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존대말을 안 썼으니 이해바람
진나라는 건국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진시황꺼 말고 사마염꺼...)
귀족들은 사치와 방탕에 빠지고 백성들의 생활은 어려워진다.
이 귀족들 중 왕개와 석숭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에 관한
재미있는 사치 경쟁 이야기가 있다.
-1-
어느 날,왕개가 석숭에게 자기 집의 돼지는 인삼을 먹여 키운다고 했다.
그러자 석숭이 울며 말하기를...
"자네 집 돼지가 너무 불쌍해서...우리 집 돼지는 산삼을 먹인다네..."
-2-
왕개가 이번에는 정말로 석숭을 골탕 먹이려고 그를 부른다.
그리고 온통 순금으로 장식된 산호초를 보여주며
"이건 왕께서 나에게 특별히 주신거야.하하하."(왕개는 왕의 외척)
이에 석숭은 눈 하나 꿈쩍안코 오히려 그 산호초를 부숴버린다.
그러자 왕개가 노하며 말했다.
"당신 미쳤나? 지금 이게 무슨 짓인가?"
그러자 석숭은 왕개를 자기 집에 초대하더니 그에게 훨씬 더 훌륭한
산호초 5~6개를 보여주며
"이 중에 하나를 가져가면 될 것 아닌가!"
-3-
이번에는 왕개가 비단 장막을 보여주며
"이 비단 장막은 무려 20km를 두를 수 있어."
그러자 석숭은
"내 껀 자네꺼 보다 더 비싼 비단으로 25km를 두를 수 있는 장막을
만들었네.하하하"
진나라 귀족들의 사치생활로 일어난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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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담론
[지식&정보]
사치 경쟁(진나라 이야기)
∞三國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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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18 01:2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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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러니 망하지..
캐막장 국가 진
-_-;;; 나참 진짜 막장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