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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이야기 스크랩 생활-일산지역 맞춤양복점을 찾아서
비져너리 추천 0 조회 425 14.02.20 09:2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생활-일산지역 맞춤양복점을 찾아서

 

세련된 옷차림으로 남편 氣살리기

장점을 돋보이게 하는 맞춤수트, 진정한 멋쟁이로 거듭나다.
 

한 때는 동네 번화가마다 자리 잡았던 테일러샵 혹은 맞춤양복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지 오래고 소공동에 위치한 몇몇 테일러 샵은 일부 계층만이 이용할 수 있었다. 요즘, 자신의 개성이 중시되는 패션 트렌드에 따라 남과는 다른 나만의 멋을 추구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시 맞춤옷을 찾는다. 자켓과 바지가 한 벌인 남성복 수트, 이 단순한 조합에서 카리스마와 품격이 느껴진다. 남편의 자신감을 팍팍 심어줄 수 있는 격이 다른 세련된 옷차림을 위하여 일산지역 맞춤 수트 전문점을 찾았다.
박은전 리포터 jeonii@daum.net

 

 

 

 

 

 

 


정확한 체촌 과정이 이뤄져야 내 몸에 잘 맞는 옷을 만들 수 있어
 맞춤수트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우선 올바른 ‘체촌’이 이루어져야한다. ‘체촌’이란 신체의 치수를 재는 과정을 뜻한다. 입생 양복점의 디자이너 정상희 씨는 정확한 체촌 과정이 이뤄져야 내 몸에 잘 맞는 옷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체촌한 숫자를 바탕으로 패턴 작업을 하지만 단순히 치수만 재는 건 아닙니다. 고객의 체형을 살펴 근육이 많이 발달한 체형인지 배가 어느 정도 나왔는지 등을 파악해야 옷을 만들 때 여유 있게 제작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손길을 요하는 첫 번째 과정인 셈이죠.”
 라바르카의 김형수 대표는 “간혹 예복을 맞추러 오시는 신혼부부의 경우 다이어트를 할 예정이니 치수를 작게 재달라거나 배에 힘을 주고 숨을 참는 경우가 있다”며 “다년간의 경험으로 볼 때 결혼 후 살이 빠지는 예가 극히 드물어 자연스런 상태에서 ‘체촌’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맞춤옷이 입었을 때 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내 몸의 정확한 치수로 옷을 만들기 때문이다. 키와 가슴둘레 등을 기준으로 체형을 규격화해 판매하는 기성복과는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다. 옷에 몸을 맞춰 입고 다니는 안타까운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한 번 ‘체촌’해 놓으면 패턴이 보관되므로 맞춤옷을 번거롭게 여겨 귀찮아하던 사람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트의 제작방식에 따라 편암함이 달라
 큰 변화가 없어 보이는, 그렇고 그런 줄 알았던 남성복 수트, 참 예쁘다. 정교하고 꼼꼼한 바느질 덕에 기성복 매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맞춤복만의 매력에 무한애착과 이끌림은 어쩔 수 없다. 젠도도의 김정민 대표는 “진정한 의미의 맞춤양복은 ‘비스포크’방식인 ‘비접착식’으로 만들어 진 옷”이라며 “입을수록 옷이 몸에 착 달라붙는 우월한 핏 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전한다. 비접착식(비스포크방식)은 수트를 만들 때 사용하는 부자재부터 천연의 소재인 말총과 마소재의 심지를 사용하고 모든 과정이 손바느질로 이루어진다. 그에 반해 접착식(수마주라방식)은 옷감과 부자재를 접착제로 붙여 만든다. 수트의 제작방식을 확인하려면 수트 상의의 칼라 깃 뒷부분에 ‘바느질 자국’이 남아있는지 살펴보면 된다. 손바느질로 옷감과 부자재를 고정시켜야하므로 깃의 뒷면 전체에 꼼꼼한 바느질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바느질 자국’은 장식을 위해 칼라 깃의 가장자리에 바느질 흔적이 남게 하는 ‘호시’나 ‘스티치’와는 구별된다. 접착식과 비접착식 제작에 따른 가격 차이는 10여만원 정도라고 한다.

 

맞춤수트의 가장 큰 장점은 ‘가봉’과정을 통한 수정
 맞춤수트의 가장 큰 장점은 ‘가봉’단계를 거친다는 점이다. 옷이 완성되기 전 시침질로 고정해 놓은 미완성의 옷을 입어보고 늘려야 할지 줄일지 살펴보고 옷이 사람의 몸에 잘 맞도록 고칠 수 있는 단계이다. 아무리 패턴을 잘 뜨고 그에 따라 바느질 했다고 하더라도 입었을 때 어색할 수 있기 때문에 바쁘더라도 가봉과정은 꼭 거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가봉과정에서는 체촌 후 변화된 신체치수를 반영할 수 있고 패턴 작업도 다시 할 수 있다.
 원단부터 디자인까지 내가 선택하고 만드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를 위한 옷이란 점이 또 하나의 장점이다. 요즘 인기 스타일은 칼라 폭이 좁고 투 버튼의 슬림한 라인이다. 예복을 맞추는 경우라면 오래 입어도 질리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짙은 네이비나 짙은 그레이 컬러가 좋다. 많은 사람들이 블랙을 선택하는데 그보단 블랙에 가까운 네이비가 옷 코디하기 편하고, 또 진한 색의 수트는 사람을 신중하게 보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체크무늬의 원단은 싫증이 나거나 유행을 탈 수 있어 고가의 원단일수록 무난한 단색계열을 추천한다.
 
우리 동네 맞춤 수트 전문점

‘비접착식’ 수트 전문 젠도도
MBC 맞은편에 위치한 ‘젠도도’는 세련되고 감각 있는 비접착식 맞춤 수트 전문점이다. 방송중인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 의상을 제작하는 등 드라마 ‘모래시계’부터 지금까지 많은 방송프로그램의 연예인 의상을 만들어온 김익호 재단사가 패턴제작과 재단을 직접 하는 곳이다. 모든 수트는 비접착식으로 제작하며 수트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감각이 뛰어난 김정민 대표로부터 세련된 스타일의 연출 등에 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위치 코오롱 레이크폴리스1차 B동 108호
문의 031-902-1149

 

고급스러움과 착한 가격이 장점인 라바르카
 레이킨스몰 2층에 위치한 ‘라바르카’는 전문 테일러샵과 맞춤옷의 중간레벨인 맞춤수트전문점이다. 맞춤정장의 박종오 명장이 직접 재단하는 라바르카의 일산점으로 자체 공장에서 모든 제품을 만든다.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되 합리적 가격으로 맞춤수트의 문턱을 낮춘 곳으로  ‘접착식’ 맞춤수트나 ‘비접착식’ 맞춤수트 모두 가능하다.
위치 레이킨스몰 2층 240호
문의 031-924-4675

출처:일산고양파주김포내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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