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5/5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은 이권과 성공을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시장 박성배(황정민)의 뒷일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 악에 계속 노출되는 사이, 말기 암 환자인 아내의 병원비를 핑계로 돈 되는 건 뭐든 하는 악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 한도경(한도경과 그의 끄나풀 사이에 마약 뒷거래를 하는 현장을 형사반장 윤제문에게 들키게 되고, 윤제문은 너만 먹냐 나도 같이 먹자며 훼방을 놓게 되는 데 이를 제지하다 한도경이 실수로 윤제문을 죽이게 되고, 주지훈과 협작해서 끄나풀이 죽인것으로 꾸며, 끄나풀을 구속 시킨다. 하지만 그 현장의 CCTV가 김차인에게 흘러든다) .
그의 약점을 쥔 독종 검사 김차인(곽도원)과 검찰수사관 도창학(정만식)은 그를 협박하고 이용해 박성배의 비리와 범죄 혐의를 캐려 한다. 각자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한도경의 목을 짓누르는 검찰과 박성배. 그 사이 태풍의 눈처럼 되어 버린 한도경은, 자신을 친형처럼 따르는 후배 형사 문선모(주지훈)를 박성배의 수하로 들여보냈으나, 돈만을 알게 된 문선모는 박성배의 충실한 수족이 되어, 오히려 한도경을 죽이려 한다. 한도경이 재 개발 이권을 이용해 돈을 벌려고 건달 건설업자와 손을 잡았으나, 그 건설업자는 300억을 투자하고 앵꼬가 나자 그를 버리고 부시장을 통해 직접적인 현금 수혈을 위해 마약 거래를 하게 되었는데, 한도경의 방해로 무산된다.
결국 부시장은 주진모가 깜쪽같이 살해하여, 자살 처리하고 그 장례식장에 모두 모두 모이게 된다.박성배는 김차인과 도창학을 포함한 검찰관계자를 모두 죽이고, 한도경은 주진모와 박성배를 죽이면서 영화는 끝난다.
스케일은 범죄와의 전쟁, 배테랑 못지 않게 크고 스토리도 재미 있었지만, 한 사람의 영웅화를 실패하면서 통쾌함을 주지 못한것이 큰 흥행으로 잇지 못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된다.