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늘이 몇 개의 눈금만 더 움직여도 우리를 긴장시키는 몸무게의 진실에 대하여!
▲ 표준 몸무게
브라운관에도 거리에도 마른 사람들로 가득해서인지 우리는 언제부턴가 체중계가 가리키는 숫자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었다. 표준 몸무게란 자신의 키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일상 생활에서 건강을 유지하기에 가장 알맞은 체중을 말한다. 그것은 인종이나 영양 상태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시대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성인의 경우 미국의 브로커 박사가 고안한 ‘브로커법’을 사용하여 표준 몸무게를 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원래 이 방법에서는 키에서 100을 뺀 것을 표준 몸무게로 하고 있으나, 체격이 작은 동양 사람들은 그 결과에 0.9를 곱하고 있다. 브로커법에 따르면 키가 165센티미터인 경우 표준 몸무게는 58.5킬로그램이 된다. 마른 체형을 선호하는 요즘, 표준 몸무게는 여성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몸무게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당대 최고의 미인으로 전해져 오는 양귀비의 몸무게를 이 방법으로 계산해 보면 비만 체형이었다는 점은 흥미로운 사실이다.
▲ 건강과 몸무게
비만 클리닉에서 몸무게를 말할 때에는 일반적으로 체지방의 정도에 초점을 맞춘다. 최근 비만 클리닉을 찾는 환자들 중 체중 감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람들은 많지 않다고 한다. 그보다는 균형 잡힌 생활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자 체중을 조절하려는 여성들이 늘어가고 있다. 건강과 몸무게가 항상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비만한 사람이 노화가 빨리 오고 각종 성인병에 걸리기도 쉬운 것은 사실이다. 비만한 사람의 경우 과식할 때가 많은데, 이때 음식물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산화 물질들이 바로 노화와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체중 조절에 대해 심리적 압박감을 받는다면 오히려 다른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장기적인 체중 관리 계획을 세워 여유 있게 체중을 조절해 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신클리닉의 박명신 원장은 여성들이 체중계가 가리키는 숫자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몸무게를 줄이려고 무리하게 노력하기보다는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서 조절해 나가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간단한 식단으로 식사를 한다면, 우리 몸에 휴식을 줄 수 있으며 신진대사가 좋아지고 몸이 가뿐해지는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운동과 몸무게 여성들은 체중 감소를 위해 운동을 시작했는데 좀처럼 몸무게에 변화가 나타나지 않으면 금세 실망하여 운동을 중단한다.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는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체지방을 줄여나가는 것이다. 따라서 운동을 시작한다고 해서 금세 몸무게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몸무게는 변하지 않았는데 체지방이 줄어들었다면 근육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근육이 많아지면 기초대사가 올라가서 지금까지 먹던 양만큼 음식을 먹어도 소비하는 열량이 늘어나므로 체중은 곧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다. 운동은 하지 않고 먹는 것만 줄여 몸무게만을 빼는 다이어트는 결국 원래 상태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 지방은 늘고 근육이 줄어들기 때문에 다이어트하기 전보다 몸매가 더 나빠질 수 있다. 반면 꾸준한 운동으로 몸매를 가꾸어온 사람은 같은 몸무게라도 지방이 적어 탄력 있고 균형잡힌 몸매를 갖게 된다.
우리는 체중계의 눈금에 연연하는 사이에 좀더 중요한 메시지들을 놓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 몸이 얼마만큼의 무게를 가졌는가에 앞서 얼마나 건강하고 균형 있는지에 관심을 가져보자. 몸무게는 단지 숫자일 뿐이다!
체질량지수
비만 정도를 알아보는 방법 중 하나로 체중과 신장의 관계를 말하며 체지방율을 비교적 정확히 반영한다.
체질량지수(BMI) = 체중(㎏)/[신장(m)]²
한국인일 경우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경우 비만, 23이면 과체중으로 볼 수 있다.
* 판정기준(대한비만학회, 국제비만전문가위원회)
18.5 미만 : 체중 부족 18.5∼22.9 : 정상 체중
23.0∼24.9 : 체중 과다 25.0 이상 : 비만
▲ 운동과 몸무게
여성들은 체중 감소를 위해 운동을 시작했는데 좀처럼 몸무게에 변화가 나타나지 않으면 금세 실망하여 운동을 중단한다.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는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체지방을 줄여나가는 것이다. 따라서 운동을 시작한다고 해서 금세 몸무게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몸무게는 변하지 않았는데 체지방이 줄어들었다면 근육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근육이 많아지면 기초대사가 올라가서 지금까지 먹던 양만큼 음식을 먹어도 소비하는 열량이 늘어나므로 체중은 곧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다. 운동은 하지 않고 먹는 것만 줄여 몸무게만을 빼는 다이어트는 결국 원래 상태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 지방은 늘고 근육이 줄어들기 때문에 다이어트하기 전보다 몸매가 더 나빠질 수 있다. 반면 꾸준한 운동으로 몸매를 가꾸어온 사람은 같은 몸무게라도 지방이 적어 탄력 있고 균형잡힌 몸매를 갖게 된다. 우리는 체중계의 눈금에 연연하는 사이에 좀더 중요한 메시지들을 놓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 몸이 얼마만큼의 무게를 가졌는가에 앞서 얼마나 건강하고 균형 있는지에 관심을 가져보자. 몸무게는 단지 숫자일 뿐이다!
▲ 마른 사람도 비만일 수 있다!
흔히 몸무게가 적게 나가면 비만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비만은 반드시 몸무게와 관계있는 것만은 아니다. 심한 다이어트로 몸무게가 한꺼번에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는 요요현상이 반복될 경우, 근육이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지방이 늘어나서 몸무게와 관계없이 전체 몸무게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실질적으로는 비만이 된다. 마른 체형이지만 쉽게 나른해지고 조금만 활동해도 숨이 차오르며, 여성의 경우 특별한 질병이 없는데도 변비나 생리불순 등이 이유 없이 자주 찾아오면 비만을 의심해 봐야 한다.
■ 간단히 해보는 마른 비만 자가 진단법
다음 항목에서 세 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정확한 체지방률을 측정해 보는 것이 좋다.
1 앉아서 일을 한다.
2 최근 1년 동안 운동을 한 적이 없다.
3 술을 주 3회 이상 마신다.
4 식사가 불규칙하고 과식과 폭식을 한다.
5 전보다 아랫배가 나온 듯한 느낌이 든다.
6 배나 가슴 등에 물렁살이 만져진다.
7 늘 피곤하다.
<펌>
<여자 표준 몸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