다네.

100 대  온천장  중  27 위  온천장이  어떤가  봐야지.

로비에  이런  비단  잉어가  닥상  아리마쓰 !

지금부터하는  꽃사시미  이야기가  기대되지  않으신가 ?

자 !  오늘은  꽃  사시미  이야기를  좀  해  보세.

우선  첫날이니,  힘을  좀  써야하므로 ?  몸보신부터  하잖다.

우선,  오른쪽  금환도미 (金目魚+周) 회와  오징어 (이까),  마구로  등등  모듬회로  입가심하시고,

힘쎈  전복구이로  몸  보신을  하란다.

어찌  싱싱한지,

나를  먹으려  한다.

이처럼  낼름  거린다.

요놈을  고저.......  확 !

크,  예쁘지 ?  ㅋ

물론,  가운데  있는  아름다운  음식과  상단의  생선찜이  있지만  설명  생략이네.

왜냐구 ?

다음에 할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리.....

자,  몸보신  했으니,  꽃  사시미  먹어야지 ?

어떠셔 ?

우선,  왼쪽  아래에  있는  것이  버섯을  곁드린  금환도미  샤브샤브.

다음,  오른쪽...

예쁜  촛불을  곁드린  모듬회에는  우선  종지에  쳐박힌  오도리,

우리가  먹는  오도리 (PRAWN) 가  아니고,

한국에서는  포항쪽에서만  나는  등에  흰  줄무늬가  있는  갑새우 ?  라네.

그리고,  깍두기  같은  참도미 (本魚+周),  참치 (마구로)  등등....

참,  이나토리 (稻取) 는  금환도미와  와사미가  특산품이라네.

간장에  와사비를  푸는  것이  아니라,  회에  와사비를  얹여서  먹는다네.

물론,  코가  뻥  뚤린다네.

그게  다냐구 ?

그럴리가 !

단풍잎과  은행잎이  폼인줄  아셨나 ?

앞에  있는  것이  장어  거시기에  내장 ?  알 ? 을  곁들인  스페샬 !

가운데가  참치를  다진  스페샬  마구로회.

오른쪽이  금환도미  회,

왼쪽은  이름을  잊어버렸는데  좌우간  좋은  회.

물론,  뚜껑  덮힌  그릇에는  멋진  생선  조림이  들어  있다네.

어 ~ 허 !  벌써  술이  취하는  것  같아서  오늘은  요만큼만  하세나.

꽃  사시미  노가리는  아직도  멀었다네.

기대하시게.

[tiger(병환)]

맛있어는 보이네, 그런데 다 먹어도 배는 부를것 같지는 않고. 일본애들 음식이 오밀조밀,

의미나 이름 붙이기 좋아하고 ㅎㅎㅎㅎㅎ

[보름달]

아 ! 여기가 이나토리 (稻取) 이잖아 ?

벼를 얻는다고해서 평야가 넓은 줄 알았는데, 산지만 있더라고.

그런데, 타지에서 쌀이 들어 오는 통로 역활을 하는 모양.

밥을 지어 놓으면, 고실고실한 것이 진짜 아끼바리 밥이더군.

해산물 넣고 죽을 주는데, 2 그릇이나 먹었다네.

원래 밥은 평소에 반 공기밖에 안먹는 이몸이....

그리고, 우리 산숙이 왈, 사시미를 많이 먹어서 사흘만에 1 킬로 살이 졌단다.

하루에 2 ~ 3 번씩 온천했는데도 불구하고..... ㅋ

배는 쇠주가 들어 가야지 포만감이 오는 것 아니니 ?

보리 쇠주가 얼마나 맛있는데....

[그래조와1]

눈으로 즐기고는, 입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