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통산(여주)(2024.09.05.)
코스: 원통이-원통산-바골산-앞골-계림동-지봉산-x142.0-원통이, 거리 약 8.7Km, 3시간21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 (2명)
여주 처가에 갈 일이 있어 가까운 원통산을 한바퀴 돌고 가기로 하고, 05:00 집을 출발하여 대신IC를 나가, 원통이 마을 평산신씨 묘 앞의 주차공간에 오니 06:10이다. 주차공간에는 자갈이 쌓였는데, 주변 길을 포장공사 한지 얼마 아니 되었나 보다. 마침 지나는 경운기가 있어 주차가능 여부를 물으니 좋다고 한다. 준비해간 떡과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원통이(06:16)
마을길을 따라 서남쪽으로 가면 06:23 4거리가 나와, 우측으로 2분정도 가면 3거리에 양봉집이 있고, 주인 아저씨가 나오기에 길을 물어보니, 북쪽방향으로 계속 가면 묘가 나오는데, 묘로 가지 말고 묘 아래에서 왼편으로 가면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고 하기에, 북쪽으로 마을길을 따라 간다.
평산신씨 묘아래 주차하고 출발
개 사육장이 왼편에 있고, 06:39 묘 아래에 왔는데, 왼편 계곡쪽으로는 풀이 무성해서 길이 보이지 않기에, 우측의 묘로 올라서, 묘 뒤로... 전지가위로 잡목을 잘라내어 길을 만들면서 지나면 산으로 요리조리 나무들을 피해 오를만 하다.
묘 뒤로 길을 만들면서 오른다
원통산을 향해 없는길을 오른다
원통산(189.5m)(07:08)
06:53 왼편에서 오는 능선과 합류해서 우측으로 가면 원통산 정상부가 시작되는데, 넝쿨이 키 만큼 자라있어 진행이 불가하다. 가져간 낫을 꺼내 넝쿨을 헤치면서 가니 시간이 많이 지체되고, 진행이 매우 어렵다. 정상에는 산불초소가 높게 서 있는데, 근무자가 없어 길도 없다. 넝쿨을 헤집고 정상을 지나니, 길흔적이 나오기 시작하고, 3분정도 가면 우측에서 오는 길이 있는데, 초소근무자가 있다면 그길로 올라온 듯...
원통산 정상의 초소-접근불가
07:18 고도 160m정도의 지점에 내려와서 5분정도 쉬고, 5분정도 더 내려가면, 07:31 좌우로 길이 있는 고개에 내려섰다가 다시 오른다.
수확한 영지
좌우로 길이 있는 고개
07:34 x131.3을 지나고, 2분정도 가면 잘록한 고개인데, 좌우로 길은 없는 듯.. 직진으로 올라서 2시 방향으로 휘어져 간다.
바골산(141.6m)(07:45)
아무런 표식이 없는 바골산에 와서 길은 우측으로 크게 원을 그리며 휘어져 내려선다. 그리고 07:50 묘를 지나 우측으로 내려서면 포장된 마을길이고, 왼편으로 길을 따르면, 07:54 포장된 도로에 합류해서 북쪽으로 앞골 마을길을 따른다.
바골산
묘를 지나고
마을길에 내려서서 왼편으로
앞골마을에
08:00 포장길을 버리고 우측의 산으로 희미한 흔적을 따라 오르고, 08:12 왼편으로 꺾이어 가면 풀이 자라 길이 희미해지고, 08:16 계림동 마을길에 내려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가서, 08:20 왼편으로 꺾이어 도로를 건느고, 다리를 건너서 우측 둑을 따라 간다.
포장길을 버리고 우측 산으로
계림동 마을로 내려선다
마을길에서 왼편으로
포장길을 만나 우측으로
도로를 건넌다
도로에서 보는 왼편 멀리 추읍산
08:25 왼편으로 그리고 우측으로 꺾이어 가면 왼편에 민가가 나오고, 민가를 왼편에 끼고 산으로 오르는 희미한 길이 나온다(1시 방향으로는 산속 콘테이너 집으로 가는 넓은 길이 있는데, 다니지 않아 빗물로 패였다)
지봉산(166.5m)(08:44)
희미한 길을 따라 오르면 특징이 없는 지봉산이다. 앞잽이는 떨어진 밤을 줍느라 주춤 거리고, 지봉산 정상은 3거리인데, 정상을 지나 바람이 불어오는 지점에서 쉰다. 그런데 앞잽이가 오지 않아 지봉산으로 올라 소리를 질러보니 정상에서 동쪽길로 가고 있기에 불러서 되돌아오게 한다. 잠시 쉬고 09:00 출발이다. 이후 길은 확실하게 넓고..
지봉산
09:07 3각점이 있는 x142.0이다. 길은 계속 넓게 이어지고.. 09:13 Y 갈림이다. 우측길은 희미하고, 넓은길은 왼편으로 가기에 잠시 왼편으로 가다, 묘에서 되돌아 갈림길로 갔다.
3각점
3각점 지나 길은 계속넓다
묘에 와서 백
갈림길에서 우측(남서방향)길은 희미하고, 4분정도 가면, 09:19 풀이 무성해서 길이 없어지기에, 남쪽방향을 포기하고, 서쪽으로 없는 길을 간다. 09:22 우측 저 아래 비닐하우스도 보이지만, 그쪽으로는 풀이 무성해서 갈수가 없고.. 계속 서쪽으로 가니, 09:26 넓은길에 나왔고, 왼편(남쪽)으로 도로를 따른다.
넓은길에 내렸다
잠시 포장길을 따르고
원통이(09:37)
09:31 3거리에 와서 우측으로... 다리를 건느고, 4거리에 와서 서쪽으로 가면 평산신씨 묘 아래 주차지점이다.
4거리에서 원통마을방향으로
평산신씨 묘 입구
평산신씨 묘 아래 주치지점에
첫댓글 조진대 고문님 인사 여쭙습니다.
제 생각입니다. 바지를 사고 싶으면 바지 코너로 바로 가면 됩니다.
간 김에 한 바퀴 돌아보자 하다가 충동 구매하기 쉽지만 말입니다.
산꾼에게 필요한 옷이 아니면 굳이 고급스럽고 비싼 물건은 불필요합니다.
괜히 헤매고 다니다 산행이 어긋날 수 있으니 목적지와 지도는 필수 인듯합니다.
건강하게 활동하시는 모습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오래도록 건강하게 산행 하시길 기원합니다
여주 원통산을 다녀오셨군요.
아직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무렵이었는데...
사진상의 분위기로 열기를 짐작케 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